E.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 요약 및 감상

목차

I. 요약 및 정리
제 1장 역사가와 사실
제 2장 사회와 개인
제 3장 역사와 과학과 도덕
제 4장 역사에 있어서의 인과관계
제 5장 진보로서의 역사
제 6장 넓어지는 지평선

II. 역사는 객관적 사실?

III. 미래로의 진보를 위한‘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본문내용

역사란 인간이 벗어날 수 없는 운명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한다. 역사 속에서 태어나 역사 속에서 살다가 역사 속으로 죽어가는 인간은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역사 발전의 주체가 되고, 따라서 자기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에 대해서 그 책임 또한 있다. 그리고 이 책임은 자기가 살았던 시대에 대한 책임에 국한되지 않고 미래에 대한 책임이기도 할 것이다. 역사는 과거나 현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미래로의 진보를 향한 것이기 때문이다.
‘역사에서의 절대자는 과거나 현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쪽으로 움직여나가고 있는 미래에 있다.’, ‘우리가 어디선가 왔다는 믿음은 우리들이 어디론가 가고 있다는 믿음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라고 한 Carr의 말은 역사가 미래를 향하고 있다는 것과 역사의 주체는 인간이기에 미래에 대한 책임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즉, 역사가는 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보고 현재에 비추어 과거를 보면서 언제나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끊임없이 진보와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이유는 단지 좀 더 편하게, 좀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는 미래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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