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개요
Ⅱ. 욕(욕설)의 정의
Ⅲ. 욕(욕설)의 기능
1. 挑戰的(도전적) 의미로서의 욕의 기능
2. 카타르시스 효과로서의 욕의 기능
3. 자기 확인으로서의 욕의 기능
Ⅳ. '좆'이 사용된 욕(욕설)
1. 좆같네, 좆같이, 개 좆이다
2. 좆나게 ~ 하네
3. 좆만한 새끼
4. 좆까라, 좆까고 자빠졌네, 좆지랄 까네, 좆까라 마이신
5. 좆뺑이 치네
6. 좆빠는 소리 하네
참고문헌
Ⅱ. 욕(욕설)의 정의
Ⅲ. 욕(욕설)의 기능
1. 挑戰的(도전적) 의미로서의 욕의 기능
2. 카타르시스 효과로서의 욕의 기능
3. 자기 확인으로서의 욕의 기능
Ⅳ. '좆'이 사용된 욕(욕설)
1. 좆같네, 좆같이, 개 좆이다
2. 좆나게 ~ 하네
3. 좆만한 새끼
4. 좆까라, 좆까고 자빠졌네, 좆지랄 까네, 좆까라 마이신
5. 좆뺑이 치네
6. 좆빠는 소리 하네
참고문헌
본문내용
된다. 그런 생각으로 이조 말 철종 때 김삿갓(본명 김병연1807~1863)이라는 사람이 지금 얘기하는 오랄섹스에 대한 일화를 한 토막 남겨놓은 것이 있어 잠시 소개를 하고 지나갈까 한다. 이름하여 嚥乳三章(연유삼장).
父嚥其上 (부연기상) 시아비가 그 위를 빨고
婦嚥其下 (부연기하) 며느리가 그 아래를 빠니
上下不同 (상하부동) 위와 아래는 같지 않으나
其味則同 (기미즉동) 그 맛은 아마 같았으리라
父嚥其二 (부연기이) 시아비가 그 둘을 빨고
婦嚥其一 (부연기일) 며느리가 그 하나를 빠니
一二不同 (일이부동) 하나와 둘은 같지 않으나
其味則同 (기미즉동) 그 맛은 아마 같았으리라
父嚥其甘 (부연기감) 시아비가 그 단것을 빨고
婦嚥其酸 (부연기산) 며느리가 그 신것을 빠니
甘酸不同 (감산부동) 달고 신것은 같지 않으나
其味則同 (기미즉동) 그 맛은 아마 같았으리라.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불륜의 관계를 詩(시)로 표현한 김삿갓의 재치가 번득이는 절묘한 작품이다. 아니, 이것은 작품이라기 보다는 시 그 자체로서 바로 욕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아무튼 그 당시 불륜의 관계이기는 하지만 성행위에 있어서 애무의 농도가 이 정도의 것이라면 가히 포르노 영화가 판을 치고 있는 현대보다 성적 기교에 있어서 한수 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위시에서 나타내는 \"上(상)\"\"二(이)\"\"甘(감)\"은 며느리의 젖을 말하며 \"下(하)\"\"一(일)\"\"酸(산)\"은 시아버지의 性器(성기)를 뜻하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좆\"을 사용한 욕들에서는 하나같이 겉으로 들어 내놓고 말하기는 민망스러운 표현들로 가득하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아서 확실히 우리 민족은 여지껏 性(성)에 대해서 너무 은폐시키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것 같다. 앞으로 우리는 이런 점을 고려해 성을 수치가 아닌 떳떳한 인간 생활의 한 방편임을 깨닫고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이런 욕들을 하나씩 도태시켜 나가야할 것이다.
참고문헌
ⅰ. 김상윤(2002), 욕설의 특질에 관한 연구, 화법연구4집, 한국화법학회
ⅱ. 김열규, 욕, 그 카타르시스의 미학
ⅲ. 김기종(1998), 조선어 상말(상소리)의 특성과 그 사용, 중국조선어문
ⅳ. 서인석(1960), 욕설고(辱說考), 국어국문학22권, 국어국문학회
ⅴ. 신기상(1992), 우리말 욕설 연구, 국어교육79집, 한국어교육학회
ⅵ. 임석재(1982), 욕과 육담, 한국민속대관6, 서울 : 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
父嚥其上 (부연기상) 시아비가 그 위를 빨고
婦嚥其下 (부연기하) 며느리가 그 아래를 빠니
上下不同 (상하부동) 위와 아래는 같지 않으나
其味則同 (기미즉동) 그 맛은 아마 같았으리라
父嚥其二 (부연기이) 시아비가 그 둘을 빨고
婦嚥其一 (부연기일) 며느리가 그 하나를 빠니
一二不同 (일이부동) 하나와 둘은 같지 않으나
其味則同 (기미즉동) 그 맛은 아마 같았으리라
父嚥其甘 (부연기감) 시아비가 그 단것을 빨고
婦嚥其酸 (부연기산) 며느리가 그 신것을 빠니
甘酸不同 (감산부동) 달고 신것은 같지 않으나
其味則同 (기미즉동) 그 맛은 아마 같았으리라.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불륜의 관계를 詩(시)로 표현한 김삿갓의 재치가 번득이는 절묘한 작품이다. 아니, 이것은 작품이라기 보다는 시 그 자체로서 바로 욕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아무튼 그 당시 불륜의 관계이기는 하지만 성행위에 있어서 애무의 농도가 이 정도의 것이라면 가히 포르노 영화가 판을 치고 있는 현대보다 성적 기교에 있어서 한수 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위시에서 나타내는 \"上(상)\"\"二(이)\"\"甘(감)\"은 며느리의 젖을 말하며 \"下(하)\"\"一(일)\"\"酸(산)\"은 시아버지의 性器(성기)를 뜻하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좆\"을 사용한 욕들에서는 하나같이 겉으로 들어 내놓고 말하기는 민망스러운 표현들로 가득하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아서 확실히 우리 민족은 여지껏 性(성)에 대해서 너무 은폐시키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것 같다. 앞으로 우리는 이런 점을 고려해 성을 수치가 아닌 떳떳한 인간 생활의 한 방편임을 깨닫고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이런 욕들을 하나씩 도태시켜 나가야할 것이다.
참고문헌
ⅰ. 김상윤(2002), 욕설의 특질에 관한 연구, 화법연구4집, 한국화법학회
ⅱ. 김열규, 욕, 그 카타르시스의 미학
ⅲ. 김기종(1998), 조선어 상말(상소리)의 특성과 그 사용, 중국조선어문
ⅳ. 서인석(1960), 욕설고(辱說考), 국어국문학22권, 국어국문학회
ⅴ. 신기상(1992), 우리말 욕설 연구, 국어교육79집, 한국어교육학회
ⅵ. 임석재(1982), 욕과 육담, 한국민속대관6, 서울 : 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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