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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직 벼슬길에 오르기 전의 일이었다. 하루는 길을 가다가, 잠깐 멈춰 쉬고 있는데, 소 두 마리에 멍에를 지워 밭을 갈고 잇는 농부가 있었다. 황희가 농부에게 물었다.
“두 소 가운데 어느 쪽이 일을 더 잘 합니까?”
농부는 처음에는 대답하지 않더니, 밭갈기를 멈추고 다가와서 귀에다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오른쪽 소가 낫습니다.”
황희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물었다.
“어찌하여 귀에다 대고 작은 소리로 말합니까?”
농부가 말했다.
“비록 짐승이지만 마음은 사람과 같습니다. 이 소가 낫다고 하면 저 소가 못하는 것이 되니, 소가 그것을 들으면 어찌 마음이 편할 수 있겠습니까?”
( )
* 황희(黃喜) : 조선 초기의 유명한 정승.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내고, 24년이나 정승으로 있었다. 관후정대(寬厚正大)하고 어질기로 유명하였다.
(1) 이 내용으로 보아, 농부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말하여 보자.
▶답 : 신중한 성격
(2) 맡즐 구은 부분에는 황희가 농부의 행동에서 크게 깨닫고는, 그 교훈을 마음에 깊이 새겨 삶의 중요한 지침으로 삼았다는 내용이 들어 잇다. 이 관정을 문학의 수용 과정과 결부시킨다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지 말하여 보자.
▶답 : 내면화의 과정
(3) 작품의 흐름을 고려하면서, 밑줄 그은 부분에 적절한 내용을 보충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여 보자.
▶답 : 황희는 농부의 행동에서 크게 깨닫고는, 그 교훈을 마음에 깊이 새겨 삶의 지침으로 삼았다.
3. 문학 작품의 창작
【 고전 읽기의 중요성 】
1. 다음 글을 읽고, 주어진 활동을 하여 보자.
누구나가 그럴 것이지만 문학에 대한 첫관심은 우선 남의 글을 읽는 맛에서 비롯될 것이다. 따라서 문학 수업의 시초도 고전(古典)을 비롯한 남의 좋은 글들을 어떻게 읽었느냐 하는 것과 관련된다. <중략>
그런데 문제는, 고전을 비롯한 남의 글들을 읽되 어떻게 읽느냐 하는 점이다. 이 점은 문학 수업과 관련시켜 간과해 버릴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읽되 뜨겁게, 맛있게 읽어라 하는 점이다. 건성건성 대충 읽어서는 소용이 없다. 나의 경우를 보면, 연필로 새까맣게 줄을 치면서 읽었다. 남의 책을 빌려다가 그것을 하여 호되게 야단맞은 일도 비일비재하였다. 심지어 어떤 대목은 연필에다 너무 힘을 주어, 책장이 찢어질 지경이었다. 요즘도 이 버릇이 남아 있지만, 나의 문학 수업에서 가장 원천적인 대목은 이 대목인 것 같다. 그리하여 그 무렵에 그렇게 뜨겁게 맛있게 읽었던 작품들의 제목을 어떤 계제에 지나가는 말로 듣기만 해도 40년 전에 맛있게 읽었던 그 작품들의 기억이 분위기로서 되살아나고, 혹은 그런 그런 장면이나 주인공의 형태가 둥드렷이 떠오르는 것이다. 맛있게 뜨겁게 읽은 덕에 그것들은 분명한 자양(滋養)으로 내 핏속에 지금까지도 녹아들어 돌고 있는 것이다.
맛있게 뜨겁게 읽는 것, 그리고 많이 읽는 것, 이것은 문학 수업에 있어 가장 원천적인 필수 조건인 것 같다.
- 이호철, <문장 수련에 쏟은 정열> 중에서
(1) ‘뜨겁게, 맛있게’ 읽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하여 보자.
▶답 : 건성건성 대충 읽지 않는 것
(2) 자신에게 (1)과 같은 경험이 있었다면 그 경험을 발표하여 보자.
【 진솔한 글쓰기 】
나는 그날 밤 곰곰이 생각했다. 아니, 그 날 이후 얼마동안을 내내 생각했다. 왜 그 3편 중 ‘남들이 보기에 잘 썼었으리라고 여겨지던 2편을 두고 나머지 한 편의 시가 당선작으로 뽑혔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3편의 투고 중 당선작으로 뽑힌 작품은 ‘우울증’이라는 제목의 시였다. 그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남들이 보기에는 잘 쓰지 못했다고 여길 것 같지만 왠지 마음에 이끌리는 시’였다.
나는 끝내 무릎을 탁 치고 말았다. ‘ 아, 이거구나, 바로 이것이 시로구나.’ 나는 그런 생각을 해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내가 가장 쓰고 싶은 것, 꼭 쓰고 싶은 것을 쓰면 곧 시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깨달음치고는 너무 평범한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해내고 나니 이른바 사무사(思無邪)라는 말의 속뜻도 알 것 같았다. 글을 Tm는 데 있어 간사하거나 사사로운 마음이 들어가서는 곤란하다는 뜻도 조금은 헤아릴 수가 있었다. 이 지당한 가르침의 말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 내게 있어서는 엄청난 발견이었다.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내가 쓰고 싶은, 써야 할 것만 쓰자,’ 그런 생각에 휩싸이니 시
2. 다음 글을 읽고, 주어진 활동을 하여 보자.
시는 마치 막혔던 개울물이 터져 나오듯이 어렵지 않게 흘러 나왔다. 그것은 재미있는 일이었다. 시를 쓰는 일은 즐거운 작업이 되었다.
- 홍영철, <시인이 되게 항 어느 날 밤의 깨달음> 중에서
(1) 이 글은 전체 글의 중간에 있던 한 부분이다. 내용상으로 이 부분의 앞에는 어떤 내용이 있었으리라고 생각되는지 말하여 보자.
▶답 : 3편을 투고하였는데 잘 못 썼다고 생각되는 1편이 뽑힘.
(2) ‘사무사(思無邪)’라는 말에 따르면, 결국 글은 어떻게 써야 한다는 것인지 말하여 보자.
▶답 : 글은 진솔하게 써야한다.
【 관점의 독자성 】
3. 다음은 어느 수필 작품의 일부이다. 잘 읽고, 주어진 활동을 하여 보자.
재봉사가 당신의 옷을 훑어 본다면, 그는 당신 옷의 재단과 윤기를 보고 당신을 평가할 것이다. 그 사람의 눈에는 당신은 한낱 옷걸이에 지나지 않으며, 당신의 가치라는 것은 순전히 입고 있는 옷에 정비례한다. 제화공이 당신의 신발을 봤을 경우, 신발의 질과 상태에 따라서 당신의 지식이나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인 정도를 측정할 것이다. 만약에 굽이 닳아서 낮아진 신발을 신었다면, 모자가 아무리 번쩍거려도 당신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모자는 그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것은 그의 평가 기준이 아니다.
치과 의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는 치아를 가지고 온 세상을 판단한다.
(가)( )
(나)(그리고 )
(다)(결국 )
- 가디너, <모자 철학> 중에서
(1) 치과 의사는 치아를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한다고 하였다. 치과 의사는 환자를 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판단하겠는지 상상해 보고, 그것을 (가)에 써넣어 보자.
▶답 : 치아가
“두 소 가운데 어느 쪽이 일을 더 잘 합니까?”
농부는 처음에는 대답하지 않더니, 밭갈기를 멈추고 다가와서 귀에다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오른쪽 소가 낫습니다.”
황희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물었다.
“어찌하여 귀에다 대고 작은 소리로 말합니까?”
농부가 말했다.
“비록 짐승이지만 마음은 사람과 같습니다. 이 소가 낫다고 하면 저 소가 못하는 것이 되니, 소가 그것을 들으면 어찌 마음이 편할 수 있겠습니까?”
( )
* 황희(黃喜) : 조선 초기의 유명한 정승.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내고, 24년이나 정승으로 있었다. 관후정대(寬厚正大)하고 어질기로 유명하였다.
(1) 이 내용으로 보아, 농부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말하여 보자.
▶답 : 신중한 성격
(2) 맡즐 구은 부분에는 황희가 농부의 행동에서 크게 깨닫고는, 그 교훈을 마음에 깊이 새겨 삶의 중요한 지침으로 삼았다는 내용이 들어 잇다. 이 관정을 문학의 수용 과정과 결부시킨다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지 말하여 보자.
▶답 : 내면화의 과정
(3) 작품의 흐름을 고려하면서, 밑줄 그은 부분에 적절한 내용을 보충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여 보자.
▶답 : 황희는 농부의 행동에서 크게 깨닫고는, 그 교훈을 마음에 깊이 새겨 삶의 지침으로 삼았다.
3. 문학 작품의 창작
【 고전 읽기의 중요성 】
1. 다음 글을 읽고, 주어진 활동을 하여 보자.
누구나가 그럴 것이지만 문학에 대한 첫관심은 우선 남의 글을 읽는 맛에서 비롯될 것이다. 따라서 문학 수업의 시초도 고전(古典)을 비롯한 남의 좋은 글들을 어떻게 읽었느냐 하는 것과 관련된다. <중략>
그런데 문제는, 고전을 비롯한 남의 글들을 읽되 어떻게 읽느냐 하는 점이다. 이 점은 문학 수업과 관련시켜 간과해 버릴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읽되 뜨겁게, 맛있게 읽어라 하는 점이다. 건성건성 대충 읽어서는 소용이 없다. 나의 경우를 보면, 연필로 새까맣게 줄을 치면서 읽었다. 남의 책을 빌려다가 그것을 하여 호되게 야단맞은 일도 비일비재하였다. 심지어 어떤 대목은 연필에다 너무 힘을 주어, 책장이 찢어질 지경이었다. 요즘도 이 버릇이 남아 있지만, 나의 문학 수업에서 가장 원천적인 대목은 이 대목인 것 같다. 그리하여 그 무렵에 그렇게 뜨겁게 맛있게 읽었던 작품들의 제목을 어떤 계제에 지나가는 말로 듣기만 해도 40년 전에 맛있게 읽었던 그 작품들의 기억이 분위기로서 되살아나고, 혹은 그런 그런 장면이나 주인공의 형태가 둥드렷이 떠오르는 것이다. 맛있게 뜨겁게 읽은 덕에 그것들은 분명한 자양(滋養)으로 내 핏속에 지금까지도 녹아들어 돌고 있는 것이다.
맛있게 뜨겁게 읽는 것, 그리고 많이 읽는 것, 이것은 문학 수업에 있어 가장 원천적인 필수 조건인 것 같다.
- 이호철, <문장 수련에 쏟은 정열> 중에서
(1) ‘뜨겁게, 맛있게’ 읽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하여 보자.
▶답 : 건성건성 대충 읽지 않는 것
(2) 자신에게 (1)과 같은 경험이 있었다면 그 경험을 발표하여 보자.
【 진솔한 글쓰기 】
나는 그날 밤 곰곰이 생각했다. 아니, 그 날 이후 얼마동안을 내내 생각했다. 왜 그 3편 중 ‘남들이 보기에 잘 썼었으리라고 여겨지던 2편을 두고 나머지 한 편의 시가 당선작으로 뽑혔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3편의 투고 중 당선작으로 뽑힌 작품은 ‘우울증’이라는 제목의 시였다. 그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남들이 보기에는 잘 쓰지 못했다고 여길 것 같지만 왠지 마음에 이끌리는 시’였다.
나는 끝내 무릎을 탁 치고 말았다. ‘ 아, 이거구나, 바로 이것이 시로구나.’ 나는 그런 생각을 해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내가 가장 쓰고 싶은 것, 꼭 쓰고 싶은 것을 쓰면 곧 시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깨달음치고는 너무 평범한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해내고 나니 이른바 사무사(思無邪)라는 말의 속뜻도 알 것 같았다. 글을 Tm는 데 있어 간사하거나 사사로운 마음이 들어가서는 곤란하다는 뜻도 조금은 헤아릴 수가 있었다. 이 지당한 가르침의 말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은 당시 내게 있어서는 엄청난 발견이었다.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내가 쓰고 싶은, 써야 할 것만 쓰자,’ 그런 생각에 휩싸이니 시
2. 다음 글을 읽고, 주어진 활동을 하여 보자.
시는 마치 막혔던 개울물이 터져 나오듯이 어렵지 않게 흘러 나왔다. 그것은 재미있는 일이었다. 시를 쓰는 일은 즐거운 작업이 되었다.
- 홍영철, <시인이 되게 항 어느 날 밤의 깨달음> 중에서
(1) 이 글은 전체 글의 중간에 있던 한 부분이다. 내용상으로 이 부분의 앞에는 어떤 내용이 있었으리라고 생각되는지 말하여 보자.
▶답 : 3편을 투고하였는데 잘 못 썼다고 생각되는 1편이 뽑힘.
(2) ‘사무사(思無邪)’라는 말에 따르면, 결국 글은 어떻게 써야 한다는 것인지 말하여 보자.
▶답 : 글은 진솔하게 써야한다.
【 관점의 독자성 】
3. 다음은 어느 수필 작품의 일부이다. 잘 읽고, 주어진 활동을 하여 보자.
재봉사가 당신의 옷을 훑어 본다면, 그는 당신 옷의 재단과 윤기를 보고 당신을 평가할 것이다. 그 사람의 눈에는 당신은 한낱 옷걸이에 지나지 않으며, 당신의 가치라는 것은 순전히 입고 있는 옷에 정비례한다. 제화공이 당신의 신발을 봤을 경우, 신발의 질과 상태에 따라서 당신의 지식이나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인 정도를 측정할 것이다. 만약에 굽이 닳아서 낮아진 신발을 신었다면, 모자가 아무리 번쩍거려도 당신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모자는 그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것은 그의 평가 기준이 아니다.
치과 의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는 치아를 가지고 온 세상을 판단한다.
(가)( )
(나)(그리고 )
(다)(결국 )
- 가디너, <모자 철학> 중에서
(1) 치과 의사는 치아를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한다고 하였다. 치과 의사는 환자를 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판단하겠는지 상상해 보고, 그것을 (가)에 써넣어 보자.
▶답 : 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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