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그룹 SMAP

목차

1. 서론
- 일본의 국민 그룹 SMAP에 대해

2. 본론
2.1. SMAP - 위기의 아이돌에서 국민 그룹까지 (그들의 행보)
2.2. 따로 - 멤버 각자의 왕성한 활동
2.3. 하지만 또 같이 - SMAP일 때 그들은 더 빛난다.
2.4. 그들의 인기요인과 한계

3. 결론
- SMAP의 상품가치와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 마무리.

*참고자료

본문내용

할머니 팬까지 팬층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가히 무적이락 할 수 있는 SMAP에게도 분명히 한계점은 있다. 그것을 최소화 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그들이 지금까지 존재하는 것이겠지만.
그들의 첫 번째 한계는 음악성이다. 그들은 명색이 가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 메인보컬격인 기무라 타쿠야와 이나가키 고로 외에 멤버들의 노래실력은 그리 훌륭한 수준이 아니다.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의 경우에는 노래할 때 목소리가 워낙 좋지 않아 콘서트에서도 아예 마이크를 입에 대지 않고 춤만 추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가수들은 일단 가수면 노래를 잘해야지 하는 통념 때문에 아이돌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도 어느정도 라이브 실력을 갖추기 마련이다. 그에 비하면 SMAP은 가수로서는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두 번째 한계는 멤버들의 나이와 결혼문제이다. 올해(2006년) 우리나라 나이를 기준으로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와 기무라 타쿠야는 35세 (1972년생), 이나가키 고로는 34세 (1973년생), 쿠사나기 츠요시는 33세 (1974년생), 카토리 싱고 29세 (1977년생)로 멤버 5명중 4명이 30대이다. 그들이 체력적으로 끊임없이 자기 관리를 한다고 해도 매해 치러지는 그들의 콘서트 영상을 비교해보면 처음보다는 춤의 강도도 줄어들고 중간 중간 힘들어하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한다. 물론 그들은 그런 한계를 스스로도 느끼고 노련미와 화려한 볼거리로 커버해내고 있지만 매년 고온에다가 다습해 가만히 있어도 견디기 힘들다는 일본 여름의 절정에서 한두시간도 아니고 4시간이 넘는 공연을 꾸준히 해낸다는 것은 앞으로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그리고 기무라타쿠야는 이미 결혼을 한 상태이지만 나머지 멤버 네명의 결혼이 남아있어 앞으로 큰 변수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문제가 있다. 30대를 넘긴 멤버들은 지금이 결혼 적령기이다.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거의 모든 멤버가 각각 연애상대가 있다는 것은 일본 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처럼 되어있다. 앞으로 언젠가 그들이 결혼을 하게되고 만약 팀을 떠나게 된다면 SMAP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이다.
세 번째로 해외진출의 어려움이다. 그들은 일본의 국민그룹이기 때문에 오히려 쉽게 외국에 진출하기 어렵다는 아이러니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SMAP은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그룹임에는 틀림없지만 또 그만큼 너무나 일본적인 색채를 띠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2003년 그들은 MIJ라는 주제를 가지고 콘서트를 했는데 그 MIJ의 뜻은 Made In Japan이었다. 2003년 일본의 경제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데서 착안한 주제였다. 콘서트에서 그들은 스스메(나아가자)라는 노래를 부르며 앞으로도 열심히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 모습을 보고 콘서트의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깊은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이지만 다른나라(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그 모습이 탐탁치 않아 보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SMAP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그룹이 되기에는 어렵다는 분명한 한계를 보인다.
3. 결론
어쩌면 SMAP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아이돌 그룹명이 아닌 소니나 도요타처럼 하나의 브랜드로 보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즉 SMAP은 끝없는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연예계의 ‘명품’인 것이다. 그들은 일본내에서 실로 굉장한 상품가치를 보인다. 올해도 SMAP의 콘서트 투어가 끝난 후 그들이 콘서트에서 입었던 옷들과 여러 가지 물건들을 모아 SMAP SHOP을 만들어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그들의 노력과 운과 실력이 적절히 따라줬기 때문인 것은 확실하다. SMAP은 아직도 일본내에서 최고의 그룹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중이므로 앞으로 그들의 인기가 얼마만큼 지속될지, 언제쯤 최고의 자리를 내놓게 될지 현재로서는 짐작할 수가 없다. 과연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의 바람대로 이대로 영원히 다섯명이서 SMAP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도 냉정하게 말하면 미지수이다.
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흘러 그들이 최고의 자리를 내려놓고 더 이상 SMAP으로 활동을 하지 않게 되더라도 그들이 지금까지 세운 기록들은 일본 역사에 분명하게 남아있을 것이고, 기록 뿐 아니라 그들을 사랑했던 팬들의 기억속에도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반일감정을 배제해 놓은 상태에서 바라본 SMAP은 그 이름만으로도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대단한 그룹이었다. 실제로 우리나라 아이돌도 알게모르게 SMAP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SM엔터테이먼트 계열에서 내놓은 아이돌들은 SMAP을 벤치마킹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신화나 핑클, 동방신기같은 아이돌들이 가수라는 본연의 직업에 머무르기 보다는 엔터테이먼트 쪽으로 진출을 많이 하는 것도 그들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SMAP과 같이 오랫동안 꾸준히 전 국민적으로 사랑받는 그룹이 나오지 않고 있다. 여전히 아이돌 그룹은 10~20대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혹여 나이가 많은 사람이나 남성이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면 유치하다고 비웃음을 당하기 일쑤다. (그나마 god가 꽤 넓은 팬층을 확보했었지만 군대 문제와 음악적 한계 등의 이유로 지금은 잠정적으로 휴식을 선언한 상태이다) 그래도 언젠가 SMAP에 대적할만한 우리의 색채를 띤 진정한 의미의 한국의 국민 그룹이 나타난다면 우리의 삶에 한층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을 끝으로 이번 논문을 마무리할까 한다.
참고 : 네이버 지식 in (http://kin.naver.com/)
일본으로 가는 길 - 스타클럽 (http://www.tojapan.co.kr/)
SMAP 팬사이트 (http://freesmap.com.ne.kr/index.html)
나카이 마사히로 팬사이트 (http://nakai.zoa.to/)
다음카페 - 일본tv (http://cafe.daum.net/ghdtp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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