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도에 따른 지역 청소년정책의 발전방향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주5일 수업제도의 의미
2. 청소년 참여와 권리보장
2.1 청소년의회의 지속적인 운영
2.2 학교운영위원회 학생대표에 대한 지도력 훈련
2.3 광주광역시청소년위원회에 청소년대표의 참여
2.4 청소년단체와 수련시설에 청소년위원회 구성
2.5 청소년인권센터 확대 운영
2.6 청소년 창안제와 우수작 프로그램 운영
2.7 시청 홈페이지의 청소년전용 공간 개편
2.8 청소년포럼의 정례화
2.9 청소년자원봉사 네트웍크 형성
3. 주5일 수업제도 시행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점
4. 청소년활동의 여건 조성
4.1 수련시설에 인건비와 사업비 지원
4.2 광주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의 구성
4.3 이용청소년에 대한 정기적인 욕구조사
4.4 학교와 연계된 수련시설운영
4.5 청소년문화아카데미
4.6 청소년 자생단체에 대한 청소년기금의 지원
4.7 문화예술시설의 이용에 청소년할당제
4.8 극장, 음반 등에 청소년카드제도의 도입
4.9 청소년대축제의 정례화
5. 청소년이 만드는 여가문화의 장려
6. 소수청소년을 배려하는 청소년정책

Ⅲ.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문화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대안교육이 필요하다.
6.8 알바청소년과 근로청소년을 위한 대책
전업 근로청소년의 수는 크게 줄었지만, 학교에 다니면서도 방과후 혹은 방학중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은 크게 늘어났다. 알바 청소년은 흔히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임금을 받고 밤늦은 시각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소한 근로기준법에 맞는 근로조건을 보장받아야 할 것이다.
알바청소년이나 근로청소년은 일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지만, 적절한 알바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 주5일제가 되면 여유시간이 다소 많은 청소년들이 주말 혹은 방학중에 알바를 하려는 비율이 높아질 것이므로 청소년의 욕구와 능력에 맞는 알바를 소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업이다.
6.9 가출청소년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부모의 이혼과 별거의 증가로 가족의 양육기능이 크게 취약해졌기 때문에 가정으로부터 이탈되는 가출청소년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최근 가출청소년은 단순 가출에 그치지 않고 반복적으로 가출하거나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가정과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늘어났다.
가출청소년중에는 사실상 돌아갈 집이 없는 청소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므로 이들에게 대안가정을 제공하는 사업이 절실하다. 가출이 장기화되면서 절도 폭력 성문제 등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가출청소년에 대한 대책은 청소년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Ⅲ. 결 론
청소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성인으로의 성공적인 이양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자기 개발의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 지식기반사회로의 본격적인 진입은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사고와 실천의 능력이 요구하고 있어 청소년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직접체험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개발하여 영향력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 사회는 주5일 근무(수업)제라는 시대적 대 전화기를 맞이하고 있다. 주5일 근무제와 함께 도입되고 있는 주5일 수업제는 청소년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미래의 생활양식에 맞는 청소년정책을 구상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제안이 제시될 수 있는데, 다음 몇 가지를 강조하고자 한다.
첫째, 청소년의 생활양식의 변화에 대한 꾸준한 조사연구가 필요하다. 주5일 수업제가 청소년의 생활양식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대체로 여가시간이 늘어나겠지만,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에서는 주말에 학원 혹은 과외학습이 성행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는 노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학업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주말이 토/일요일에서 금/토/일요일로 변화될 때, 생활양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되는지는 조사연구하는 것은 향후 청소년정책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둘째, 청소년의 생활양식은 점차 개별화될 것이다. 학교나 청소년단체에서 대규모로 했던 청소년활동은 크게 줄어들고, 개인 혹은 소집단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가 늘어날 것이다. 청소년단체에 대한 단원의 소속감은 크게 줄고, 특정 활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회원이 되고 쉽게 탈퇴하는 프로젝트형 활동이 증가될 것이다. 따라서, 전국규모의 청소년단체활동보다는 지역사회에서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활동을 장려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는 활동을 장려해야 한다.
셋째, 청소년의 생활양식이 점차 성인과 유사하게 되어 청소년보호에 대한 시각을 달리해야 할 것이다. 과거 청소년에게 음주, 흡연, 이성교제 등은 금기시되는 행동이었다. 이밖에도 성인이 하면 별 죄가 아니지만, 청소년이 하면 죄가 되었던 행동에 대한 낙인감도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유해한 시설, 물품, 매체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겠다는 청소년보호정책도 크게 위축될 것이다.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해서 무조건 금지하는 것보다는 청소년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지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넷째, 광주 청소년의 생활권은 지하철의 개통으로 크게 변화될 것이다. 현재 청소년의 거리는 충장로와 전대후문 주변이지만 향후 지하철이 개통되면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10대의 거리가 형성될 것이다. 따라서, 기존 수련시설에 기반한 청소년활동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지하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 지하철을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청소년문화공간을 늘리고, 청소년들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청소년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 좀더 역점을 두어야 한다.
다섯째, 정보화와 국제화에 맞는 청소년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향후 청소년정책은 청소년관련 정보를 집적하고 효율적으로 유통시키는 일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광주청소년정보문화센터'에서 청소년활동에 대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개인이나 소집단이 자유롭게 다양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홈스테이를 장려하여 국내외 교류활동을 활성화시킨다. 광주는 지리적으로 볼 때 일본과 가깝고, 중국과는 직항로가 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광주청소년들이 아시아의 청소년들과 쉽게 교류할 수 있다. 청소년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참으로 행복한 세상이다.
참고문헌
민승규 외(2001), “주 5일 근무 실시의 전제조건”, 삼성경제연구소.
노암초등학교(1995), 책가방 없는 날 및 주5일 수업제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강원도교육청지정 시범학교 운영보고서
이도인(2001), 학교주5일제실시, 새교육, 2월호
교육부 학교정책과(2000), 학교 주5일 수업제 안내, 미간행자료.
권이종(1998), 내일에 사는 아이 어제에 사는 어른, 서울: 교육과학사.
김민호 외(2002), 주5일 수업제 운영 관련 지역수준 프로그램 개발 및 전담기구 설치운영에 관한 연구, 정책연구과제 2002-6, 서울: 교육인적자원부.
민승규 외(2001), “주 5일 근무 실시의 전제조건”,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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