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신도 버린 사람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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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만 사실은 그 내부에 권력과 재력에 의한 계급구조가 자리 잡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의 사회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와 근대와는 확연히 차이 나는 막대한 물류와 경제의 흐름 속에서 알게 모르게 “일반시민” 들은 조선시대의 “과거제도” 혹은 인도의 수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던 “카스트제도” 와 같은 또 다른 어떤 이름의 이데올로기에 노출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생활보호대상자의 식료품절도등의 생계형 범죄는 징역을 살 수 밖에 없지만 천문학적인 자금을 횡령한 재벌가 회장 혹은 정치가는 그 누구보다도 잘 살아가는 현 세태속의 수 많은 사례를 보고, 듣고 지나쳐 잊어버리는 나를 포함한 “일반시민” 들은 이미 어느 정도 그들의 이데올로기 속 “달리트” 가 되어 가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보았다.
운명은 노력하는 자에게 길을 열어준다는 누구나가 알고 있는 그 흔한 희망의 말을 대다수가 모르던 1900년대 초기의 인도에서 “암베드카르” 박사 “마하르” 출신의 20세기 달리트들의 운동을 이끈 위대한 지도자. 미국의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런던정경대학에서 경제학박사, 런던 그레이 법학원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한 사람으로 그 당시 인도의 사회상으로 비추어보아 비천한 출신에 있을 수 없는 경이로운 고학력자.
와 “다무” 의 가족들을 비롯한 이들이 일궈 개척한 그들의 운명의 “열매” 를 읽어보며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어쩌면 사는 대로 생각하며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독서감상문
- 신도 버린 사람들.
학과 : 전 자 과
이름 : 강 현 철

키워드

인문사회,   독후감,   인도,   신분제도,   카스트,   신분사회,   불가촉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