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제83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 >
<이명박 탄핵 운동>
<송도 조류 폐사 수거>
<이명박 탄핵 운동>
<송도 조류 폐사 수거>
본문내용
생들까지도 환경운동을 하러 왔다는 사실에 그동안 환경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내 모습에 부끄러움도 잠시 느꼈다. 도착해서 조류폐사수거를 어떻게 하는지와 조심할 사항 등의 설명을 들었는데 보툴리즘균은 정말 생소했다. 균이라는 말에 무섭기도 했지만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열심히 시체를 수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비로인해 우비를 입고 장화를 신고 고무장갑을 꼈는데 상당히 웃긴 모양새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사이트에서 미리 철새들의 참혹한 사진을 많이 보고 와서 그런지 다른 친구들은 매우 힘들어 했지만 나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괜찮았다. 하지만 잠시 뒤 구더기를 보는 순간 얼어버렸다. 한 마리 한 마리 발견할 때 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동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목숨을 잃게 되는건 사람들이 아니라 아무런 죄 없는 새였다.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인데 새들이 목숨을 잃어간다는 것은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신호이다. 우리 인간들이 계속 살아야 할 환경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 날씨도 좋지 않고 생각보다 일이 매우 고된 일이라서 하면서 왜 왔을까.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보내면 좋았을껄 등 혼자 마음속으로 수천가지 생각을 하면서 조류사체를 수거해나갔다. 그리고 다시 걸어서 다른 곳에서 사체수거를 하고 돌아온 사람들을 만났다. 날씨도 좋지 않아서 갈대숲을 돌아다니면서 매우 추웠는데 녹차를 마시니 몸이 좀 풀려서 좋았다. 수거한 사체 중 거의 죽어가는 것들도 모두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소각장으로 가져가 태운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사체를 태워야 균까지 사라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어떤 여자 분이 살 가망성이 약간 있는 새를 가지고 가신다고 했는데 나는 좀 징그러워서 못할 것 같은데 대단해보였다. 이렇게 조류사체를 수거하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5시쯤 되었다. 이 날은 힘들다고 투정부리면서 집에 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환경운동을 했고 이로 인해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환경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될 것이고 사소한 일이라도 환경을 위해 조금씩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만들어준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물론 처음으로 했던 환경운동이 너무 힘들어서 다음에 적극적인 환경운동을 하려고 할 것 같진 않지만 작고 사소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환경운동을 하기 전보다는 자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진첨부
- 이날 수거한 조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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