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리얼리즘, 시와 여성성 >

목차

♣ 우리조가 생각하는 좋은 시의 기준은 무엇인가? ♣

♣ 시와 리얼리즘 ♣
1. 여승 -백석-
2. 손 -최석두-
3. 시다의 꿈 -박노해-

♣ 시와 여성성 ♣
1. 오월, 햇살, 나뭇잎들, 금방 스러질 -김정란-
2. 사슴 -노천명-
3. 너를 위하여 -김남조-
4. 장식론1 -홍윤숙-
5. 당신이 아니더면 -한용운-
6. 늑대를 타고 달아난 여인 -김승희-
7. 사랑법 -강은교-
8. 그대의 별이 되어 -허영자-
9. 전문직이란 -최영미-

본문내용

어둠 사이에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별을 두려워하는 것을 극복해서, 오히려 남는 시간에 침묵으로 모든 것을 수용하고 느끼겠다는 작가의 사랑법을 역설을 통해서 보여 주고 있는 듯 하다.
8. 그대의 별이 되어 -허영자-
▷ 감상 : 물이 되어 그릇에 담기고, 별이 되어 밤하늘을 지키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그대의 부름을 기다리고. 사랑의 모습을 꽤나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시를 읽으면서 우리도 이 시가 여성성을 지닌 시라고 느껴졌다. 아마도 여성의 모습이 수동적이라는 고정 관념 때문인 듯 하다. 현대의 여성이 아닌 전통적인 여인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이 세상의 단 한명의 사랑하는 이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행복하고 뿌듯한 일일까. 항상 같은 자리에서 그대가 부르기만을 기다린다. 아무 것도 아닌 낮은 모습으로. 강자가 약자를 지키는 모습이 아닌, 사랑은 그렇게 자기를 낮추고 그대를 지키는 일이다. 그대만의 별이 되어 그대의 밤하늘을 깊은 밤 내내 그렇게, 그렇게 지키는 일인 것이다
9. 전문직이란 -최영미-
▷ 감상 : 시를 수 차례 되뇌어 보아도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시이다. 조원이 시를 감상하면서 제일 어려워 했던 부분이다. 여성성을 띄고 있는 시라고는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작가가 여성이라는 것이 유일한 단서 일 뿐이다. 여성성을 지닌 다른 시에서는 여성적인 느낌을 받았지만 이 시는 시어를 살펴보아도 여성의 느낌은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형태 면이나 단순 내용 면에서는 난해시에 더 가까운 듯 하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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