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와 자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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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죄목으로 목사직 파면을 결의하자, 김재준 목사 측은 1953년 6월 10일 법통 제38회 총회를 열고 교단 분열을 감행, 1954년 6월 10일 제39회 총회에서 총회 명칭을 대한기독교장로회로 바꾸고 새로운 교단의 출발을 선언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한국 장로교회의 ‘예장’과 ‘기장’ 사이의 신학적 분열 사건이다.
근본주의자들의 이러한 특징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마도 자유주의 신학의 내용과 자유주의 신학 사조를 가능케 한 근대의 “과학 혁명”을 함께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자유주의 신학이라는 새로운 신학적 방법을 탄생시킨 주요 요인의 하나는 코페르니쿠스(1473-1543), 케플러(1571-1630), 갈릴레오(1564-1642), 그리고 뉴우톤(1643-1727)의 이름과 더불어 시작된 근대의 “과학 혁명”이다. 근대 자연과학의 업적은 우주에 대한 우리들의 전통적인 생각들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을 뿐 아니라, 사유 방식 자체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름하여 “계몽주의” 사조이다. 이와 더불어, 지식과 사물의 본성에 대한 근본적 재고가 일어났다. 그 어떠한 진리도 선험적으로 당연시될 수 없으며, 보편타당한 지식이란 권위, 계시가 아니라 엄격한 관찰과 탐구, 또는 합리적인 분석을 통해서만 도출될 수 있다고 믿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시대 조류에 발 맞추어 자유주의 신학은 기독교 신앙과 그 문헌(성서)을 자연과학(그리고 역사과학)의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이 신학의 주요한 특징은 다음의 4 가지이다: 1) 신학 외의 다른 영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귀납적 연구 방법”을 적극적으로 채택하며(고등비평), 2) 성서가 아니라 인간 경험에 최고의 권위를 부여하였고, 3) 전통적인 신학과는 달리 하느님과 인간, 계시와 이성 사이의 연속성을 강조하였으며, 4) 인간의 전적 타락보다는 도덕적 가능성을 인정하고, 이에 근거하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사회복음운동). 이같은 기준으로 성서를 바라본다면, 성서에 나타난 이야기는 대부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기적, 신화)에 속하게 된다.
이같은 자유주의자들의 주장은 근본주의자들의 시각에서 본다면, 예수그리스도의 유일성을 포기하고 기독교의 진리의 불변성을 거부하는 반(反)신앙적인 행동이다. 예수가 인간이라면, 그가 어떻게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는 말인가? 단순히 도덕적인 교사에 불과한 그가 보여준 삶의 방식을 따른다고 해서 우리의 구원이 확증되는가? 자유주의자들에 대해서 이같은 질문을 던지는 근본주의자들이 보일 수 있는 반응은 지극히 명료하다. 그것은 곧 자유주의자들이 성서의 권위와 기독교 진리를 부정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부정한 성서의 권위를 다시 받아들이고(성서의 축자 영감설, 무오설), 그 성서 속에 나오는 전통 교리(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대속적 죽음, 육체적 부활, 재림), 곧 “초자연적 진리”를 그대로 믿는 것이야말로 기독교 신앙을 보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들은 믿었다. 바로 이것이 근본주의자들이 지닌 신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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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2.03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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