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문학의 위상과 나아갈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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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수필계의 현황
1). 수필 인구의 증가
2). 수필 인구의 증가 요인
3). 수필 인구의 증가에 따른 문제점

2. 발전적 모색
1). 아마추어리즘의 극복
2). 소재의 확대를 통한 참여의식의 제고(提高)

3. 나아갈 방향

본문내용

무한 귀신에게 빼앗긴다는 것은 애석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신랄하게 공격했지만, 김동석의 이 비판적 배경에는 이데올로기적인 색채가 다분히 함축되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문학에서 참여냐 순수냐 하는 것은 그런 이데올로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동시대인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도덕적인 관심일 뿐이다. 따라서 작가는 이 사회에 끊임없이 문제의식을 지니고 참여해야 하며, 그 문제의식은 작가정신의 본질을 이루면서 문학의 기초 토양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수필이라고 해서 예외될 수가 있겠는가. 소설이 인제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지나치게 부각시키는 프롤레타리아 문학에서 해방되어야 할 때가 온 것처럼, 수필은 인제 지극히 개인적인 여유나 행복만을 구가하는 소부르주아 문학에서 해방되어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이 인식의 전환만이 수필이 노변담화(爐邊談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며, 수필이 한인(閒人)의 문학이라는 고질적인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3. 나아갈 방향
서양에서 수필의 시조격인 프랑스의 몽테뉴는 “내 책의 소재는 바로 나 자신이다”라고 ≪에세(Les Essais)≫의 서문에서 밝힌 바 있다. 수필은 자신의 이야기를 주관적인 관점으로 펼쳐 보임으로써 공감성을 획득하는 체험의 문학이다. 수필의 본질에 대한 이 고전적인 정의는 절대 불변의 진리나 같다.
우리 수필가들은 이 정의에 충실하듯 지금껏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글을 써 왔다. 그것을 서정적인 정조(情調)에 실어 형상화했기에, 오늘의 한국 수필은 서정수필이 그 주종을 이루게 되었다. 그렇게 된 또 하나의 원인으로는 서정수필이어야만 문학성을 얻을 수 있다는 작가들의 편견 때문이었다. 그러나 서정수필만이 문학성을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견(短見)에 지나지 않는다. 문학성은 소재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그 형상화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수필가들이 서정수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좀더 솔직한 이유는 작가의식의 결핍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모든 문학 작품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그 속에 사회의 모습이 담기게 마련이다. 작가도 그 사회 속의 일원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런 소극적인 사회수필이 아니라 적극적인 사회수필도 나와야만 한다. 작가의 사회의식은 곧 작가의 문학정신의 근간을 이루게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수필의 편협성을 타기할 수 있는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해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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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9.02.05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7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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