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현황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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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외국인 승려들이 한국으로 오는 이유

2. 불교전파의 시대적 특징

3. 국제포교의 현황

4. 출가에서 행자교육까지

5. 외국인 승려들의 정착을 위한 과제

6. 우리의 마음태도

본문내용

때 한국의 전통 건축방식으로 건립하며, 심지어 외국인 승려들이 본국에서 사찰을 지을 때 한국의 전통사찰 형식으로 짓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천년고찰들 중에서 과연 몇 사찰이 중국 전통건축물로 지어졌으며, 과연 몇 사찰이 인도 전통건 양식으로 지어졌습니까? 비록 불교가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하여 졌지만 우리나라의 사찰은 한국식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국내 서양종교의 교회는 모두 서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불교와 기독교와의 차이점이 종교 건축물에서도 드러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외국에서 한국사찰을 건립할 때 한국 전통건축 양식으로 짓겠다고 주장하면, 이는 국내에서 서양식으로 교회를 짓는 기독교인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6. 우리의 마음태도 나의 것이 아무리 옳고 좋아도 타인에게 나의 식대로 나의 것을 따르라 한다면 자기자식도 진정으로 마음 깊이 고마워하면서 따라서 할 리 없는데 하물며 외국인들은 말하여 무엇하겠습니까.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한다면서 우리는 오히려 세계불교의 한국화를 원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화려한 꽃이 되고자 하거나 달콤한 열매가 되고자 하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씨앗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만약 자신이 화려한 꽃이 되고자 한다면 그 꽃은 이내 져 남이 먹을 수 있는 열매는 영글지 못하며, 자신이 맛있는 열매가 되고자 한다면 씨 없는 열매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수많은 조사스님들께서 그러하셨듯이 하나의 보이지 않는 씨앗으로 세계는 세계일화(世界一花)의 꽃으로 뒤덮히고 모든 중생이 먹고도 남는 열매가 영글고 그 열매는 끊어지지 않는 씨앗을 뿌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임한다면 외국인 수행자들이 진정 무엇이 필요한가를 살펴서 그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며 나의 이익을 내세우지 않을 것입니다. 간혹 일부 사찰에서 한 두 명의 외국인 승려들이나 그들의 개인적인 능력으로 사세(寺勢)나 업적을 드러내데 암암리에 활용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외국인 수행자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진리를 추구하기 위하여 스스로 한국으로 와서 수행을 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그들의 입장에서 도와준다면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조복을 하는 것입니다. 결코 한국이 한국불교가 혹은 한국스님들이 위대하여 조복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들이 한국불교를 통하여 진리를 추구하고 한국스님들을 통하여 그 방법을 익혀 본국에서 불교를 펼쳐 나간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진실로 감사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도적으로 외국인 전문도량을 특별교구로 지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불교의 세계화는 개별적인 한국승려나 문중에서 대처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며, 또한 종단 내외의 각종 선거나 풍파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특별교구로 지정하여야 합니다. 외국인 수행자들이 마음껏 수행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배려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하여야 할 일인데, 조계종에서 앞서 하기를 바랄 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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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2.17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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