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의 달아달아 밝은달아, 오태석의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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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인훈의 달아달아 밝은달아, 오태석의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분석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분석
1. 1970년대 후반 우리나라 연극의 시대적 상황
2. 서사구조 및 줄거리
3. 등장인물들의 성격
4. 주제의식의 표현 방식

Ⅲ.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분석
1. 도입
2. 외적 상황
3. 등장인물 분석
4. 서사구조 분석
5. 주제의식

Ⅳ. 두 작품의 비교분석
1. 두 작품의 시대적 배경 비교분석.
1) 공통점
2) 차이점
2. 서사구조 비교 분석
3. 주제의식 비교 분석
4. 등장인물 분석

본문내용

우리는 심청이가 돌아가는 공간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없다.
여기서 두 작품의 공통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두 작품에는 현실을 낱낱이 파헤쳐 보여줌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대안이 될 수 있는 인물 역시 제시하지 못한다. 또한 희망을 들춰내지 못한다. 하지만 ‘인당수’는 ‘달아’ 보다는 좀더 발전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일단 '달아‘의 결말에서 갈보처럼 웃으며 거울을 들여다보는 늙은 할미의 모습이 현실에서의 완전 초월이라는 무책임한 면이라면, ’인당수‘에서 세명의 발판을 빼면서 세속의 견디기 힘듦을 표현한 것은 좀 더 성실하고 고민의 깊이가 깊어졌다고 하겠다. 이것은 전자가 현실 인식이라는 면에서도 책임을 다하고 있지 못함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는 미치지 않으면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하지만 후자에서 발판을 뺄 때와 모두가 뛰어 들려 할 때 존재하는 광기는 현대인이 가진 광기에 대해 좀더 현실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시 각각의 작품은 고전 소설 심청전의 모티브에 영향을 받아 이를 패러디하여 현실을 보여주고 인식하는데 공통점이 있다고 하겠다.
4. 등장인물 비교.
우선 [달아 달아 밝은 달아]와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두 번 몸을 던졌나]의 주요 등장인물은 두 작품의 주인공 심청이와 [달아 달아 밝은 달아]의 이미지 상의 용, 그리고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두 번 몸을 던졌나]의 세명과 용왕으로 압축될 수 있다. 우선 두 작품의 공통된 주인공 심청이를 보자. 두 작품의 심청은 모두 고전 소설 심청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그 원전의 심청의 성격을 거의 빼 닮았지만 두 작품의 심청이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의 심청이는 착하고 효심 깊은 원전의 심청이와 같은 성격을 지니지만 수동적인 면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 작품의 심청이는 철저하게 남성들에게 농락을 당하면서도 한 번 저항도 하지 않고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며 자신이 해야할 일을 묵묵하게 해나간다. 그녀에게 자신의 처지를 개선하고자 하는 모습은 없으며 나중의 아이들과의 대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김서방과 자신의 아버지를 스스로 찾아 나서려 하지 않고 그저 다시 돌아오기를 미친 상태로 기다리고만 있다. 반면에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두 번 몸을 던졌나]의 심청이는 역시 착하고 고운 심성과 깊은 효심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달아 달아 밝은 달아]의 심청과는 달리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황후가 될 것이라는 용왕의 말에도 불구하고 세상 구경을 하겠다는 모습이나 용왕이 하는 말이나 행동이 자신의 가치관에 맞지 않으면 주저 없이 반박하는 모습을 볼 때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타개하지 못하고 안주하며 살아가는 [달아 달아 밝은 달아]의 심청과는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언제나 순수한 모습을 지킨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두 번 몸을 던졌나] 의 심청이는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세계관에 사로잡혀 세상의 부조리와 모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바다 속으로 뛰어들고 만다. 한편 이러한 주인공 심청이와 비슷한 모습을 모이고 있는 제 2의 심청이가 바로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두 번 몸을 던졌나]의 세명이다. 세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성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그는 열심히 일하면 그 만큼의 대가를 얻게된다고 굳게 믿는 인물이다. 또한 그는 곧은 품성으로 용왕이 매춘업을 하려할 때 분노하는 대목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언제나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노동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세명은 바로 현대 우리 사회의 서민의 모습 그대로이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열심히 살려 하지만 실패를 거듭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살인을 저지르기에 이른다. 순수성을 잃지 않으려던 세명이 결국 사회의 부조리에 의해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노력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쓰러지는 세명의 모습은 작가의 리얼리스트로서의 관점을 엿볼 수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심청이와 세명의 반동인물들에 대해서도 비교해보자. [달아 달아 밝은 달아]에서는 심청이에 대한 반동인물로 뺑덕어멈과 해적들이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작품 전반에 나타나는 ‘용의 이미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용은 동양에서 힘과 권력의 상징이다. 이 작품에서도 역시 용은 힘과 권력의 상징인데 그 힘과 권력의 행사 대상이 심청이다. 심청이가 용궁루에서 몸을 파는 모습과 해적들에게 납치되어 굴욕을 당하는 모습에서는 언제나 용의 모습이 나온다. 절대선으로 해석될 수 있는 심청이를 괴롭히는 용은 여자를 힘으로 억압하는 남성의 권위를 상징한다. 자신의 의지를 보이지 못하는 소극적인 심청이를 억압하는 권력이 바로 용의 이미지로 형상화되었다.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두 번 몸을 던졌는가]에서는 용왕이 사건의 발생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용왕은 원전의 자애롭고 신비한 용왕과는 달리 세속적이고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탐욕스러운 용왕의 영향권 하에 있는 여자들은 모두 생명을 포기하고 만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의 용과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두 번 몸을 던졌나]의 용왕은 모두 그 막강한 권력과 힘으로 약한 자들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이것은 우리 사회의 소수 권력층에 대한 묘사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작품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주인공의 의지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주위 인물이나 배경환경에 의해서 사건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달아 달아 밝은 달아]에서는 오직 중심인물 심청이 하나만이 사건의 중심에 있다. 나머지 인물들은 부수적으로 가운데에 위치한 심청이와 연관을 맺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두 번 몸을 던졌나]의 사건전개는 용왕에 의한 사건 시작과 심청이, 세명의 사건 진행의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서 세명의 역할이 중요한데 세명은 현대의 심청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심청이와 세명은 같은 성격을 가진 인물로 그림자처럼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반동인물인 용왕이 작품 전면에 등장하며 또한 사건 전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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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2.25
  • 저작시기2009.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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