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화읽기 E공통] 프랑스의 문화 정책에 대해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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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문화읽기 E공통] 프랑스의 문화 정책에 대해 서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프랑스의 문화 정책의 역사

2. 프랑스 문화정책의 발전

3. 프랑스의 문화정책의 구조와 예산
1) 프랑스 문화부
2) 문화부 구조
3) 문화정책 예산

4. 프랑스 주요 문화정책
1) 문화유산
2) 문화다양성
3) 문화예술
4) 문화인력

5. 프랑스의 문화정책 사례
1) 지역 문화 정책
2) 예술인 복지 정책
3) 공연장 지원 정책
4) 박물관 정책

6. 시사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45분까지 연장 전시하는 금요일오후 6시부터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공부하는 같은 또래의 예술학도라면, 1년 동안 유효한 무료입장 카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루브르는 1996년부터, 매달 첫번째 일요일에는 모든 관람객에 대한 무료 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로 예술을 향유할 수 없었던 이들을 위한 것이다. 이 정책이 실시된 2년 후, 일요일 관람객 수가 약 70%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루브르가 관광객들의 고정 코스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무료입장 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는 외국 관광객이 아닌 프랑스인이었다. 무료 개방일에 루브르를 찾은 관람객의 59%가 프랑스인이었는데, 이는 평소의 37%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특히 프랑스인 관람객 중 44%가 “무료 개방이 아니었다면 루브르를 찾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답해, 상대적으로 높은 박물관 입장료가 문턱이 되었음을 입증하기도 하였다. 2001년 들라노에 파리 시장이 취임하고 나서, 모든 파리 시립박물관들은 아예 평상시에도 무료입장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단, 박물관에서 판매하는 엽서나, 카탈로그 등을 판매하여 약간을 수입을 올리는 정도이다. 단순히 무료개방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박물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하는 시도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프랑스 정부는 1999년부터 ‘박물관의 봄’ 이라는 행사를 마련하였는데 2004년의 경우 프랑스 내 1140여 개 박물관을 비롯하여,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 31개국의 800개 이상 박물관이 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매년 특별한 주제가 주어지는데, 2004년의 주제는 ‘역사, 이야기들’(histoire, histoires)이었다. 각 박물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의 역사와 이야깃거리들을 담은 정보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 행사였다. ‘부모님을 박물관에 모시고 가요’라는 내부 행사도 마련되는데,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행사를 홍보하고 어린이 1명, 부모님 2명이 함께 올 수 있는 초대권을 발급하여 박물관 관람을 종용한다.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는 물론, 홍보 대상 학교들에도 자료를 미리 나눠준다. 이 모든 행사는 철저하게 문화교육의 차원에서 기획되고 실행된다. 그리고 이러한 박물관 행사들의 특징은 개별 박물관이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구상되고 시행되며, 프랑스에서 시작된 이러한 시도는 몇 해 뒤, 전 유럽으로 전파되어 같은 날 같은 행사들을 동시에 실시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6. 시사점
몇 가지 정책사례를 들어보았지만, 이미 한국정부는 프랑스를 비롯한 많은 선진국들의 정책을 한국사회에 이식하는 실험을 해왔다. 그러나 그 결과가 우리의 의지를 배반하는 경우가 흔한 이유는,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기대가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같은 정책이 실험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새삼스럽게 ‘사람 중심’이라는 정치 슬로건이 범람하고 있는 요즘이다. 정책의 최종적인 목적지가 사람, 즉 시민들에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런 단어가 정치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는 건, 현재 한국사회가 사람을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음을 방증한다. 프랑스의 문화정책 어디에도 ‘사람 중심’이라는 문구를 찾아볼 수 없지만 모든 정책은 사람을 향하고 있다. 단지 그들은 그 일차적 수혜 대상이 예술가이냐, 시민이냐, 아니면 매개자이냐를 두고 논쟁을 벌일 뿐이다. 문화정책의 중심방향이 자본의 축적이 아니라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기초적인 상식 정도는 공유한 세상이 된 후에야, 비로소 의미 있는 문화정책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화가 전망이 좋은 산업 아이템이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매우 광범위한 복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국가정책의 범주에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공유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진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회가 갖는 최대의 장점은 수많은 사회적 모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왕성함을 자랑하는 역동성이다. 우리 안에 이글거리는 놀라운 에너지가 남들에게 보이고, 인정받기 위한 것이었던 20세기까지의 다소 피곤했던 지향점에서 좀 더 우리 자신의 행복을 위한, 정신의 만족을 위한 방향으로 가는 점진적인 변화를 나지막하게 기대해본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프랑스의 문화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해보았다. 프랑스 문화정책을 들여다보면서 우리는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이 한국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문화와 교육을 공공서비스로서 실현하려는 프랑스 정부의 신념은 자국 문화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홍보와 교육 정책의 지속적인 시도로 나타나며, 이러한 시도들은 시간 속에 축적되어 세대 간에 전달되면서, 문화국민이라는 엄청난 자부심과 개개인에게서 개발되는 문화적 감수성이라는 선물을 프랑스 사회에 전한다.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정책만이 아니라 이러한 정책적 접근을 낳을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 자체가 다르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은 각 사회의 시민들의 의식 속에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기대를 형성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문화는 1789년 프랑스혁명 때부터 소수 귀족들로부터 시민들이 탈취해 와야 할 권리의 하나로서 규정되어왔고, 예술가들은 언제나 프랑스 사회에서 누구보다 선봉에 서서 기득권 세력과 대립하는 진보적인 세력을 지식인들과 함께 구축해왔다. 그러한 전통은 30년대 인민전선 정부에서, 68년 혁명에서 고스란히 계승되어 우파가 득세하고 있는 지금의 프랑스 정부마저도 여전히 간직 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기본적인 문화정책의 사명을 프랑스 사회에 확고히 뿌리박게 한 것이다.
참고문헌
김창남, 대중문화의 이해, 한울아카데미, 1998
진인혜, 프랑스 문화정책의 역사, 한국프랑스학논집제, 2007
목수정, 문화민주화, 문화다양성, 지역분권: 프랑스 문화정책의 세 가지 미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 2007
문시연, 프랑스 문화정책 50년, 프랑스문화예술학회, 2009
신명숙, 프랑스 문화정책, 목원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2008
조병욱, 프랑스 문화정책, 공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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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3.25
  • 저작시기2013.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3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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