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P(Teaching by Principles) Chapter.14. (제14장) 모둠 활동을 통한 상호작용 유지 (Sustaining Interaction Through Group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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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P(Teaching by Principles) Chapter.14. (제14장) 모둠 활동을 통한 상호작용 유지 (Sustaining Interaction Through Group Work)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4장 모둠 활동을 통한 상호작용 유지
14.1 모둠 활동의 장점
14.2 모둠 활동 기피의 변명
14.3 모둠 활동 실행
14.4 모둠 활동 계획
14.5 과업 모니터링하기
14.6 사후보고

본문내용

, 2, 3, 4, ...) 모둠을 만들고 학습활동을 할 장소를 할당해 주는 것으로 그칠 수도 있다. 그러나 학생의 참여와 통제를 확실하게 하려면, 다음의 요소들 중 하나 혹은 두 가지를 배려하기 위해, 모둠을 수업시작 전에 미리 구성할 수 있다.
모국어(특히 모국어가 각양각색인 ESL 환경에서 수업할 때)
능숙도 수준
연령과 성별
문화 혹은 하부무화 집단
성격 유형
인지 유형 선호
(아동의) 인지/발달 단계
관심사
사전 학습 경험
외국어 종합 목표
학급의 인원이 30명 이하인 경우, 통제하고자 하는 변인들을 생각하여 이를 근거로 미리 모둠을 구성하여 수업에 임한다면 모둠의 사전 지명이 아주 간단하게 처리될 수 있다. 칠판에 모둠의 이름을 적고 학생들에게 자신이 해당하는 모둠을 찾아가도록 알려줄 수 있다.
6. 이해를 확인하라. 모둠으로 흩어지기 전에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과업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이 경우 “모두 알았어요? (Does everyone understand?\") 교사는 흔히 이와 같은 포괄적인 질문으로 학습활동에 대한 학생의 이해도를 비공식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려는 하는 유혹에 빠진다. 대개는 이해 여부와 상관없이 소수의 학생들은 그러한 질문에 고개를 끄덕여 답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교사는 소수의 학생이 고개를 끄덕인 것을 가지고 전체 학급의 이해도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모두 알았어요? (Does everyone understand?)”와 같은 질문은 결코 (혹은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껏해야 교사의 잘못된 만족감만 채워줄 뿐이기 때문이다.
와 같은 단순한 질문보다는 ”케이코, 이 활동의 목적을 다시 말해보세요. (Keiko, please restate the purpose of this activity.)\"처럼 명시적인 질문을 통해 제대로 활동을 이해하고 있는지 시험해보라.
7. 과업을 시작하게 하라. 모둠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그냥, “자, 모둠별로 앉아서 과업활동을 바로 시작하세요. (Okay, get into your groups and get started right away on your task.)\"라고 지시만 하면 된다. 어떻게 하면 쉽고 원활하게 활동 준비를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과업 모니터링하기
이 단계부터 여러분은 촉진자와 자원의 역할을 한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모둠 활동을 방해하거나 경직되게 만드는 활동과 조언자나 안내자로서 도움을 주는 활동 사이에 세심하게 대처해야 한다. 모둠 활동이 처음 몇 번 동안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교사에게 요청할 수 있고, 또 가끔씩 교사가 제안을 할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학생 스스로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교사의 민감한 역할 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처음 몇 분간은 교사가 모둠 사이를 순회하지 말고 학생들의 활동이 조금 탄력을 방게 해주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머지 시간에는 비록 모둠에게 특별히 해줄 말이 없더라도 학습자들이 하는 말을 듣고, 또 모둠 활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학생 개개인의 발화는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교실을 순회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모둠 활동을 하는 동안 교사가 해서는 안 될 일들이다.
자리에 앉아 시험지나 과제물 채점을 하지 말라.
교실을 떠나 휴식을 취하지 말라.
특정 모둠에만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서 다른 모둠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하라.
요청이 없으면 학생의 오류를 교정하지 말라.
모니터를 하면서 지배적이거나 분위기를 깨뜨리는 일은 없도록 하라.
사후보고
거의 모든 경우 모둠 활동을 마치고 일정 형태의 사후보고 활동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이 사후보고 활동, 혹은 일부 사람들이 “처리”라고도 부르는 이 활동은 두 가지 차원을 지닌다.
1. 과업 목표에 대한 보고. 모둠별로 보고자가 지명되어 전체 학급 앞에서 보고하게 되어 있다면, 혹은 과업의 성격이 모둠 활동 “결과”에 대한 토의를 요구하는 것이라면 학생들에게 이런 보고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라. 또한 각 모둠의 보고자나 대표가 결과를 발표할 때 여러분이 간단한 토의를 마련할 수는 있지만 그 때문에 다른 모둠의 발표 시간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전체 보고 활동은 모둠별 학습결과를 비교하여 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어떤 모둠 활동에서는 모둠별로 서로 다른 내용의 과업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 경우, 결과 보고 활동은 전체 학급에게 흥미와 다음 모둠 활동을 위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2. 정의적 지원 분위기 조성. 학생들은 사후 보고 활동을 통해 모둠 활동 과정 자체를 살펴보고 학급을 하나의 학습 공동체로 재인식하게 된다. 과업이 얼마나 원활하게 수행되었는지, 주제나 과업에 대해 얼마나 편안하였는지, 목표도달 과정에 부딪힌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여러분이나 일부 학생들이 궁금하다면 이때야말로 학급 전체의 피드백을 권장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이것은 여러분에게 피드백을 권장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이것은 여러분에게 피드백을 제공하여 다음 모둠 활동 부과를 위한 참고가 되게 한다. 궁극적으로는, 아무리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전체 토의를 하게 되면 학생들은 학급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배우는 동료임을 새삼 깨닫게 되고, 모둠이란 것은 특히, 다른 모둠과의 경쟁이 있었던 경우에는 학습을 위한 일시적이고 인위적인 조작에 불과하였음을 되새기게 된다.
본장에서의 모둠 활동을 너무 명료하게 기술하여 여러분이 모둠 활동에 대해 압도당한 느낌을 가지거나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본장에 제시된 지침, 유의 사항,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일정 기간 따라 하다 보면 그것이 잠재의식적이고 직관적인 교수 행위의 일부가 될 것이다. 수업시간의 일부분을 모두 제대로 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으로 보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당분간은 성공적인 모둠 활동으로 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다보면 곧 그 보상이 뒤따른다는 사실만 명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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