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은폐의 방식
2.탈형식화와 철저화
3.은폐의 필연성
-비은폐성과 현존재해석
4. 맺는 말
2.탈형식화와 철저화
3.은폐의 필연성
-비은폐성과 현존재해석
4. 맺는 말
본문내용
에 대한 이론적인 투명성이 요청되고, 현존재에 대한 실존론적 분석론이라는 과제는 그 가능성과 필연성이 이미 현존재의 존재적 구성틀에서 미리 그려진다(SZ12,13). 현존재는 실존적 이해를 통해서든 실존론적 이해를 통해서든 자신의 실존규정성에 근거하여 그 자신 존재론적이라는 성격을 지닌다. 따라서 현존재는 항상 자신의 존재이해를 통해 스스로를 규정한다는 의미에서 “현존재는 존재론적이다“. 그러므로 현존재분석에서 은폐를 걷어냄을 목적으로하는 현존재해석학도 존재론적인 탐구이다.
세째, 현존재는 다른 존재자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태도를 취하고 있고, 그 자신이 하나의 세계내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현존재에 속한 존재이해에는 세계에 대한 이해와 세계내부에서 만나는 존재자의 존재에 대한 이해가 등근원적으로 함께 들어있다. 이러한 현존재의 존재이해에 속한 등근원적인 존재이해를 바꾸어 말하면, “현존재“라는 표현에서 “현“이란 개시성이며, 인간의 실존론적 존재의 개시성은 인간현존재뿐 아니라 현존재이외의 존재자의 존재, 말하자면 존재일반의 개시성과 본질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현존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전체로서의 존재자의 존재일반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 따라서 위에서 논의된 대로 탈형식화와 철저화가 현존재이해에서 존재일반의 이해를 가능케하는 방법으로 이해되는 한에서, 현존재해석은 기초존재론의 과제이다.
현존재가 지닌 존재적 우위의 세 측면과 연관되어 현존재해석학도 다음과 같은 세 측면을 지닌다(SZ37,38).
첫째, 현존재에 관한 현상학의 logos는 ??????????이라는 성격을 지닌다. 이는 현존재에 속하는 존재이해로부터 존재의 본래적인 의미와 그 존재에 대한 근본구조를 고지하는(kundgeben) 것을 의미한다.
둘째, 현존재일반의 근본구조와 존재의미가 벗겨짐에 따라 현존재가 아닌 존재자에 대한 존재론적 연구의 지평이 분명해지는 한에서, 이 해석학은 모든 존재론적 탐구의 가능성의 조건을 검토한다는 의미에서의 >해석학<이 된다.
세째, 현존재가 실존의 가능성 안에 존재하는 자로서 모든 존재자에 대해 존재론적 우위를 갖는 한, 현존재에 대한 해석학은 실존의 실존성 분석론이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된, “현존재자신이 자신의 비은폐성에 근거하여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제기함“이라는 사태는 다름아닌 “현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해석함“을 의미한다. 그러한 해석함의 학적인 체계가 현존재해석학이다.
5. 맺는 말
이제까지의 논의는 두 가지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현상이 우선 대개는 은폐되어 있다는 사실과 현존재의 존재를 해석하는 것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를 밝히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통해서 현존재해석학의 방법과 성격이 어느 정도 밝혀낼 수 있었다. 대개의 존재현상이 은폐되어 있기에, 현상에 대한 記述은 은폐를 들추어내는 해석이다. 그런데 은폐를 가능케하는 것도 현존재이지만, 반대로 은폐를 걷어냄을 가능케하는 것도 현존재의 비은폐성이다. 그러므로 하이데거에서 현존재에 대한 해석은 “현존재에게 은폐가 필연적임“때문에 생긴다.
또한 현존재는 스스로 은폐되어 있으므로 그 은폐를 걷어내기 위해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물음을 묻게되지만, 걷어냄자체는 현존재의 비은폐성에 기반해서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현존재가 스스로 은폐되어 있으면서 자신의 비은폐성에 근거하여 자기존재에 대하여 물음“때문에 현존재분석에는 “해석“이 필요하다. 그리고 은폐에 대한 설명은 시간성이라는 지평에서 어느 정도 밝혀낼 수는 있으나, 존재일반의 의미해명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은폐의 궁극적인 이유를 밝혀내기 어렵다. 하이데거는 은폐의 이유에 대한 해명보다 그 은폐를 넘어서서 성립하는 비은폐성, 달리 말해 현존재의 존재방식에 근거한 존재이해의 가능성에 대한 해명에 주력한다.
하지만 그러한 가능성이 성립한다해도 은폐되어 있음 자체가 해명된 것은 아니다. 은폐의 해명이라는 방식과는 다른 길을 통해, 즉 존재방식의 해명이라는 방식을 통해 하이데거는 은폐해명의 요구를 우회하고 있다. 단지 '현존재는 비진리(Unwahrheit)내에 존재'하면서도 '현존재는 진리내에 존재'한다고 말하는 데서 머문다. 하이데거에서는 존재의 진리에 이르는 길 못지 않게 비진리에 이르는 길이 성립하며, 비진리 내지 은폐에 이르는 길에 대한 논의는 진리에 이르는 길을 드러내기 위한 예비적인 고찰의 성격을 지닌다.
1. 은폐의 방식
2.탈형식화와 철저화
3.은폐의 필연성
4.비은폐성과 현존재해석
5. 맺는 말
세째, 현존재는 다른 존재자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태도를 취하고 있고, 그 자신이 하나의 세계내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현존재에 속한 존재이해에는 세계에 대한 이해와 세계내부에서 만나는 존재자의 존재에 대한 이해가 등근원적으로 함께 들어있다. 이러한 현존재의 존재이해에 속한 등근원적인 존재이해를 바꾸어 말하면, “현존재“라는 표현에서 “현“이란 개시성이며, 인간의 실존론적 존재의 개시성은 인간현존재뿐 아니라 현존재이외의 존재자의 존재, 말하자면 존재일반의 개시성과 본질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현존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전체로서의 존재자의 존재일반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 따라서 위에서 논의된 대로 탈형식화와 철저화가 현존재이해에서 존재일반의 이해를 가능케하는 방법으로 이해되는 한에서, 현존재해석은 기초존재론의 과제이다.
현존재가 지닌 존재적 우위의 세 측면과 연관되어 현존재해석학도 다음과 같은 세 측면을 지닌다(SZ37,38).
첫째, 현존재에 관한 현상학의 logos는 ??????????이라는 성격을 지닌다. 이는 현존재에 속하는 존재이해로부터 존재의 본래적인 의미와 그 존재에 대한 근본구조를 고지하는(kundgeben) 것을 의미한다.
둘째, 현존재일반의 근본구조와 존재의미가 벗겨짐에 따라 현존재가 아닌 존재자에 대한 존재론적 연구의 지평이 분명해지는 한에서, 이 해석학은 모든 존재론적 탐구의 가능성의 조건을 검토한다는 의미에서의 >해석학<이 된다.
세째, 현존재가 실존의 가능성 안에 존재하는 자로서 모든 존재자에 대해 존재론적 우위를 갖는 한, 현존재에 대한 해석학은 실존의 실존성 분석론이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된, “현존재자신이 자신의 비은폐성에 근거하여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제기함“이라는 사태는 다름아닌 “현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해석함“을 의미한다. 그러한 해석함의 학적인 체계가 현존재해석학이다.
5. 맺는 말
이제까지의 논의는 두 가지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현상이 우선 대개는 은폐되어 있다는 사실과 현존재의 존재를 해석하는 것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를 밝히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통해서 현존재해석학의 방법과 성격이 어느 정도 밝혀낼 수 있었다. 대개의 존재현상이 은폐되어 있기에, 현상에 대한 記述은 은폐를 들추어내는 해석이다. 그런데 은폐를 가능케하는 것도 현존재이지만, 반대로 은폐를 걷어냄을 가능케하는 것도 현존재의 비은폐성이다. 그러므로 하이데거에서 현존재에 대한 해석은 “현존재에게 은폐가 필연적임“때문에 생긴다.
또한 현존재는 스스로 은폐되어 있으므로 그 은폐를 걷어내기 위해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물음을 묻게되지만, 걷어냄자체는 현존재의 비은폐성에 기반해서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현존재가 스스로 은폐되어 있으면서 자신의 비은폐성에 근거하여 자기존재에 대하여 물음“때문에 현존재분석에는 “해석“이 필요하다. 그리고 은폐에 대한 설명은 시간성이라는 지평에서 어느 정도 밝혀낼 수는 있으나, 존재일반의 의미해명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은폐의 궁극적인 이유를 밝혀내기 어렵다. 하이데거는 은폐의 이유에 대한 해명보다 그 은폐를 넘어서서 성립하는 비은폐성, 달리 말해 현존재의 존재방식에 근거한 존재이해의 가능성에 대한 해명에 주력한다.
하지만 그러한 가능성이 성립한다해도 은폐되어 있음 자체가 해명된 것은 아니다. 은폐의 해명이라는 방식과는 다른 길을 통해, 즉 존재방식의 해명이라는 방식을 통해 하이데거는 은폐해명의 요구를 우회하고 있다. 단지 '현존재는 비진리(Unwahrheit)내에 존재'하면서도 '현존재는 진리내에 존재'한다고 말하는 데서 머문다. 하이데거에서는 존재의 진리에 이르는 길 못지 않게 비진리에 이르는 길이 성립하며, 비진리 내지 은폐에 이르는 길에 대한 논의는 진리에 이르는 길을 드러내기 위한 예비적인 고찰의 성격을 지닌다.
1. 은폐의 방식
2.탈형식화와 철저화
3.은폐의 필연성
4.비은폐성과 현존재해석
5. 맺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