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의 시에 대하여-서정주, 유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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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1930년대 시의 개관

2. 1930년대의 특징

3. 생명파

4. 생명파 형성과 문학적 특징

5. 대표적인 생명파 시인과 시

화사

생명의 서

본문내용

죽어 가는 생명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한 장소로 사막을 선택했다. 아라비아 사막의 험난함은 태양의 작열, 모래 속 사멸 등으로 표현된다. 작열은 불에 새빨갛게 타는 것을 의미하며, 사멸은 죽어 없어짐의 뜻이다. 이러한 험난한 환경에서 거기에 있는 병든 나무 즉 미약한 생명의 의지는 고민과 방황이라는 항거할 수 없는 시련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런 시련은 장인이 망치질하듯 미약한 생명의 의지를 단련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3연에서는 시적 화자가 2연에서의 시련과 더불어 모든 시련 중 가장 지독하다 할 수 있는 절대적 고독에 맞서 싸우게 된다. 그러한 시적 화자는 고독 속에서 진정한 자신의 생명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5행의 '못하거든'에서 화자는 원시 본연의 자세를 베우지 못하거든 그럴 바에는 나는 어느 사구에 회환 없는 백골을 쪼이겠다고 하였다. 거든이라는 가정의 용법을 문장의 표면에 내세워 표현했지만 그 용법은 오히려 그 자세를 꼭 배우고야 말겠다는 화자의 생명력에 대한 강한 추구를 보여준다. 이 시를 전체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시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무형의 순차적인 순서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 화자는 힘겨운 현실, 자신의 지식에 대한 불확실성 등에 대항하지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그 죽음이 임박해 왔을때 화자는 다시금 자신의 생명의 의지를 붙잡고자 극한의 상황으로 자신을 몰고 가며 그러한 힘든 상황 속에서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서 반드시 강렬한 생명력, 즉 의지를 얻겠다고 한다. 이는 이미 현실에 항거하지 못하고 현명한 지식을 쌓지 못한 자신에 대한 반성이며 앞으로는 그런 것들에게 절대 지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청마 유치환은 물건 하나에도 자신의 혼을 불어넣는 장인과 같은 시인이다. 그의 정체된 시어와 그 시어를 통해낸 그의 의지는 그의 시 생명의 서 한편만은 살펴보더라고 그의 의지가 얼마나 확고한지 그 의지가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니는 것인지를 알 수 있다.
※ 참고문헌
곽동훈, [시집 생명의 서]에 깔려있는 청마의 방황 , 국어국문학 제 21집 부산대 국문과, 1983년 12월
박철희, [한국문학의 현대적 해석 - 유치환] , 서강대학교 출판부 , 1999년
- 감 상 평 -
서정주가 말하는 생명은 본능적 욕구, 아름다움 추구에 대한 것을 말하지만 유치환의 생명은 약간 다르다. 생명의 본질, 원초적 생명력을 말하는 차이점을 이 두시인의 작품을 공부하면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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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3.22
  • 저작시기200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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