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북의 활용

목차

1.독서지도
독서지도의 의의와 필요성
2.입체북의 정의
입체북의 기법과 발달 단계
3.입체북의 활용방안
4.사례조사

본문내용

은 아니었다. 선호도가 다르게 조사된 이유는 아동들의 독서 실태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 상당한 책을 경험한 아동들은 이미 책의 내용에서 흥미를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외적인 3차원적인 책의 형태에서 큰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 아동 중에는 팝업 북의 내용이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팝업 북이 가진 한계이기도 하다.
팝업 북은 외적인 특성으로 적은 분량으로 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책의 내용을 대폭 축소하는 경우도 있다. 지나치게 단순하고 적은 양은 책의 내용에 흥미를 가진 아동들에게 시시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그래서 일부 학생들이 팝업 북을 일반 책보다 덜 선호하게 된다. 그리고 팝업 북을 선호하는 아동들의 특징은 평소에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서에 아직 서툰 아동들이 팝업 북으로 책에 흥미를 가지고, 책의 내용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이는 팝업 북의 3차원적인 특징 독서에 서툰 아동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팝업 북이 모든 독서 수준의 아동들에게 긍정적일 수 없다. 그리고 모든 나이의 아동들에게 만족스러울 수 없다. 그렇다면 팝업 북을 적합한 아동에게 제공함으로써 독서를 습관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팝업 북은 독서에 서툰 아동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도하는데 효과적임을 알았다. 아동들을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주고 책과 더욱 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결국 독서에 초보적인 아동들의 안내를 위한 자료로 팝업 북은 좋은 독서 자료가 될 것이다.
Ⅴ. 결론
아동들은 첨단매체에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첨단매체가 제공하는 빠르고 많은 정보와 지식에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아동들의 정보 선택에 혼란을 초래하였으며 잘못된 정보로 인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하고 인격적으로 완성된 인간을 만드는 바로 교육이다. 그리고 그러한 교육 중에서도 편협한 특정 교과 교육이 아닌 전인적인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독서 지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독서 지도가 중요하다고 해서 항상 같을 수는 없다. 책이 만들어졌을 때부터 이어져온 단순한 평면적인 책으로 아동들의 만족을 얻을 수는 없다. 독서 지도가 중요해질수록 아동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첨단매체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들의 현실을 고려해 본다면 현재의 책은 변화가 필요하다. 비록 책이 있는 목적 즉 독서의 목적은 변함없지만 책의 외적인 요소는 변화를 받아들여 아동들의 독서를 유도해야 한다.
아동들이 흔히 접하는 매체는 2차원적인 영역을 넘어섰다. 그리고 3차원적인 자극을 제공한다. 이런 아동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3차원적인 책이 바로 팝업 북이다. 팝업 북은 기존의 평면적인 책을 여러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움직이거나 만질 수 있는 형태로 지식을 전달한다. 이는 기존의 책이 지식을 전달한다는 특징과 함께 아동들에게 시각이나 촉각 등의 감각적으로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는 미술적인 영역과도 관련을 맺는다.
팝업 북의 한계도 인정해야 한다. 3차원적인 특징을 갖기 위해서는 책에서 제공하는 내용을 제한하게 된다. 일반 책을 팝업 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책의 분량을 축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팝업 북은 심도 있게 내용을 전달할 수 없다. 이는 팝업 북이 어느 수준 이상 아동들에게는 단순한 외적인 형태에서 오는 호기심만을 제고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수준의 아동들이 비록 처음에는 외적인 형태에서 오는 호기심을 가질 수 있으나 이 호기심은 만족감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팝업 북의 특징을 파악하여 아동들에게 알맞은 시기에 팝업 북을 제공해야 한다.
아동들의 독서 지도를 위해 팝업 북을 활용하는 것은 초보적인 독서 단계에서다. 팝업 북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외적인 형태에서 오는 호기심이다. 이는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아동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다. 또한 독서를 한다는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만지고 움직이는 활동은 놀이로서 아동들에게 인식될 수 있으리라 본다. 이러한 계기로 아동들은 책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다. 그리고 책을 가까이 함으로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며 이는 분명 습관화로 이어지리라 생각된다.
<참 고 문 헌>
<학위논문>
김동이,「초등학교 학생의 독서실태 분석과 바람직한 독서지도 방안에 관한 연구」.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4
최우영,「독서능력 지도방안 연구」,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3.
김대경,「효율적인 독서지도 연구」,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7.
형지영 「창의성신장을 위한 통합적 독서활동 연구」,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석사학위논문, 1999.
김숙자,「학교교육에서의 독서지도 방안」,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9
박희숙(2002), 초등학교 저학년의 독서지도 방법 연구, 충북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민희동(2000), 효율적인 독서지도 방안연구,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박현선(2005), 팝업 북의 시지각 모델 및 표현기법 제안, 서울교육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이중원(2003), 팝업을 이용한 그림책 분석,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김양선(1997), 소그룹 그림책 읽기에서 그림책에 대한 5세 유아의 반응, 이화여자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조병희(2006), 유아 놀이 도구로서 팝업 북의 역할에 관한 연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논 문.
이정희(2005), 팝업 북을 활용한 미술 교육 연구,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단행본>
김경희(1999), 발달심리학, 학문사.
김경일(1991), 독서지도력, 일조각.
교육부(1998), 초등학교교육과정해설서Ⅲ, 교육 인적 자원부.
김나래(2003), 아름다운 책, 서울 북아트.
신명호(1993), 그림 책의 세계, 계몽사.

키워드

입체북,   초등학교,   독서교육,   팝업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