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외래어와 외래어 표기법
2. 외래어 표기의 기본 원칙
1)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2) 외래어의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적는다.
3)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적지 않는다.
4)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3. 외국어에서 온 말의 한글 표기
1) 모음의 표기
2) 파열음의 표기
3) 마찰음의 표기
4) 파찰음의 표기
5) 유음의 표기
6) 반모음의 표기
7) 스페인어의 표기
8) 이탈리아어의 표기
9) 중국어의 표기
10) 일본어의 표기
11) 기타 언어의 표기
2. 외래어 표기의 기본 원칙
1)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2) 외래어의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적는다.
3)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적지 않는다.
4)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3. 외국어에서 온 말의 한글 표기
1) 모음의 표기
2) 파열음의 표기
3) 마찰음의 표기
4) 파찰음의 표기
5) 유음의 표기
6) 반모음의 표기
7) 스페인어의 표기
8) 이탈리아어의 표기
9) 중국어의 표기
10) 일본어의 표기
11) 기타 언어의 표기
본문내용
외국의 지명, 인명은 일정한 규칙이 없다면 외래어의 표기를 고정하기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요컨대 규칙성과 예측 가능성을 위해 외래어의 특정한 소리는 국어의 특정한 소리에 늘 대응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외래어는 외국어에서 온 말인데 한글로 표기한다. 그런데 한글이란 자음 글자 19개, 모음 글자 21개로 고정되어 있다. 고어에서 쓰던 글자는 이미 사라진 글자이고 오늘날에는 사용되지 않는 글자이다. 외래어는 그 어떤 외래어든 이 40개의 글자로 적어야 한다.
영어의 [f], [v], [], [o], [z], [] 따위는 국어에서는 쓰이지 않는 소리이다. [f]는 윗니와 아랫입술 사이에서 마찰을 일으키며 나는 소리인데 국어에는 없는 소리이기 때문에 마땅히 옮길 한글이 없다. ‘ㅍ’도 아니고 ‘ㅎ’도 아니다. ‘ㅍ’은 두입술 파열음이어서 소리나는 위치도 다르고 소리나는 방법도 다르다. ‘ㅎ’은 같은 마찰음이기는 하나 아랫입술과 윗니 사이에서 마찰을 일으키며 나는 소리는 아니다. 즉 [f]는 ‘ㅍ’도 ‘ㅎ’도 아니며 국어의 어떤 소리와도 같지 않다. 외국어의 [f] 소리는 국어에 없기 때문에 국어에서 [f]와 가장 비슷한 소리인 ‘ㅍ’으로 바뀐다. [f]뿐 아니라 [v], [], [o], [z], []도 마찬가지이다.
[f]를 ‘ㅍ’으로 적든지 ‘ㅎ’으로 적든지 간에 외국어에서 구별되던 단어가 외래어로 국어에 들어와서는 구별이 유지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영어의 [f]를 ‘ㅍ’으로 적으면 [p]도 ‘ㅍ’이기 때문에 영어의 p, f의 구별이 무너진다. ‘pile’[pail], ‘file’[fail] 모두 ‘파일’이다. 그러나 ‘ㅎ’으로 적더라도 마찬가지 결과가 생긴다. [h]도 ‘ㅎ’이기 때문이다. ‘fight’[fait], ‘white’[hwait]모두 ‘화이트’가 된다. 이러한 일은 외국어의 음소의 수와 국어의 음소의 수가 같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즉 자음의 경우에, 영어 자음의 수가 국어 자음의 수보다 많기 때문에 영어에서는 구별되는 단어가 국어에 와서는 구별되지 못한다. 만일 영어에서 지켜지는 구별을 국어에서도 지키려면 한글에 없는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 써야만 한다. 그런데 외래어 표기를 위해서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 쓰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것은 가히 혁명적인 일이어서 현실성이 희박하다. 타자기, 컴퓨터 따위에서 새로운 글자를 도입해야 하는데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어에 없는 [f], [v], [], [o]가 ‘ㅍ, ㅂ, ㅅ, ㄷ’으로 적힘으로써 [p], [b], [s], [d]와 구별되지 않는 것은, 외래어가 이미 외국어를 떠나 국어가 되었기 때문에 생겨나는 필연적인 결과이다. 외래어는 이렇게 낱낱의 소리만 국어화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가 연결되는 방식도 국어화하는 특징이 있다. 국어에서는 낱말의 처음에는 자음이 한 개만 나올 수 있고 두 개 이상 연이어 나오지 못하고 낱말의 가운데에서는 자음이 두 개까지만 나오고 세 개 이상은 나오지 못한다. 또한 낱말의 끝에서는 자음이 한 개만 나올 수 있고 두 개 이상은 나타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말에 외래어를 보내 주는 외국어에는 그러한 제약이 없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어에는 어두에 자음이 세 개까지 올 수 있다. ‘scrap’이란 영어 단어는 어두에 자음이 세 개 연이어 나온다. 국어에서도 자음 셋이 연이어 나오게 적으면 ‘랩’이 되겠지만 그러한 발음은 국어에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음 사이에 모음 ‘ㅡ’가 들어가 ‘스크랩’으로 바뀌고 만다. 어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영어에서 ‘film’은 어말에 자음이 두 개 연이어 나타난다. 국어에서도 그렇게 발음하려면 ‘
외래어는 외국어에서 온 말인데 한글로 표기한다. 그런데 한글이란 자음 글자 19개, 모음 글자 21개로 고정되어 있다. 고어에서 쓰던 글자는 이미 사라진 글자이고 오늘날에는 사용되지 않는 글자이다. 외래어는 그 어떤 외래어든 이 40개의 글자로 적어야 한다.
영어의 [f], [v], [], [o], [z], [] 따위는 국어에서는 쓰이지 않는 소리이다. [f]는 윗니와 아랫입술 사이에서 마찰을 일으키며 나는 소리인데 국어에는 없는 소리이기 때문에 마땅히 옮길 한글이 없다. ‘ㅍ’도 아니고 ‘ㅎ’도 아니다. ‘ㅍ’은 두입술 파열음이어서 소리나는 위치도 다르고 소리나는 방법도 다르다. ‘ㅎ’은 같은 마찰음이기는 하나 아랫입술과 윗니 사이에서 마찰을 일으키며 나는 소리는 아니다. 즉 [f]는 ‘ㅍ’도 ‘ㅎ’도 아니며 국어의 어떤 소리와도 같지 않다. 외국어의 [f] 소리는 국어에 없기 때문에 국어에서 [f]와 가장 비슷한 소리인 ‘ㅍ’으로 바뀐다. [f]뿐 아니라 [v], [], [o], [z], []도 마찬가지이다.
[f]를 ‘ㅍ’으로 적든지 ‘ㅎ’으로 적든지 간에 외국어에서 구별되던 단어가 외래어로 국어에 들어와서는 구별이 유지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영어의 [f]를 ‘ㅍ’으로 적으면 [p]도 ‘ㅍ’이기 때문에 영어의 p, f의 구별이 무너진다. ‘pile’[pail], ‘file’[fail] 모두 ‘파일’이다. 그러나 ‘ㅎ’으로 적더라도 마찬가지 결과가 생긴다. [h]도 ‘ㅎ’이기 때문이다. ‘fight’[fait], ‘white’[hwait]모두 ‘화이트’가 된다. 이러한 일은 외국어의 음소의 수와 국어의 음소의 수가 같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즉 자음의 경우에, 영어 자음의 수가 국어 자음의 수보다 많기 때문에 영어에서는 구별되는 단어가 국어에 와서는 구별되지 못한다. 만일 영어에서 지켜지는 구별을 국어에서도 지키려면 한글에 없는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 써야만 한다. 그런데 외래어 표기를 위해서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 쓰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것은 가히 혁명적인 일이어서 현실성이 희박하다. 타자기, 컴퓨터 따위에서 새로운 글자를 도입해야 하는데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어에 없는 [f], [v], [], [o]가 ‘ㅍ, ㅂ, ㅅ, ㄷ’으로 적힘으로써 [p], [b], [s], [d]와 구별되지 않는 것은, 외래어가 이미 외국어를 떠나 국어가 되었기 때문에 생겨나는 필연적인 결과이다. 외래어는 이렇게 낱낱의 소리만 국어화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가 연결되는 방식도 국어화하는 특징이 있다. 국어에서는 낱말의 처음에는 자음이 한 개만 나올 수 있고 두 개 이상 연이어 나오지 못하고 낱말의 가운데에서는 자음이 두 개까지만 나오고 세 개 이상은 나오지 못한다. 또한 낱말의 끝에서는 자음이 한 개만 나올 수 있고 두 개 이상은 나타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말에 외래어를 보내 주는 외국어에는 그러한 제약이 없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어에는 어두에 자음이 세 개까지 올 수 있다. ‘scrap’이란 영어 단어는 어두에 자음이 세 개 연이어 나온다. 국어에서도 자음 셋이 연이어 나오게 적으면 ‘랩’이 되겠지만 그러한 발음은 국어에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음 사이에 모음 ‘ㅡ’가 들어가 ‘스크랩’으로 바뀌고 만다. 어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영어에서 ‘film’은 어말에 자음이 두 개 연이어 나타난다. 국어에서도 그렇게 발음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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