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민속종교
(1) 원불교
(2) 수운교
(3) 증산교
(4) 천도교
(5) 대종교
2. 주술
(1) 원불교
(2) 수운교
(3) 증산교
(4) 천도교
(5) 대종교
2. 주술
본문내용
모두 천진에 대해 4번 절한다. 다음 모두 꿇어 앉아 깨닫는 말씀을 외우고, 경건하게 빌며 함께 한얼 노래를 부른다. 경전을 외우고 다시 노래를 부른 뒤 교리 시간을 갖고, 성금을 낸 다음 송도 후 폐식한다.
대종교인들은 다음과 같은 5대 종지와 5대 의무가 있다. 먼저 5대 종지는 교인으로서 준행해야 할 5가지 기본 계율로써, 공경으로 한얼님을 받들어 인물의 본원을 아는 것이 그 첫 번째이다. 다음 정성으로 성품을 닦을 것, 사랑으로 겨레를 합할 것, 고요함으로 행복을 구할 것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부지런함으로 살림에 힘쓰는 것을 말한다. 5대 의무는 교리를 늘 공부하고, 경일을 정성껏 지키며 천곡 또는 성금을 정성으로 올릴 것 등 다른 종교와 크게 다르지 않다.
2. 주술
주술이란 사람들이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초자연적 힘이나 초자연적 존재를 동원할 수 있다고 믿고 이와 관련된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
흔히 종교는 대상에 귀의(歸依)하고 주술은 대상을 조작(操作)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주술에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현재 시도하고 있는 일의 성공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백주술과 반대로 남을 해치거나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흑주술이 있다. 그리고 주술이 어떤 원리를 따르고 있는가에 따라 크게 동종주술(모방주술)과 전파주술(접촉주술)로 나눌 수 있다.
주술에서는 특별히 강력한 신념과 욕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설사 효력을 수반하지 않는 경우일지라도 신념의 동요를 초래하지 않는다. 예컨대, 그때의 의식(儀式)이 올바르게 행해지지 않았다든가, 그 주술에 대하여 더욱 강력한 대항주술(對抗呪術)이 작용했다든가 하는 일종의 변명이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주술행위는 자연재해, 질병, 죽음 등의 삶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하나의 방편으로 행해진다.
① 주술 행위의 목적
: 한국에서는 주로 자연재해·질병·죽음 등의 삶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하나의 방편으로 행해진다.
②주술 행위/의식의 종류와 예
ㆍ공감적인 주술
-모방(또는 유감)주술 : 어떤 동작을 바르게 흉내내면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신념, 닮은 것이 닮은 것을 낳고, 흉내내면 일이 그대로 반드시 실현된다는 사고방식
예) 비를 내리게 하는 의식을 행하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고 믿는 것
풍년을 기원하는 주술로서 농사의 과정을 흉내 내어 파종에서 수확까지의 농경과정을 모작하는 경우
열매가 많이 열리도록 대보름에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두는 행위
아이 낳기를 기원하여 남근석을 접촉하거나 공알 바위에 몸을 던져 넣는 행위들
-감염(또는 접촉)주술 : 어떤 부분에 대한 작용이 전체에 대하여 같은 효과를 초래한다는 신념, 머리카락이나 의류 등 인체의 일부, 또는 인체에 접촉한 것을 입수함으로써 그 사람의 영혼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어떤 작용을 가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
예) 미운 상대의 사진을 바늘로 찌름으로써 그에게 고통을 준다.
병자의 옷에 기도하게 한 다음 그 옷을 입히면 병이 낫는다.
다래끼가 난 사람이 자신의 눈썹을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의 돌 위에 놓았을 때 그 돌을 제일 먼저 찬 사람에게 다래끼가 옮겨간다고 믿는다.
부잣집의 흙을 파다가 부뚜막에 바르면 부자가 된다는 복토 훔치기
아이 낳기를 원하는 여인이 출산한 집에 찾아가 산모가 입었던 치마를 얻어다 입는 것
ㆍ백주술(白呪術)과 흑주술(黑呪術)
-백주술 : 개인 또는 사회를 위해 선용되는 것으로 약초 등을 사용하는 수가 있다. 따라서 그 시술자(施術者)는 주의(呪醫) 등으로 불린다.
-흑주술 : 반(反)사회적으로 악용되는 것인데, 특히 흑주술만을 행하는 자를 사술사(邪術師) 또는 요술사라고 불러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풍습 :
흑주술이 지배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여러 민족에는 서로 사술(邪術)을 거는 사회집단이 있다. 그곳에서는 인간의 자연사(自然死)는 없고, 죽음은 반드시 저주받은 결과라고 하 여 가해자를 찾아 주살(呪殺)하려는 풍습이 있다.
예) 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에는 오른쪽(손)을 우월한 것이라고 여겨 존중하고 왼쪽(손)은 부정하게 보는 사상이 있는데, 여기서는 주술을 ‘오른쪽주술’과 ‘왼쪽주술’로 나누고 오른쪽주술이 질병 치료 등과 같이 좋은 목적을 위한 백주술인 반면 왼쪽주술은 사람을 저주하는 악한 주술·사술·흑주술에 해당한다.
③ 총체적인 의미
삶의 문제들은 인간의 뜻대로 할 수 없는 인간 능력 외의 것들이다. 즉 주술은 인간의 능력에 의해서 인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상황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주술이 행해질 필요가 없으며 그런 의미에서 주술 행위는 인간이 초인간적 힘이나 원칙에 의지하여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주술행위에 있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하며 누가 하는가 하는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즉 행위자나 행위자의 윤리적 태도는 중요하지 않고, 행위의 형태만이 문제가 된다. 주술은 행위자에 관계없이 일정한 형식의 행위를 하면 누구나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어지는 것이다. 즉 주술행위는 일정한 형식만 따르면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인과론적인 집단인식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주술행위는 인간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초자연적 힘에 대한 인식, 인과론적 집단 인식, 인간 조건을 극복하고자 하는 근원적 열망의 3가지 요인이 부합되어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주술은 윤리적인 각성이나 형이상학적 성찰에 앞서 삶의 과정에서 구체적이고도 직접적인 문제들과 부딪힐 때 갖게 되는 삶의 충격과 당혹감을 집단적인 인과론적 인식체계로 해결하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이다.
출처
윤석산(2008). 천도교(8판), 서울;천도교중앙총부 출판부.
http://www.chondogyo.or.kr/technote/read.cgi?board=forum&y_number=4&nnew=1
http://mtcha.com.ne.kr/korea-term/sosun/term105-dejonggyo.htm
http://www.daejonggyo.or.kr/
대종교인들은 다음과 같은 5대 종지와 5대 의무가 있다. 먼저 5대 종지는 교인으로서 준행해야 할 5가지 기본 계율로써, 공경으로 한얼님을 받들어 인물의 본원을 아는 것이 그 첫 번째이다. 다음 정성으로 성품을 닦을 것, 사랑으로 겨레를 합할 것, 고요함으로 행복을 구할 것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부지런함으로 살림에 힘쓰는 것을 말한다. 5대 의무는 교리를 늘 공부하고, 경일을 정성껏 지키며 천곡 또는 성금을 정성으로 올릴 것 등 다른 종교와 크게 다르지 않다.
2. 주술
주술이란 사람들이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초자연적 힘이나 초자연적 존재를 동원할 수 있다고 믿고 이와 관련된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
흔히 종교는 대상에 귀의(歸依)하고 주술은 대상을 조작(操作)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주술에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현재 시도하고 있는 일의 성공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백주술과 반대로 남을 해치거나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흑주술이 있다. 그리고 주술이 어떤 원리를 따르고 있는가에 따라 크게 동종주술(모방주술)과 전파주술(접촉주술)로 나눌 수 있다.
주술에서는 특별히 강력한 신념과 욕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설사 효력을 수반하지 않는 경우일지라도 신념의 동요를 초래하지 않는다. 예컨대, 그때의 의식(儀式)이 올바르게 행해지지 않았다든가, 그 주술에 대하여 더욱 강력한 대항주술(對抗呪術)이 작용했다든가 하는 일종의 변명이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주술행위는 자연재해, 질병, 죽음 등의 삶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하나의 방편으로 행해진다.
① 주술 행위의 목적
: 한국에서는 주로 자연재해·질병·죽음 등의 삶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하나의 방편으로 행해진다.
②주술 행위/의식의 종류와 예
ㆍ공감적인 주술
-모방(또는 유감)주술 : 어떤 동작을 바르게 흉내내면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신념, 닮은 것이 닮은 것을 낳고, 흉내내면 일이 그대로 반드시 실현된다는 사고방식
예) 비를 내리게 하는 의식을 행하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고 믿는 것
풍년을 기원하는 주술로서 농사의 과정을 흉내 내어 파종에서 수확까지의 농경과정을 모작하는 경우
열매가 많이 열리도록 대보름에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두는 행위
아이 낳기를 기원하여 남근석을 접촉하거나 공알 바위에 몸을 던져 넣는 행위들
-감염(또는 접촉)주술 : 어떤 부분에 대한 작용이 전체에 대하여 같은 효과를 초래한다는 신념, 머리카락이나 의류 등 인체의 일부, 또는 인체에 접촉한 것을 입수함으로써 그 사람의 영혼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어떤 작용을 가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
예) 미운 상대의 사진을 바늘로 찌름으로써 그에게 고통을 준다.
병자의 옷에 기도하게 한 다음 그 옷을 입히면 병이 낫는다.
다래끼가 난 사람이 자신의 눈썹을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의 돌 위에 놓았을 때 그 돌을 제일 먼저 찬 사람에게 다래끼가 옮겨간다고 믿는다.
부잣집의 흙을 파다가 부뚜막에 바르면 부자가 된다는 복토 훔치기
아이 낳기를 원하는 여인이 출산한 집에 찾아가 산모가 입었던 치마를 얻어다 입는 것
ㆍ백주술(白呪術)과 흑주술(黑呪術)
-백주술 : 개인 또는 사회를 위해 선용되는 것으로 약초 등을 사용하는 수가 있다. 따라서 그 시술자(施術者)는 주의(呪醫) 등으로 불린다.
-흑주술 : 반(反)사회적으로 악용되는 것인데, 특히 흑주술만을 행하는 자를 사술사(邪術師) 또는 요술사라고 불러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풍습 :
흑주술이 지배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여러 민족에는 서로 사술(邪術)을 거는 사회집단이 있다. 그곳에서는 인간의 자연사(自然死)는 없고, 죽음은 반드시 저주받은 결과라고 하 여 가해자를 찾아 주살(呪殺)하려는 풍습이 있다.
예) 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에는 오른쪽(손)을 우월한 것이라고 여겨 존중하고 왼쪽(손)은 부정하게 보는 사상이 있는데, 여기서는 주술을 ‘오른쪽주술’과 ‘왼쪽주술’로 나누고 오른쪽주술이 질병 치료 등과 같이 좋은 목적을 위한 백주술인 반면 왼쪽주술은 사람을 저주하는 악한 주술·사술·흑주술에 해당한다.
③ 총체적인 의미
삶의 문제들은 인간의 뜻대로 할 수 없는 인간 능력 외의 것들이다. 즉 주술은 인간의 능력에 의해서 인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상황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주술이 행해질 필요가 없으며 그런 의미에서 주술 행위는 인간이 초인간적 힘이나 원칙에 의지하여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주술행위에 있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하며 누가 하는가 하는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즉 행위자나 행위자의 윤리적 태도는 중요하지 않고, 행위의 형태만이 문제가 된다. 주술은 행위자에 관계없이 일정한 형식의 행위를 하면 누구나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어지는 것이다. 즉 주술행위는 일정한 형식만 따르면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인과론적인 집단인식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주술행위는 인간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초자연적 힘에 대한 인식, 인과론적 집단 인식, 인간 조건을 극복하고자 하는 근원적 열망의 3가지 요인이 부합되어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주술은 윤리적인 각성이나 형이상학적 성찰에 앞서 삶의 과정에서 구체적이고도 직접적인 문제들과 부딪힐 때 갖게 되는 삶의 충격과 당혹감을 집단적인 인과론적 인식체계로 해결하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이다.
출처
윤석산(2008). 천도교(8판), 서울;천도교중앙총부 출판부.
http://www.chondogyo.or.kr/technote/read.cgi?board=forum&y_number=4&nnew=1
http://mtcha.com.ne.kr/korea-term/sosun/term105-dejonggyo.htm
http://www.daejonggy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