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세잔의 시각

소개글

화가 세잔의 시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만드는 존재라면 사람마다 느끼는 감각의 강도적인 힘이 다르듯이 세상에 존재하는 색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감각도 분명 미세하게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하나같이 똑같이 느끼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차이를 동반하면서 느끼는 것입니다. 세잔은 이러한 사실을 작품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처럼 세상의 현상들은 선입견적인 이성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풍부히 잠재된 지각감각적인 시각으로 볼 때, 세상은 더 넓고 깊게 우리에게 지각되고 감각될 것입니다.
결론
사실 지각감각은 정신보다는 감각적인 욕망이 내포된 몸에 충실한 존재입니다. 세잔은 육화된 자신의 몸을 바탕으로 직접 체험한 경험으로써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사람들에게 세잔의 그림은 쉽게 받아들여지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세잔은 사물들을 그림으로 그릴 때 단지 외적인 모방으로써 표현한 것이 아니라, 감각적인 존재로써 마치 닮기에 가깝게 그려냈습니다. 그 닮기란 한 마디로 말해서 지각감각입니다. 세잔의 그림에서 지각감각은 선과 색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세잔이 사물에 표현한 선과 색은 일종의 감각덩어리로서 지각감각 그 자체입니다. 즉, 지각감각을 표면으로 드러내어 표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물들은 죽어 있는 존재로써 보여 지는 것이 아니라, 마치 살아 꿈틀대는 존재로 보여 지고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이미 이 세상은 하나의 감각으로 충만히 얽힌 존재의 감각덩어리이기 에 우리 인간은 세상을 지각하고 감각하면서 때로는 느끼고 너무 빠져들어 이성을 잃어버리고 때로는 익숙한 감각들에 묻혀 감각들을 잊어버리곤 하는 것입니다.

키워드

세잔 ,   사과,   세잔의 사과 ,   지각 ,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