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화를 하기도 했다. 활동량이 많았고 치료팀에게 짜증내고 불평불만을 얘기하다
가도 금방 사과하는 모습이 보였다.
(2) 2 ~ 4회 면담 : 6월 13일 ~ 6월 19일
개방병동에서 다른 사람들로 인한 스트레스를 참지 못해 보호병동으로 옮겨져 왔다. 식사는 1/3정
도 밖에 먹지 않았고 보호병동에 남자가 많아 사고가 생길까봐 불안하다고 하면서 치료팀에게 불만
을 호소했다.
사소한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고 주의산만하며 같은 불평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며 요구사항이
안 들어지면 퇴원에 집착하기도 했다. 다른 환우를 자극하여 욕하고 때리려 는 행동이 보여 약물
로 제재시키고 보호실 이용하기도 했다. 보호실 이용 후 다른 환우와 화해하고 과격한 반응보임에
대해 사과하고 인정하면서 앞으로 자극 받는 일이 있으면 바로 말해주기로 약속했다. 보호실 및 약
물제재에 대해 못마땅 해 했으나 더 빨리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스스로 수긍하려고 노력했
다. 단체규칙이 적용되는 게임이나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는 끝까지 앉아 있지 못했고
차분하고 조용한 ‘꽃꽂이, 미술치료, 시 치료’ 등 시간에는 진지하게 끝까지 참여하여 작품을 완성
하며 보람을 느끼기도 하였다.
(3) 5회 면담 : 6월 20일
식사량과 수면시간이 대체로 늘어났고 투약도 잘하고 있는 상태였다. 전반적으로 차분히 지내다
대화 중에 밝게 웃으며 이야기 하다가도 ‘임신, 아기’이야기하며 울먹이다가 다시 밝아지는 등 감정
의 기복이 여전했다. 유산에 대한 슬픔은 표현은 안하지만 여러여자들이 많이 경험하는 아픔이라
며 공감하고 위로했다.
대상자는 유산의 아픔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위로 받은 후 자신만이 경험한 아픔이 아니었다며 이
겨내리라 단단히 각오하는 듯 했고 입원동안 감정조절 잘해서 빨리 회복하리라 거듭 다짐했다. 오
후에는 남편과 외출하고 다녀와서 기분이 좋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남편의 장점과 칭찬할 부분 발견하
는 습관 가지게 했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
(4) 6회 면담 : 6월 21일
기분이 많이 차분해졌고 들뜨거나 과민해 보이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과 마찰 없이 차분히 잘이지
냈고 개인활동이나 프로그램 참여도 잘 하며 지냈다. 서서히 자신의 일상적인 이야기 및 고민에 대
해 이야기하며 주치의가 주말에 외박을 한 번 해보고 나서 퇴원결정 하자고 했다며 좋아했다. 지속
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이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생활 속에서 힘들 때 혼자만 앓지 말고 가족에게 이
야기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라고 했다.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거울이 먼저 웃는 법이 없듯이 내가 먼저 웃고 배려하고 변화하는 모습 보이
면 상대방도 반드시 변화된 모습 보일 것이라고 경험담 얘기하며 말하였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했고 자신을 사랑하고 가치 있 는 존재로 만들어가는 법을 배우자
고 약속했다.
(5) 종결단계 : 6월 22일
주말에 조카 백일이 있어 가족끼리 식사하기로 했다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다른 사람들과 차분
하게 지내며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퇴원 후 가장 큰 걱정은 병이 다시 재발해서 입원
하게 되지 않을까, 긴 시간 집에 있어야 한다는 것, 피임 및 임신 문제 등이라며 걱정거리를 털어 놓았다.
피임 및 임신문제는 남편을 포함한 가족 및 주치의 선생님과 잘 의논해서 준비하라고 했고 퇴원시
약물교육과 외래방문 중요성 설명했다. 퇴원후 생활목표를 정해놓고 일과표에 따라 규칙적이고 계
획적으로 시간활용하게 했으며 가까운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나 동사무소, 복지관등에 재활을 위해
도움을 받으라고 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노트에 기 록하게 했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장단
점을 잘 살리고 죽여서 행복한 사회인으로 살아갔 으면 좋겠다며 말하였다.
(6) 가족면담
23세살 때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크게 상처받고 충격을 이겨내지 못한 후 발병하여 지금껏 7-8차
례 입퇴원 반복하여 가족이 지쳐보였다. 남편은 면회를 와도 주위 눈치를 많이 봐서 면담하기 어려
웠고 자상한 어머니를 소개시켜 주어 면담할 수 있었다. 퇴원 후 약물교육 및 사회적응과 임신문제
에 대해 설명했고 가족이 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
하다고 당부했다. 대상자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기관 및 정신보건센터를 소개
시켜 주고 밝은 앞날을 바라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면담을 마쳤다.
5. 종합평가
정신 방어기전이 이미 약화되어 스트레스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대상자들에게는 정신과적
치료와 약물치료가 필수적이며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이 세상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인식시
키고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로 공
감해 주어야 하며 스스로 다가와 자신의 마음을 보여줄 때 까지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주었다.
그들을 대할 때는 가운을 벗는 심정으로 같은 인간의 입장에서 다가가야 하고 선입견도 가져서도
안 되며 한 인간으로, 인격적으로 접근해야함을 깨달았다. 비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같
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등한 인간으로서, 누리고 싶은 행복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는 도와줘
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녀를 출산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며 나가고 싶어 하는 대상자에게 큰 희망과
대안을 주지 못해서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들의 자녀출산 및 양육문제를 사회와 국가가 함께 고민하
고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성질환자가 자가 관리를 잘 해서 가정과 직장생활을 별 무리 없이 해내듯이 정신질환자
들도 자가 관리를 잘 해서 가정과 직장생활을 잘 유지해 나가는 세상이 오기길 바라며 본
사례를 마치고자 한다.
※ 참고문헌
이평숙 외 3인(1997). 정신간호계획. 신광출판사
이소우 외 4인(1994). 정신간호총론. 수문사
민성길(2001). 최신정신의학. 일조각
이은옥 외 6인(1999). 간호진단과 중재. 서울대학교 출판부
김조자 외 5인(1993). 간호진단과 간호계획. 대한간호협회
이은옥 외 6인(1992). 간호진단과 임상활용. 수문사
이경순 외 6인(2000). 정신건강간호학.
가도 금방 사과하는 모습이 보였다.
(2) 2 ~ 4회 면담 : 6월 13일 ~ 6월 19일
개방병동에서 다른 사람들로 인한 스트레스를 참지 못해 보호병동으로 옮겨져 왔다. 식사는 1/3정
도 밖에 먹지 않았고 보호병동에 남자가 많아 사고가 생길까봐 불안하다고 하면서 치료팀에게 불만
을 호소했다.
사소한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고 주의산만하며 같은 불평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며 요구사항이
안 들어지면 퇴원에 집착하기도 했다. 다른 환우를 자극하여 욕하고 때리려 는 행동이 보여 약물
로 제재시키고 보호실 이용하기도 했다. 보호실 이용 후 다른 환우와 화해하고 과격한 반응보임에
대해 사과하고 인정하면서 앞으로 자극 받는 일이 있으면 바로 말해주기로 약속했다. 보호실 및 약
물제재에 대해 못마땅 해 했으나 더 빨리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스스로 수긍하려고 노력했
다. 단체규칙이 적용되는 게임이나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는 끝까지 앉아 있지 못했고
차분하고 조용한 ‘꽃꽂이, 미술치료, 시 치료’ 등 시간에는 진지하게 끝까지 참여하여 작품을 완성
하며 보람을 느끼기도 하였다.
(3) 5회 면담 : 6월 20일
식사량과 수면시간이 대체로 늘어났고 투약도 잘하고 있는 상태였다. 전반적으로 차분히 지내다
대화 중에 밝게 웃으며 이야기 하다가도 ‘임신, 아기’이야기하며 울먹이다가 다시 밝아지는 등 감정
의 기복이 여전했다. 유산에 대한 슬픔은 표현은 안하지만 여러여자들이 많이 경험하는 아픔이라
며 공감하고 위로했다.
대상자는 유산의 아픔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위로 받은 후 자신만이 경험한 아픔이 아니었다며 이
겨내리라 단단히 각오하는 듯 했고 입원동안 감정조절 잘해서 빨리 회복하리라 거듭 다짐했다. 오
후에는 남편과 외출하고 다녀와서 기분이 좋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남편의 장점과 칭찬할 부분 발견하
는 습관 가지게 했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
(4) 6회 면담 : 6월 21일
기분이 많이 차분해졌고 들뜨거나 과민해 보이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과 마찰 없이 차분히 잘이지
냈고 개인활동이나 프로그램 참여도 잘 하며 지냈다. 서서히 자신의 일상적인 이야기 및 고민에 대
해 이야기하며 주치의가 주말에 외박을 한 번 해보고 나서 퇴원결정 하자고 했다며 좋아했다. 지속
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이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생활 속에서 힘들 때 혼자만 앓지 말고 가족에게 이
야기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라고 했다.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거울이 먼저 웃는 법이 없듯이 내가 먼저 웃고 배려하고 변화하는 모습 보이
면 상대방도 반드시 변화된 모습 보일 것이라고 경험담 얘기하며 말하였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했고 자신을 사랑하고 가치 있 는 존재로 만들어가는 법을 배우자
고 약속했다.
(5) 종결단계 : 6월 22일
주말에 조카 백일이 있어 가족끼리 식사하기로 했다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다른 사람들과 차분
하게 지내며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퇴원 후 가장 큰 걱정은 병이 다시 재발해서 입원
하게 되지 않을까, 긴 시간 집에 있어야 한다는 것, 피임 및 임신 문제 등이라며 걱정거리를 털어 놓았다.
피임 및 임신문제는 남편을 포함한 가족 및 주치의 선생님과 잘 의논해서 준비하라고 했고 퇴원시
약물교육과 외래방문 중요성 설명했다. 퇴원후 생활목표를 정해놓고 일과표에 따라 규칙적이고 계
획적으로 시간활용하게 했으며 가까운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나 동사무소, 복지관등에 재활을 위해
도움을 받으라고 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노트에 기 록하게 했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장단
점을 잘 살리고 죽여서 행복한 사회인으로 살아갔 으면 좋겠다며 말하였다.
(6) 가족면담
23세살 때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크게 상처받고 충격을 이겨내지 못한 후 발병하여 지금껏 7-8차
례 입퇴원 반복하여 가족이 지쳐보였다. 남편은 면회를 와도 주위 눈치를 많이 봐서 면담하기 어려
웠고 자상한 어머니를 소개시켜 주어 면담할 수 있었다. 퇴원 후 약물교육 및 사회적응과 임신문제
에 대해 설명했고 가족이 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
하다고 당부했다. 대상자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기관 및 정신보건센터를 소개
시켜 주고 밝은 앞날을 바라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면담을 마쳤다.
5. 종합평가
정신 방어기전이 이미 약화되어 스트레스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대상자들에게는 정신과적
치료와 약물치료가 필수적이며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이 세상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인식시
키고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로 공
감해 주어야 하며 스스로 다가와 자신의 마음을 보여줄 때 까지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주었다.
그들을 대할 때는 가운을 벗는 심정으로 같은 인간의 입장에서 다가가야 하고 선입견도 가져서도
안 되며 한 인간으로, 인격적으로 접근해야함을 깨달았다. 비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같
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등한 인간으로서, 누리고 싶은 행복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는 도와줘
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녀를 출산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며 나가고 싶어 하는 대상자에게 큰 희망과
대안을 주지 못해서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들의 자녀출산 및 양육문제를 사회와 국가가 함께 고민하
고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성질환자가 자가 관리를 잘 해서 가정과 직장생활을 별 무리 없이 해내듯이 정신질환자
들도 자가 관리를 잘 해서 가정과 직장생활을 잘 유지해 나가는 세상이 오기길 바라며 본
사례를 마치고자 한다.
※ 참고문헌
이평숙 외 3인(1997). 정신간호계획. 신광출판사
이소우 외 4인(1994). 정신간호총론. 수문사
민성길(2001). 최신정신의학. 일조각
이은옥 외 6인(1999). 간호진단과 중재. 서울대학교 출판부
김조자 외 5인(1993). 간호진단과 간호계획. 대한간호협회
이은옥 외 6인(1992). 간호진단과 임상활용. 수문사
이경순 외 6인(2000). 정신건강간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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