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교육의 개념과 목적에 대한 자신의 생각 규정과 그에 대해 설명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교육이란 무엇인가
2. 교육의 의미
3. 교육의 리듬성-교육적 경험
1) 지적 성장의 리듬성
2) 자유와 규율의 리듬성
4. 교육의 기능-기능이론과 갈등이론 관점
5. 교육의 주체와 객체
6. 교육의 목적에 대한 개념규정 및 설명
1) 교육목적의 개념
2) 교육목적의 특성
3) 지적,도덕적 경험 성장으로서 교육목적
7. 교육의 외재적 목적과 내재적 목적

Ⅲ. 결론 및 교육목적에 관한 개인적 의견

참고 문헌

본문내용

게 된다. 이러한 능력, 즉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한 능력으로 인하여, 인간은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하여 생존해 갈 수 있다. 이에 비하여 동물은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이에 쉽게 적응해 가지만, 반면에 환경이 바뀌면 이에 새롭게 적응해 갈 수 있는 능력이 뒤떨어져 때로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능력, 즉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이를 다른 상황에 새로운 방식으로 변용하여 적응해 갈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은 계속하여 진보해 갈 수 있게 된다. 경험의 축적과 이의 변용 능력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예술, 학문, 종교 등 인간 삶의 모든 분야의 발달을 가져다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7. 교육의 외재적 목적과 내재적 목적
교육이 어떤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될 때 이것을 교육의 외재적 목적이라고 한다.
교육은 어떤 목적에 대하여 수단-목적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두 개의 사항은 의미상 별개임을 가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육의 목적을 경제 성장이라고 볼 경우 교육은 경제 성장의 수단으로 볼 수 있으며, 교육과 경제 성장은 의미상 별개이다. 그러나 의미상 별개라고 하더라도 둘 사이에는 '사실적' 관련성이 있어야 한다. 사실적 관련이란 '의미상'의 관련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두 사항 사이의 관련 유무가 '사실적' 증거에 의해 확인되어야 하는 관련을 말한다. 교육과 경제 성장과의 사실적 관련을 기초로, 교육과 의미상 관련이 없는 경제 성장에 교육을 가장 효과적으로 직결시키려는 의도를 가지며, 현재의 교육이 경제 성장에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면 더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재조정해야 한다.
교육의 외재적 목적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목적을 달성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되는 한, 교육은 어떤 것이어도 좋다고 본다. 즉, 교육의 성격을 바꾸는 데 관심을 갖는다.
교육의 내재적 목적을 찾을 때에는 교육의 '안'을 들여다보고 그것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그 활동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이때, 교육의 '의미'를 나타내는 말(교육의 내재적 목적)과 교육 사이에는 '논리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민주 시민의 육성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할 때, 외재적 목적은 민주시민이 갖추어야 할 자질을 먼저 규정하고 교육이 그런 자질을 갖춘 사람들을 길러내어야 하는 것과 달리 내재적 목적은 교육이 하는 일을 세밀하게 조사한 후 그런 교육을 받은 사람의 자질을 일반적인 용어로 규정하여 '민주시민의 자질'이라고 본다. 교육의 외재적 목적이 교육의 성격을 바꾸는데 관심 있는 데 반해, 교육의 내재적 목적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때까지의 교육에 대하여 수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교육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고 현재의 교육이 아무리 왜곡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더라도 '교육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현재의 교육을 분석해 봄으로써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곡된 교육은 교육의 표층적인 현상이며, 이 표층 밑바닥에는 교육의 '형식이라고 부를 수 있는 교육의 올바른 의미가 깔려 있다고 본다.
피터즈(R. S. Peters)는 교육의 외재적 목적을 주장하는 것은 "의술의 목적이 약병제조업에 고용의 기회를 증대시키는 데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언급함으로써 외재적 목적이 활동을 이끄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보았다. 피터즈가 필요하다고 보는 교육의 목적은 내용이나 방법이 지향해야 할 표적을 의미하는 것이다.
Ⅲ. 결론 및 교육목적에 관한 개인적 의견
실로 교육문제는 단순히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이며, 사회개혁 없이 교육개혁이 있을 수 없지만, 거꾸로 학교라는 공간은 앞으로 사회변혁에 매우 중요한 '진지(陣地)'가 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이 글의 요지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저 단순하게 새로운 교육정책이나 제도의 도입으로 교육개혁이 이루어진다는 가정 하에서 전개하는 교육개혁운동이나, 교육을 통한 사회변혁이라는 큰 관점을 공유하지 못하고 '학교폐지'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탈학교운동'은 모두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 한 구석에서, 그리고 세계의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는 '대안운동, 대안사회운동'으로서의 '공동체운동'은 서구의 환원주의 사고, 과학의 발달이 가져다 준 생활에서의 '편리'와 '진보', 특히 17-18세기에 형성된 '진보' 개념, 그리고 이런 것들의 총화로서의 인간과 인간, 집단과 집단, 인간과 자연간의 '존재론적'인 관계 맺는 방식을 '부정'하면서 대안적인 사고와 삶의 방식을 실험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을 통해서 세상에 희망을 만들고자 한다면, 바로 이러한 공동체적 가치에 기초한 사회변혁적 실천에 눈을 돌려야 한다. 혼란스러울 때면 근본적인 질문을 하라고 했다. '교육을 통한 희망 만들기'의 앞날에는 지금보다 훨씬 힘든 문제들이 놓여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넘기 힘든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우리는 21세기에 교육이 존재해야하는 이유를 다시 물어야 한다. "지금 이 시대, 20대 80의 사회에서,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삶을 교육할 것인가?" 답은 바로 '공동체적 삶'이다. 우리 모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러한 '토대로서의 인간'을 변혁하고 '공동체적 삶'을 공유하는 것이 21세기 교육의 핵심적 과제라고 한다면 '학교'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공간인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 문헌
김종서 외(1997). 교육과정과 교육평가. 서울 : 교육과학사. 61, 62
문창옥(1999). 화이트헤드 과정철학의 이해: 문명을 위한 모험. 서울 : 통나무. 31.
화이트헤드의 철학과 신학. 서울 : 지식산업사. 11.
고범서(1990). 인간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양승봉 編著, 인간성 회복을 위한 인간교육 II (pp. 411-431). 서울: 법경출판사.
교육부(1992). 국민학교 교육과정. 서울: 대한교과서 주식회사.
김성동(1996). 교육개혁과 열린 교육. 전국열린교실연구응용학회지, 4(1), 3-6.
김종서·이영덕 (1981). 교육학개론.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 출판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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