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로마서의 예수와 바울

목차

1. 저자
2. 내용
3. 느낀 점

본문내용

법으로 재구성하려 하였고 로마 교회와의 별다른 연고가 없었던 바울이 로마에 생성 되었던 그룹들에게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는지를 ‘파트론/클라이언트’라는 지금은 생소한 1세기 그레코- 로만의 사회적 습속에서 전망하였다는 점이 아주 신선하고 재밌었다. 이런 맥락에서 로마서에 나타난 바울의 유대적 기독론과 예수 담론이 다채로운 변증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논문 형식으로 전개되는 본 서를 통해서 어떻게 바울이 분열된 로마 교회 구성원들을 화합의 마당으로 힘겹게 이끌고 있는 가를 아주 생생하게 목격하게 해 준다.
하지만 생생한 감동을 살리는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실질적으로 ‘바울에 관한 새로운 전망’을 어떻게 비판적으로 수용했는지에 관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책을 읽기 위해 책을 집필하는 듯한 여러 참고 도서들이 필요했던 점들을 통해 저자가 바울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입각한 기독론적 담론들을 지극히 학문적 입장에서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이 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바울의 관한 새로운 전망’과 그 연구들 사이에서 떨어지는 작은 부스러기 같은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키워드

로마서,   바울,   서평,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