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바울의 몸(soma)에 대한 이해
2. 그리스도의 몸과 “그리스도 안에(έν Χριστω)”
3.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1) 문자적 해석
(2) 은유적 해석
(3) 몸으로서의 교회
4. 그리스도의 몸 개념에 대한 본문 중심의 고찰
(1) 로마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롬12:3-8)
(2) 고린도전서(6:15, 10:16-17, 11:29, 12:12-31)
(3) 에베소서, 골로새서(엡1:12, 골1:18)
Ⅲ. 결 론
Ⅱ. 본 론
1. 바울의 몸(soma)에 대한 이해
2. 그리스도의 몸과 “그리스도 안에(έν Χριστω)”
3.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1) 문자적 해석
(2) 은유적 해석
(3) 몸으로서의 교회
4. 그리스도의 몸 개념에 대한 본문 중심의 고찰
(1) 로마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롬12:3-8)
(2) 고린도전서(6:15, 10:16-17, 11:29, 12:12-31)
(3) 에베소서, 골로새서(엡1:12, 골1:18)
Ⅲ. 결 론
본문내용
령의 은사가 협력을 위한 것이 되지 못하고, 서로 대립하는데 사용되는 것이었다.
이러한 혼란 속에 있는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바울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한 몸이며,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의 지체가 된 것을 강조한 것이다. 바울이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강조하는 것은 M. Henry, 『고린도후서』, 183-186.
가장 비천한 지체도 몸의 한 부분을 만들며 몸의 지체도 차이가 있듯이 그리스도의 몸도 여러 지체가 각각 다른 지위와 능력과 은사를 가지고 있으며, 결국 몸의 아름다움을 이룬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의 몸의 각각지체의 배열과 위치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며, 몸의 지체는 어떤 의미에서 서로 서로 필요하며, 서로 보살피고 감싸주듯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도 이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하나님은 몸의 각 지체가 분열하지 않고 서로 관계를 가지며, 슬픔과 기쁨을 나누도록 고안하고 질서를 세우신 만큼 사람의 강한 줄로서 연결되어야 하는 것이다. W. Barclay, 『고린도후서』, 169-179.
본문의 그리스도의 몸의 비유는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영광을 묘사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더 이상 육신의 형체를 가지고 세상에 존재할 수 없으며, 때문에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이든지 하고 싶을 때는 자기를 위해 그 일을 대신해 줄 인간을 찾아야 한는데, 그 영광스러운 사역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대신 해야 하는 점에서 위대함이 있다. 따라서 교회는 이제 그들의 각자가 받은 은사가 무엇이든지 간에 숨기거나 이기적으로 즐기거나, 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공동체를 위해서 사용되어져야 한다.
(3) 에베소서, 골로새서(엡1:12, 골1:18)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는 쌍둥이 서신이라 부를 만큼 내용에 있어서 유사할 뿐 아니라, 주제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다루고 있으며, 몸과 머리의 비유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서 공통적으로 묘사한다.
두 서신은 모두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되심을 말한다(엡1:22, 골1:18). 그리스도가 머리되심은 그리스도 자신에 대하여 어떤 중요한 점을 시사해 준다. 즉 머리는 그 스스로 존재할 수 없으며 완전하게 되기 위해서는 몸이 필요하듯, 그리스도도 교회와 함께 완전하게 되기 위해서는 몸이 필요하듯, 그리스도도 교회와 함께 완전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로마서나 고린도전서에는 영적 은사를 사용하는 교회의 통일성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삼고 있는 반면,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는 그리스도의 입장을 문제 삼고 있다. E. P. Clowne, 『교회에 대한 메시지』, 이창우역 (서울: 성관문화사, 1981), 82.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표현하는 어볍은 무한한 감격을 불러일으킨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유용한 자이며, 활용되는 자이기 때문이다. 이 어법을 하나의 민족 전체가 한 사람의 인물에 의하여 대표되거나 혹은 재현된다는 공동체적 인격성의 히브리적 개념을 배경으로 보기도 한다. 가령 인류전체는 자연적 출생을 통하여 아담의 생명에 참여기 때문에 아담에 의해서 대표되고 있다. 이것은 병행적으로 영적 창조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는 자로서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 전체, 곧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속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에 의하여 대표되는 것이다.
Ⅲ. 결 론
바울의 교회 이해, 특히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는 그의 독특한 이해는 기독교적인 연합으로 특정 지워지는 영적 통일체란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이것은 실제적인 회중과 어떤 공간적 모임을 전적으로 추월한 것이었다.
이 개념은 로마서와 고린도전서 그리고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를 중심으로 더욱 두렷이 파악할 수 있다. 로마서는 교회를 몸이라고 하는 묘사를 사용할 때 교회의 본질적인 통일성을 강조하고 있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각 지체에게 주신 여러 은사들을 몸 된 그리스도를 위하여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스도의 몸을 나타내는 개념은 고리도전서에도 나타나고 있는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몸으로, 성례전을 나태는 것으로, 그리고 성령의 은사와 관련되어서 로마서보다 더욱 확대된 개념으로 고린도전서에 나타나고 있다.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는 주제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다루고 있으며, 몸과 머리의 비류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서 공통적으로 묘사한다. 통치하는 머리소서 그리스도는 탁월성을 갖고 있으며, 생명을 주는 머리로서 그리스도는 교회의 생명의 근원이 되고 또 그는 몸의 지체들에게 양분을 공급하고 성장케 하는 분인 것이다.
바울이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지칭할 때, 그 표현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되고 은유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바울의 그런 독특한 교회이해는 ‘몸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몸으로서의 교회는 한 몸으로서 먼저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연합이 강조되고 나아가 그리스도의 지체들 사이의 연합이 강조된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는 한 몸으로서 자체의 다양성을 말해 주는 것이다. 몸 안에는 다른 기능을 가진 다양한 지체와 부분이 있듯이, 교회에도 다양한 은사를 가진 지체들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지체간의 상호존중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참 고 문 헌>
Barclay., W., 『바울의 인간과 사상』, 서기산역, 서울: 기독교문사, 1976.
Bornkamm., G., 『신약성서의 이해』, 박영환역,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78.
Bultmann., Rudolf, 『신약성서신학』, 허역역, 서울: 한국성서연구소, 1976.
Clowne., E. P., 『교회에 대한 메시지』, 이창우역, 서울: 성관문화사, 1981.
Conzelmann., H., 『신약성서신학』, 박두환역, 서울: 한국 신학연구소, 2001.
Ladd., G. E., 『신약신학』, 신성종역, 서울: 대한기독교출판사, 2000.
Ridderbos., Herman, 『바울신학』, 박영희역, 서울: 개혁주의신행협회, 1999
Whiteley., D. E. H., 『바울신학』, 한의신역, 서울: 도서출판 나단, 1988.
이장식, 『현대교회학』,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74.
이러한 혼란 속에 있는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바울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한 몸이며,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의 지체가 된 것을 강조한 것이다. 바울이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강조하는 것은 M. Henry, 『고린도후서』, 183-186.
가장 비천한 지체도 몸의 한 부분을 만들며 몸의 지체도 차이가 있듯이 그리스도의 몸도 여러 지체가 각각 다른 지위와 능력과 은사를 가지고 있으며, 결국 몸의 아름다움을 이룬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의 몸의 각각지체의 배열과 위치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며, 몸의 지체는 어떤 의미에서 서로 서로 필요하며, 서로 보살피고 감싸주듯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도 이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하나님은 몸의 각 지체가 분열하지 않고 서로 관계를 가지며, 슬픔과 기쁨을 나누도록 고안하고 질서를 세우신 만큼 사람의 강한 줄로서 연결되어야 하는 것이다. W. Barclay, 『고린도후서』, 169-179.
본문의 그리스도의 몸의 비유는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영광을 묘사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더 이상 육신의 형체를 가지고 세상에 존재할 수 없으며, 때문에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이든지 하고 싶을 때는 자기를 위해 그 일을 대신해 줄 인간을 찾아야 한는데, 그 영광스러운 사역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대신 해야 하는 점에서 위대함이 있다. 따라서 교회는 이제 그들의 각자가 받은 은사가 무엇이든지 간에 숨기거나 이기적으로 즐기거나, 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공동체를 위해서 사용되어져야 한다.
(3) 에베소서, 골로새서(엡1:12, 골1:18)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는 쌍둥이 서신이라 부를 만큼 내용에 있어서 유사할 뿐 아니라, 주제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다루고 있으며, 몸과 머리의 비유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서 공통적으로 묘사한다.
두 서신은 모두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되심을 말한다(엡1:22, 골1:18). 그리스도가 머리되심은 그리스도 자신에 대하여 어떤 중요한 점을 시사해 준다. 즉 머리는 그 스스로 존재할 수 없으며 완전하게 되기 위해서는 몸이 필요하듯, 그리스도도 교회와 함께 완전하게 되기 위해서는 몸이 필요하듯, 그리스도도 교회와 함께 완전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로마서나 고린도전서에는 영적 은사를 사용하는 교회의 통일성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삼고 있는 반면,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는 그리스도의 입장을 문제 삼고 있다. E. P. Clowne, 『교회에 대한 메시지』, 이창우역 (서울: 성관문화사, 1981), 82.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표현하는 어볍은 무한한 감격을 불러일으킨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유용한 자이며, 활용되는 자이기 때문이다. 이 어법을 하나의 민족 전체가 한 사람의 인물에 의하여 대표되거나 혹은 재현된다는 공동체적 인격성의 히브리적 개념을 배경으로 보기도 한다. 가령 인류전체는 자연적 출생을 통하여 아담의 생명에 참여기 때문에 아담에 의해서 대표되고 있다. 이것은 병행적으로 영적 창조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는 자로서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 전체, 곧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속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에 의하여 대표되는 것이다.
Ⅲ. 결 론
바울의 교회 이해, 특히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는 그의 독특한 이해는 기독교적인 연합으로 특정 지워지는 영적 통일체란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이것은 실제적인 회중과 어떤 공간적 모임을 전적으로 추월한 것이었다.
이 개념은 로마서와 고린도전서 그리고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를 중심으로 더욱 두렷이 파악할 수 있다. 로마서는 교회를 몸이라고 하는 묘사를 사용할 때 교회의 본질적인 통일성을 강조하고 있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각 지체에게 주신 여러 은사들을 몸 된 그리스도를 위하여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스도의 몸을 나타내는 개념은 고리도전서에도 나타나고 있는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몸으로, 성례전을 나태는 것으로, 그리고 성령의 은사와 관련되어서 로마서보다 더욱 확대된 개념으로 고린도전서에 나타나고 있다.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는 주제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다루고 있으며, 몸과 머리의 비류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서 공통적으로 묘사한다. 통치하는 머리소서 그리스도는 탁월성을 갖고 있으며, 생명을 주는 머리로서 그리스도는 교회의 생명의 근원이 되고 또 그는 몸의 지체들에게 양분을 공급하고 성장케 하는 분인 것이다.
바울이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지칭할 때, 그 표현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되고 은유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바울의 그런 독특한 교회이해는 ‘몸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몸으로서의 교회는 한 몸으로서 먼저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연합이 강조되고 나아가 그리스도의 지체들 사이의 연합이 강조된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는 한 몸으로서 자체의 다양성을 말해 주는 것이다. 몸 안에는 다른 기능을 가진 다양한 지체와 부분이 있듯이, 교회에도 다양한 은사를 가진 지체들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지체간의 상호존중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참 고 문 헌>
Barclay., W., 『바울의 인간과 사상』, 서기산역, 서울: 기독교문사, 1976.
Bornkamm., G., 『신약성서의 이해』, 박영환역,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78.
Bultmann., Rudolf, 『신약성서신학』, 허역역, 서울: 한국성서연구소, 1976.
Clowne., E. P., 『교회에 대한 메시지』, 이창우역, 서울: 성관문화사, 1981.
Conzelmann., H., 『신약성서신학』, 박두환역, 서울: 한국 신학연구소, 2001.
Ladd., G. E., 『신약신학』, 신성종역, 서울: 대한기독교출판사, 2000.
Ridderbos., Herman, 『바울신학』, 박영희역, 서울: 개혁주의신행협회, 1999
Whiteley., D. E. H., 『바울신학』, 한의신역, 서울: 도서출판 나단, 1988.
이장식, 『현대교회학』,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