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등급제 찬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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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등급제 찬반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찬성

반대

본문내용

거리가 먼 학교일 수 있다. 이에 반해 C 등급 고교는 인성교육, 특기적성교육 쪽에 더 가치를 두는 학교라고 한다면, 우리는 어느 쪽에 더 가중치를 주어야 하겠는가?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때, 다른 사람의 심정을 배려하고, 그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은 어느 학교의 학생일까? 또한 갖가지 직업들이 생겨나고 필요해진 이때 학교는 개개인의 특성을 찾아서 거기에 맞게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이럴 때, 어느 학교의 교육을 받은 학생이 유리하겠는가?
고교등급제는 입시결과라는 단순한 잣대로 볼 때 대학에게는 내신의 부풀리기를 막으면서, 좀 더 실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효과적인 제도로 보인다. 하지만 그로 인해 개개학생들이 억울하게 피해를 받을 수 있고, 고등학교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하여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 또한 단순히 입시결과만으로 등급을 매길 경우, 인성이나 적성과 같은 면이 무시될 위험성까지 안고 있다.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판도라의 상자’라는 말이 있다. 제우스가 괘씸한 인간들을 혼내주기 위해 ‘판도라’라는 여자를 만들어 세상에 내려 보내면서 온갖 나쁜 것들을 다 담아 보낸 상자에서 유래된 말인데, 결국 이 상자는 판도라의 호기심으로 인해 세상에 온갖 죄악들을 다 내 보내게 된다. 내신을 정 믿기 어렵다면 심층면접, 구술평가, 독서평가 등 보다 차별화되고 다양한 선발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굳이 학생, 학부모, 고등학교 어느 쪽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며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판도라의 상자와도 같은 고교등급제를 시행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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