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가
2. 줄거리 + 감상
2. 줄거리 + 감상
본문내용
이리스가 가장 좋아한 파랑색에서 시작되었지만 이리스와 다른 시리만의, 독자적인 개인의 삶은 파랑색 바탕을 백색으로 덮는다. Warum eigentlich Siri? 그녀는 복제인간임에도 이리스와 달리 다발성 경화증에 걸리지 않았다. 그녀는 시리다. 이리스의 반대말. 그것은 처음부터 두 사람이 하나가 아님을 보여준 결정적 증거이다. Warum eigentlich? 회의적 질문은 존재의 본질을 파악하게 되는 근원의 열쇠이다. 인간은 그 질문을 멈추는 순간 인간이기를 그만두는 것이다. 결국 시리의 성장과정과 인생 이야기는 결국 그녀 역시 진정한 인간임을, 개인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복제인간이 존재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소설 속의 시리는 복사판으로 만들어졌어도 결국은 하나의 인간이다. 그녀는 살아가면서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이리스와의 공통점을 지워나갔고 that's the only thing that counts. 우리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 본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보다, 타고난 재능보다 우리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인생은 달라지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가 나침반이 된다. 결국 사람의 의지가 그 사람을 만드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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