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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찌 방관자가 엿보는 태도라고 하는가?
左班中又一人出曰:
좌반에서 또한 한 사람이 나와서 말했다.
「大丈夫匡時遇主,有大才略,必有大規模。以愚觀平仲,未免爲鄙吝之夫矣。」
대장부가 시국을 바로잡고 군주를 만나서 크게 재략이 있어야 반드시 큰 규모가 있어야 하오. 어리석은 내가 안평중을 보니 비루한 남자를 면치 못하오.
晏子視之,乃太宰疆也。
안자가 보니 태재 원계강이었다.
晏子曰:「足下何以知鄙吝乎?」
안자가 말하길 그대는 어찌 내가 비루함을 아는가?
疆曰:「大丈夫身仕明主,貴爲相國,固當美服飾,盛車馬,以彰君之寵錫총석: 임금이 특별(特別)히 사랑하여 하사(下賜)함, 또는 그 물건(物件)
。奈何羸馬,出使外邦,豈不足於祿食耶?且吾聞平仲,少服狐,三十年不易。祭祀之禮,豚肩不能掩豆,非鄙吝而何?」
원계강이 말하길 대장부는 몸으로 현명한 군주를 섬겨서 귀함이 상국이 되어 진실로 좋은 복식과 성대한 마차와 말로 군주의 총애하는 하사품을 빛내야 하오. 어찌 헤진 가죽옷과 마른 말로 외국에 사신으로 나오니 어찌 녹을 먹기에 부족하지 않소? 또한 내가 안평중을 들으니 젊어서 여우가죽을 입고, 30년동안 바꾸지 못했다고 합니다. 제사의 예에 돼지어깨로 제기를 가리지도 못하니 비루하지 않으면 무엇이오?
晏子撫掌大笑曰:
안자가 손바닥을 어루만지며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足下之見,何其淺也!自居相位以來,父族皆衣,母族皆食肉,至於妻族,亦無凍。
그대의 견해는 어찌 천박하지 않소! 내가 스스로 재상지위에 있은 이래로 부친친족이 모두 가죽옷을 입고, 모계 친족은 모두 고기를 먹으니 처족에 이르면 또한 얼어죽고 굶주림이 없소.
草莽之士,待而火者,七十餘家。
재야의 선비는 저를 기대하여 불을 드니 70여집입니다.
吾家雖儉,而三族肥,身似吝,而群士足。以此彰君之寵錫,不亦大乎?」
내 집이 비록 청렴하나 3족이 살찌며 몸은 비루한 듯하나 여러 선비가 족합니다. 이는 군주의 하사품을 빛나게 함에 또한 크지 않습니까?
言未畢,右班中又一人出,指晏子大笑曰:
말이 끝나지 않아서 우반에서 또한 한 사람이 나와서 안자를 지칭하여 크게 웃었다.
「吾聞成湯身長九尺,而作賢王;子桑力敵萬夫,而爲名將。古之明君達士,皆由狀貌魁梧,雄勇冠世,乃能立功當時,垂名後代。今子身不滿五尺,力不勝一,徒事口舌,自以爲能,寧不可恥!」
내가 성 탕왕의 신장이 9척이나 현명한 왕이 되었소. 자상[晉나라 公孫枝]의 힘이 만명의 남자를 대적하여 명장이 되었소. 고대의 현명한 군주와 통달한 선비는 모두 모습이 뛰어나며 웅장한 힘은 세상의 으뜸으로 당세에 공을 세우며 이름을 후대에 드날립니다. 지금 그대의 몸은 5척을 채우지 못하고, 힘은 한 닭도 이기지 못하니 한갓 입으로 말만 하니 스스로 능력이 있다고 함은 어찌 수치가 아닙니까?
晏子視之,乃公子之孫,囊瓦字子常,見爲楚王車右之職。
안자가 그를 보니 공손진의 손자로 낭와로 자는 자상이며 초왕 차우 관직에 있었다.
乃微微而笑,對曰:
안영이 미소를 띄우며 대답했다.
「吾聞秤錘雖小,能壓千斤;舟漿空長,終爲水役。僑如身長而戮於魯,南宮萬力而戮於宋,足下身長力大,得無近之?自知無能,但有問則對,又何敢自逞其口舌耶?」
내가 저울대 추가 비록 작으나 천근을 잴 수 있소. 배의 노는 헛되이 길지만 종내 물에 부림을 당합니다. 교여의 신장이 크나 노나라에 죽임을 당했소, 남궁만이 힘이 빼어나나 송나라에 죽임을 당하니 그대의 신장 또한 크나 그들과 가깝지 않소? 나는 스스로 무능함을 아나 단지 질문에 대답하니 또한 어찌 스스로 입을 굳세게 하겠습니까?
囊瓦不能復對。
낭와는 다시 대답하지 못했다.
忽報:「令尹罷來到。」
갑자기 보고하길 영윤 원파가 이르렀습니다.
衆人俱拱立候之。
여러 사람이 함께 받들어 서서 기다렸다.
伍遂揖晏子入於朝門,謂諸大夫曰:
오거는 안자에게 읍을 하고 조정문에 들어가고 여러 대부에게 말했다.
「平仲乃齊之賢士,諸君何得以口語相加?」
안평중은 제나라의 현명한 선비이니 여러 사람들이 어찌 입으로 서로 말하는가?
須臾,靈王升殿,伍引晏子入見。
잠시 초영왕이 대전에 올라서 오거가 안자를 인도하여 들어가 알현케 했다.
靈王一見晏子,遽問曰:
초영왕은 안자를 보고 급하게 물었다.
「齊國固無人耶?」
제나라에 진실로 사람이 없구나!
晏子曰:「齊國中呵氣成雲,揮汗成雨,行者摩肩,立者跡,何謂無人?」
안자가 말하길 제나라는 트림하면 구름처럼 모이며 땀을 휘두르면 비가 되며 다니는 사람이 어깨를 비빌 정도로 많으니 서있으면 또한 종적이 되는데 어찌 사람이 없다고 하십니까?
靈王曰:「然則何爲使小人來聘吾國?」
초영왕이 말하길 그러면 어찌 작은 사람을 우리 나라에 초빙하여 오게했는가?
晏子曰:「邑出使有常典,賢者奉使賢國,不肖者奉使不肖國,大人則使大國,小人則使小國。臣小人,又最不肖,故以使楚。」
안자가 말하길 저희 나라는 사신을 보낼때 항상 법이 있으니 현명한 사람은 현명한 나라에 사신을 받들어 가고, 우매한 사람은 어리석은 나라에 사신으로 받들어 가며 큰 사람은 큰 나라에 사신으로 가며, 작은 사람은 작은 나라에 사신으로 갑니다. 신이 작은 사람이라 또한 가장 어리석어서 그래서 초나라에 갔습니다.
楚王慙其言,然心中暗暗驚異。
초나라 왕은 말을 부끄러워서 마음속에 몰래 경이로웠다.
使事畢,適郊人獻合歡橘至,靈王先以一枚賜,遂帶皮而食。靈王鼓掌大笑曰:「齊人豈未嘗橘耶?何爲不剖?」晏子對曰:「臣聞『受君賜者,瓜桃不削,橘柑不剖。』今蒙大王之賜,猶吾君也,大王未嘗諭剖,敢不全食?」靈王不覺起敬,賜坐命酒。少頃,武士三四人,縛一囚從殿下而過。靈王遽問:「囚何處人?」武士對曰:「齊國人。」靈王曰:「所犯何罪?」武士對曰:「坐盜。」靈王乃顧謂晏子曰:「齊人慣爲盜耶?」晏子知其故意設弄,欲以嘲己,乃頓首曰:「臣聞『江南有橘,移之江北,則化而爲枳。』所以然者,地土不同也。今齊人生於齊,不爲盜,至楚,則爲盜,楚之地土使然,於齊何與焉?」靈王然良久,曰:「寡人本將辱子,今反爲子所辱矣。」乃厚爲之禮,遣歸齊國。
齊景公嘉晏之功,尊爲上相,賜以千金之,欲割地以益其封,晏子皆不受。又欲廣晏子之宅,晏子亦力辭之。一日,景公幸晏子之家,見其妻,謂晏子曰:「此卿之內子耶?」對曰:「然。」景公笑曰:「!老且醜矣!寡人有愛女,年少而美,願以納之於卿。」對曰:「人以少事人者,以他年老惡,可相託也。臣妻雖老且醜,然向已受其託矣,安忍倍之?」景公嘆曰:「卿不倍其妻,況君父乎?」於是深信晏子之忠,益隆委任。要知後事,且看下回分解。
左班中又一人出曰:
좌반에서 또한 한 사람이 나와서 말했다.
「大丈夫匡時遇主,有大才略,必有大規模。以愚觀平仲,未免爲鄙吝之夫矣。」
대장부가 시국을 바로잡고 군주를 만나서 크게 재략이 있어야 반드시 큰 규모가 있어야 하오. 어리석은 내가 안평중을 보니 비루한 남자를 면치 못하오.
晏子視之,乃太宰疆也。
안자가 보니 태재 원계강이었다.
晏子曰:「足下何以知鄙吝乎?」
안자가 말하길 그대는 어찌 내가 비루함을 아는가?
疆曰:「大丈夫身仕明主,貴爲相國,固當美服飾,盛車馬,以彰君之寵錫총석: 임금이 특별(特別)히 사랑하여 하사(下賜)함, 또는 그 물건(物件)
。奈何羸馬,出使外邦,豈不足於祿食耶?且吾聞平仲,少服狐,三十年不易。祭祀之禮,豚肩不能掩豆,非鄙吝而何?」
원계강이 말하길 대장부는 몸으로 현명한 군주를 섬겨서 귀함이 상국이 되어 진실로 좋은 복식과 성대한 마차와 말로 군주의 총애하는 하사품을 빛내야 하오. 어찌 헤진 가죽옷과 마른 말로 외국에 사신으로 나오니 어찌 녹을 먹기에 부족하지 않소? 또한 내가 안평중을 들으니 젊어서 여우가죽을 입고, 30년동안 바꾸지 못했다고 합니다. 제사의 예에 돼지어깨로 제기를 가리지도 못하니 비루하지 않으면 무엇이오?
晏子撫掌大笑曰:
안자가 손바닥을 어루만지며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足下之見,何其淺也!自居相位以來,父族皆衣,母族皆食肉,至於妻族,亦無凍。
그대의 견해는 어찌 천박하지 않소! 내가 스스로 재상지위에 있은 이래로 부친친족이 모두 가죽옷을 입고, 모계 친족은 모두 고기를 먹으니 처족에 이르면 또한 얼어죽고 굶주림이 없소.
草莽之士,待而火者,七十餘家。
재야의 선비는 저를 기대하여 불을 드니 70여집입니다.
吾家雖儉,而三族肥,身似吝,而群士足。以此彰君之寵錫,不亦大乎?」
내 집이 비록 청렴하나 3족이 살찌며 몸은 비루한 듯하나 여러 선비가 족합니다. 이는 군주의 하사품을 빛나게 함에 또한 크지 않습니까?
言未畢,右班中又一人出,指晏子大笑曰:
말이 끝나지 않아서 우반에서 또한 한 사람이 나와서 안자를 지칭하여 크게 웃었다.
「吾聞成湯身長九尺,而作賢王;子桑力敵萬夫,而爲名將。古之明君達士,皆由狀貌魁梧,雄勇冠世,乃能立功當時,垂名後代。今子身不滿五尺,力不勝一,徒事口舌,自以爲能,寧不可恥!」
내가 성 탕왕의 신장이 9척이나 현명한 왕이 되었소. 자상[晉나라 公孫枝]의 힘이 만명의 남자를 대적하여 명장이 되었소. 고대의 현명한 군주와 통달한 선비는 모두 모습이 뛰어나며 웅장한 힘은 세상의 으뜸으로 당세에 공을 세우며 이름을 후대에 드날립니다. 지금 그대의 몸은 5척을 채우지 못하고, 힘은 한 닭도 이기지 못하니 한갓 입으로 말만 하니 스스로 능력이 있다고 함은 어찌 수치가 아닙니까?
晏子視之,乃公子之孫,囊瓦字子常,見爲楚王車右之職。
안자가 그를 보니 공손진의 손자로 낭와로 자는 자상이며 초왕 차우 관직에 있었다.
乃微微而笑,對曰:
안영이 미소를 띄우며 대답했다.
「吾聞秤錘雖小,能壓千斤;舟漿空長,終爲水役。僑如身長而戮於魯,南宮萬力而戮於宋,足下身長力大,得無近之?自知無能,但有問則對,又何敢自逞其口舌耶?」
내가 저울대 추가 비록 작으나 천근을 잴 수 있소. 배의 노는 헛되이 길지만 종내 물에 부림을 당합니다. 교여의 신장이 크나 노나라에 죽임을 당했소, 남궁만이 힘이 빼어나나 송나라에 죽임을 당하니 그대의 신장 또한 크나 그들과 가깝지 않소? 나는 스스로 무능함을 아나 단지 질문에 대답하니 또한 어찌 스스로 입을 굳세게 하겠습니까?
囊瓦不能復對。
낭와는 다시 대답하지 못했다.
忽報:「令尹罷來到。」
갑자기 보고하길 영윤 원파가 이르렀습니다.
衆人俱拱立候之。
여러 사람이 함께 받들어 서서 기다렸다.
伍遂揖晏子入於朝門,謂諸大夫曰:
오거는 안자에게 읍을 하고 조정문에 들어가고 여러 대부에게 말했다.
「平仲乃齊之賢士,諸君何得以口語相加?」
안평중은 제나라의 현명한 선비이니 여러 사람들이 어찌 입으로 서로 말하는가?
須臾,靈王升殿,伍引晏子入見。
잠시 초영왕이 대전에 올라서 오거가 안자를 인도하여 들어가 알현케 했다.
靈王一見晏子,遽問曰:
초영왕은 안자를 보고 급하게 물었다.
「齊國固無人耶?」
제나라에 진실로 사람이 없구나!
晏子曰:「齊國中呵氣成雲,揮汗成雨,行者摩肩,立者跡,何謂無人?」
안자가 말하길 제나라는 트림하면 구름처럼 모이며 땀을 휘두르면 비가 되며 다니는 사람이 어깨를 비빌 정도로 많으니 서있으면 또한 종적이 되는데 어찌 사람이 없다고 하십니까?
靈王曰:「然則何爲使小人來聘吾國?」
초영왕이 말하길 그러면 어찌 작은 사람을 우리 나라에 초빙하여 오게했는가?
晏子曰:「邑出使有常典,賢者奉使賢國,不肖者奉使不肖國,大人則使大國,小人則使小國。臣小人,又最不肖,故以使楚。」
안자가 말하길 저희 나라는 사신을 보낼때 항상 법이 있으니 현명한 사람은 현명한 나라에 사신을 받들어 가고, 우매한 사람은 어리석은 나라에 사신으로 받들어 가며 큰 사람은 큰 나라에 사신으로 가며, 작은 사람은 작은 나라에 사신으로 갑니다. 신이 작은 사람이라 또한 가장 어리석어서 그래서 초나라에 갔습니다.
楚王慙其言,然心中暗暗驚異。
초나라 왕은 말을 부끄러워서 마음속에 몰래 경이로웠다.
使事畢,適郊人獻合歡橘至,靈王先以一枚賜,遂帶皮而食。靈王鼓掌大笑曰:「齊人豈未嘗橘耶?何爲不剖?」晏子對曰:「臣聞『受君賜者,瓜桃不削,橘柑不剖。』今蒙大王之賜,猶吾君也,大王未嘗諭剖,敢不全食?」靈王不覺起敬,賜坐命酒。少頃,武士三四人,縛一囚從殿下而過。靈王遽問:「囚何處人?」武士對曰:「齊國人。」靈王曰:「所犯何罪?」武士對曰:「坐盜。」靈王乃顧謂晏子曰:「齊人慣爲盜耶?」晏子知其故意設弄,欲以嘲己,乃頓首曰:「臣聞『江南有橘,移之江北,則化而爲枳。』所以然者,地土不同也。今齊人生於齊,不爲盜,至楚,則爲盜,楚之地土使然,於齊何與焉?」靈王然良久,曰:「寡人本將辱子,今反爲子所辱矣。」乃厚爲之禮,遣歸齊國。
齊景公嘉晏之功,尊爲上相,賜以千金之,欲割地以益其封,晏子皆不受。又欲廣晏子之宅,晏子亦力辭之。一日,景公幸晏子之家,見其妻,謂晏子曰:「此卿之內子耶?」對曰:「然。」景公笑曰:「!老且醜矣!寡人有愛女,年少而美,願以納之於卿。」對曰:「人以少事人者,以他年老惡,可相託也。臣妻雖老且醜,然向已受其託矣,安忍倍之?」景公嘆曰:「卿不倍其妻,況君父乎?」於是深信晏子之忠,益隆委任。要知後事,且看下回分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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