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와 한국교회

목차

1. 전적 타락과 무능

2. 무조건적 선택

3. 제한적 구원

4. 불가항력적 은혜

5. 성도의 궁극적 구원

본문내용

여기에 있다. 복음의 일반적인 외적 부르심은 거부되어질 수 있고 실제로 종종 거부되지만 성령의 특별한 내적 부르심은 죄인을 회개시키는 일에 결코 실패하지 않으신다. 그런데 이 특별한 부르심은 모든 죄인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만 주어진다. 택함 받은 자에게 성령께서 베푸시는 은혜는 거부될 수도 없고 방해받을 수도 없으며, 그것은 죄인들을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한 믿음으로 이끄시기에 결코 실패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5. 성도의 궁극적 구원
1) (히6: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라 하였고, (딤전1:19) “어떤 이들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고 한 것은 사울 왕과 가룟 유다처럼 한 번 구원받은 자도 타락하여 멸망 받을 수 있음을 말한 것이 아닌가?
▶ 진실한 믿음을 가진 자들도 유혹에 빠질 수 있고, 그들도 역시 아주 심한 죄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죄들이 그들의 구원을 잃어버리게 하거나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게 만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울 왕이나 가룟 유다와 같이 믿는다고 고백하는 자들 중에 많은 자들이 타락한다. 그러나 타락한 그들은 결코 은혜 안에 있었던 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은 은혜로부터 타락한 것이 아니다 라고 말 할 수 있다.
2) 선택자는 결국은 모두 구원받게 되어 있다는 교리는 신앙의 안일함과 함께 경건 생활에 치명적인 나태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 중생한 자라면 그런 생각을 가질 수가 없기 때문에 만일 계속해서 이런 식의 생각을 가진다면 그는 천국 대신 지옥에 빠지고 말 것이다. 즉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자라면 그는 어떤 사람이건 간에 자기가 그리스도인이 아님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 만일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 속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셨다면 그가 온갖 죄를 범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성도의 견인은 성도들이 끝까지 자기 믿음을 유지할 것을 의미한다. 또 믿음이란 죄에 대한 탄신과 회개로 구성되어진다. 자기 죄를 탄식하고 그 죄를 버리지 않는 자라면 믿음을 가졌다고 할 수 없고 따라서 구원을 못 받은 자이다. 그리스도인이 성도의 견인에 관한 성경적 진리를 충분히 인식할 때라야 비로소 방종에 빠지지 않고 거룩에로 향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도란 믿음을 유지함으로써 하나님께 감사드리기를 원하며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상의 길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삼기 때문이다. 성도의 견인 교리가 방종에 이르게 만든다고 주장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을 전혀 엉뚱하게 오해한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예정하실 때 그가 거룩하여 방종치 않을 것도 예정하신다. 그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3) (롬11:16-22)에 좋은 감람나무라고 할 수 있는 신령한 교회에 접붙임을 받은 자도 마침내 타락할 수 있다고 하였지 않는가?
▶ 이 본문을 통해서 접붙임을 받은 자가 타락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지 못한 결과이다. 시대적인 배경과 말씀의 문맥, 그리고 구약 성경을 통해서 계시하신 것을 올바로 적용하지 못한 오류라고 볼 수 있다. 이 말씀은 궁극적으로 완고하여서 그리스도를 통한 언약의 축복을 거부하는 이스라엘을 두고 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언약을 하셨기에 먼저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 중에 남은 자를 남기셨다. 그리고 민족적 이스라엘 중 멸망의 길로 간 많은 사람들의 자리 중 많은 부분을 이방인들로 채우셨다. 그 결과 이방인들에게 사람의 관점에서 설명한다면 정말 예상치 못한 축복이 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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