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의 문화에 대한 사례연구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문제 제기 및 연구 목적

ⅱ) 연구 방법

본문내용

고 해서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을 못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요. 오히려 교복을 입고 애들이랑 몇 명이 모여서 담배를 피는 모습을 어른들이 보면 아무 말도 못하고 피하는 것이 보여요.
연구자; 학생다움이라는 것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의견이 있나요?
P 군; 잘 모르겠는데요.
조사를 한 대부분의 학생은 교복이라는 것이 하나의 완전한 틀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질문지를 통해 연구자가 얻은 결과(약 87%의 학생이 유해 환경에 무리 없이 드나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응답)에서도 그러한 것은 보여지고 있고 연구자의 생각 또한 같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청소년의 위치는 불안정하고 또한 현대 사회가 단순히 청소년들을 소비대상이나 혹은 그 주체로만 인식하기 때문에 진정으로 그들을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도 하나의 큰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Ⅲ. 요약 및 결론
예전에도 교복은 있었고 모양은 다르더라도 지금도 여전히 교복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예전에는 학생들이 교복수용에 있어 변화를 추구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극히 일부였던 반면에 지금 현재는 일부가 아닌 다수의 학생들이 교복 수용 방식에 있어 많이 대담하고 적극적이다. 그들은 교복을 하나의 주어진 틀로만 인식하지 않고, 변형이나 개조를 통해서 나름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만든다. 이유는 많겠지만 조사를 한 학생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서나 아니면 또래 집단 사이의 소속감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교복을 변형하고 있다. 어찌 되었던지 간에 그들에게는 멋 내기가 한창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모습은 기성세대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상당한 반 문화로써의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한다. 기성세대에게는 교복은 그저 모호한 의미의 학생다움이나 강조하려는 단순한 틀로써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에게는 반드시 깨야만하고 벗어나야 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져 부단히도 노력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교복의 변형이나 개조는 청소년들에게는 이상한 것이 아니며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한 하나의 어엿한 그들만의 또 하나의 문화인 것이다.
교복은 학교에서 특별히 정하여 학생들에게 입히는 것으로 소속 집단간의 공동의식이나 특수성을 갖게 해주는 특징이 있다. 그런 반면 교복은 다수결에 의한 결정으로 착용되어 지는 것이기 때문에 ‘획일적’ 이며 따라서 체형이나 개성이 무시되는 단점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의 경우 사립 고등학교는 대부분 교복을 착용한다. 잡지에는 사립학교의 교복 인기도가 실릴 뿐 아니라 여학생들은 학교를 진학할 때 교복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교복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어떤 나라가 좋은 교복을 가졌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입장에서 교복의 패션성이나 실용성, 활동성 등을 충분히 감안한다는 것은 우리도 배울만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개인적으로도 획일성만이 강조된 교복은 학생들의 창의성이나 자율성을 해쳐 편협한 사고 방식을 갖게 하는 등의 문제를 수반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게된다. 학생들의 지나친 개조와 변형도 문제가 되지만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언제나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획일적인 사고 방식으로 아이들을 옳아 메려는 기성세대에게도 문제는 있다. 또한 교복을 착용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해결은 될 수 없다. 연구자가 질문지를 통해 얻어낸 자료에서는 조사 대상자 30명 중 26명(약 87%) 의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노래방
이나 게임방 등의 유해한 환경에 무리 없이 드나들 수 있었다고 대답했으며 다수의 학생들은 흡연의 경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대중문화와 소비 문화의 발달이 청소년을 보호해야 하는 대상에서 소비의 주체나 혹은 공략되어져야 하는 대상으로 바꾸어버린 것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교복을 착용하는 것은 원래의 취지가 어찌되었던지 간에 새로운 문제점을 낳고 있다. 조사한 학생들은 교복의 변형이나 개조에도 신경을 썼지만, 어느 학생이 무슨 메이커의 가방을 얼마나 갖고 있으며 어느 신발을 신었고 심지어는 양말은 어느 메이커의 것인지에 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정해져 있는 교복과는 달리 금방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보이게 하고 개성표현에 있어 용이하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생각되어 진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심해질 경우 원래의 취지 중의 하나였던 빈부격차 해소의 문제에 있어서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처럼 보인다.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교복을 폐지하고 사복을 입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는 공립 초, 중등학교 학생 전원에게 의무적으로 교복을 착용하게 한 일이 있었다. 그 결과 교복 도입 이후 1년 이내에 폭력과 구타 사건은 34%, 싸움은 51%, 마약 사건은 69%, 성범죄는 74%가 감소했다. 이러한 예는 교복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다. 조사자는 단지 교복 착용에 있어 획일화만을 강조하고 통제의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과 정작 옷을 입는 청소년들이나 그들의 사고방식을 기성세대의 입장에서만 보려는 사고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학교나 기성세대들은 현실적이고 실증적인 조사를 통해 교복이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학생들이 교복 하의를 바지로도 착용 할 수 있게 해서 학생들과 부모, 교사의 의견을 수렴 해 획일적으로 교복의 유형을 정하지 않게 하는 등 많은 것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교복의 모습도 정장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학교의 특수성이나 목적성을 위해 생활 한복을 교복으로 정하려는 등 새롭고 획기적인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 모두는 우선은 교복을 착용하는 당사자들인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되어야 하고, 그것이 가져 올 교육의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되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교복은 또 다시 학생들에게는 벗어나야 할 틀로 인식되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게 될 것이고 기성세대는 그러한 청소년들을 또다시 반문화적인 것으로 치부해 버릴 가능성의 문제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10.02.24
  • 저작시기200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8492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