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창조의 선함 - 온 천하 만물 우러러....
창조의 선함 - 하느님도 내 꿈을 꾸시나요?
창조의 선함 - 광화문에서 다시 당신을 꿈꿉니다.
창조의 선함 - 하느님도 내 꿈을 꾸시나요?
창조의 선함 - 광화문에서 다시 당신을 꿈꿉니다.
본문내용
회색 도시에서 느끼는 참으로 경이로운 창조의 생명력입니다.
감성적 변증일까요, 원초적 긍정일까요. 어려운 말들은 여전히 머리 위에서만 맴돌지만, 어쩌면, 그리고 필연적으로 창조의 선함이란 우리의 곤고함이 극에 달하여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고 느껴져 까무러칠 무렵, 꿈처럼 홀연히 발에 닿는 땅을 박차고 솟아오르게 하는 은총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 선함 앞에서 죽음을 앞둔 사랑하는 선생님의 가슴팍에서 나던 거센 하느님의 심장박동을 들으며, 계산 속 없이 무작정 향유를 깨고 사랑하는 이의 발에 뿌려 머리칼로 매만진 여자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모든 억울한 토로와 서릿발 같은 추궁과 연민의 눈물이 뚝뚝 듣는 곳에서 잠시 정적이 흐르고 들려오는 말씀, “네 눈으로 모든 것을 보았고, 네 귀로 모든 것을 들었으며, 너와 함께 모든 것을 느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은 가장 낮은 곳, 가장 어두운 곳에 앉아 신음하는 사람들의 “참 좋았더라.”라는 승인을 받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인간의 깊은 어두움을 보았던 어거스틴과, 원초적 빛을 보았던 펠라기우스와 나란히 오늘도 하느님을 꿈꾸고, 사람을 꿈꾸고, 세상을 꿈꾸는 것입니다.
감성적 변증일까요, 원초적 긍정일까요. 어려운 말들은 여전히 머리 위에서만 맴돌지만, 어쩌면, 그리고 필연적으로 창조의 선함이란 우리의 곤고함이 극에 달하여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고 느껴져 까무러칠 무렵, 꿈처럼 홀연히 발에 닿는 땅을 박차고 솟아오르게 하는 은총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 선함 앞에서 죽음을 앞둔 사랑하는 선생님의 가슴팍에서 나던 거센 하느님의 심장박동을 들으며, 계산 속 없이 무작정 향유를 깨고 사랑하는 이의 발에 뿌려 머리칼로 매만진 여자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모든 억울한 토로와 서릿발 같은 추궁과 연민의 눈물이 뚝뚝 듣는 곳에서 잠시 정적이 흐르고 들려오는 말씀, “네 눈으로 모든 것을 보았고, 네 귀로 모든 것을 들었으며, 너와 함께 모든 것을 느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은 가장 낮은 곳, 가장 어두운 곳에 앉아 신음하는 사람들의 “참 좋았더라.”라는 승인을 받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인간의 깊은 어두움을 보았던 어거스틴과, 원초적 빛을 보았던 펠라기우스와 나란히 오늘도 하느님을 꿈꾸고, 사람을 꿈꾸고, 세상을 꿈꾸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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