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 '그산, 그사람, 그개'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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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영화 '그산, 그사람, 그개' 번역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맞은 거 아니에요?
아버지: 그럼, 틀린 게 있니. 내가 처음 얘네 집에 갔을 때 얘는 겨우 요만했고, 얘 언니는 요만했다.
아저씨: 아저씨…! 라오알, 가자. 우리 집에 가요!
아버지: 가자.
아가씨: 근데 아저씨 정말 잘 오셨어요!
아버지: 오늘 밤 마을에 무슨 일이 있어?
아가씨: 점심을 배부르게 안 먹었으면 제일 좋은데…. 이 결혼 축하주는 아저씨가 오시는 거에 맞춰서 오늘로 정한 거예요.
아버지: 그럼 이 술은 내가 배터지게 마셔야겠네.
아가씨: 안심하세요. 아저씨가 배터지게 마시게 해드릴게요.
아가씨: 이것 봐, 얼굴이 재투성이다.
아들: 어디?
아가씨: 저기.
아들: 또 있어?
아가씨: 저기!
아들: 또 있어?
아가씨: 저기…! 저기…!
아들: 너 날 속였어? 너도 묻혀버린다!
아가씨: 이러지마!
아들: 이 탕은 아직 안됐어? 냄새 좋은데…. 배고프다.
아가씨: 맛 좀 봐봐.
아들: 너무 뜨거워!
아가씨: 뜨거워야 먹기 좋지!
아들: 너 나를 죽일 셈이야!
아버지: 동족의 여자들은 성격이 화끈해.
아들: 저 아무 말도 안했어요. 그냥 상황을 좀 이해하려고 얘기 좀 한거에요.
아버지: 내가 매번 산에 들어갈 때, 그 애를 보기만 하면 네가 떠오르더라. 마음속으로 언젠가 네가 그 앨 본다면 한걸음도 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
아버지: 마을을 나올 때는, 반드시 이 우체통 확인하는 걸 잊지 마라. 열쇠는? 편지를 받을 때는 꼭 한번 확인을 하고, 이런 것들은 우표를 사서 붙여줘야 돼. 알았어?
아들: 네.
아들: 근데 이런 도로는 차를 타고 갈수 있는 거 아닌가요.
아버지: 우편길은 우편길이지, 어떻게든 걸어야하면 걸어가는 거야.
아들: 하지만 사람이 없는 이런 곳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걸어갈 필요가 없잖아요.
아버지: 이렇게 걸어야 마음이 놓이고 또 정확하지. 너는 도로의 차들이 모두 널 위해 준비해 놓은 것 같으냐?
아들: 아버지는 해보지도 않으셨으면서 안 된다는 걸 어떻게 아세요?
아버지: 나는 절대로 길가에 가서 웃으면서 차를 얻어 타진 않을 거다.
아들: 그럼 통근버스를 타도 되잖아요. 표를 사면 문제될게 없죠.
아버지: 바로 몇 정거장이나 된다고, 얼마 되지도 않는 차를 타냐. 또 나보다 시간이 정확하지도 않아.
아들: 시간표를 좀 보면 되죠.
아버지: 우편길은 우편길이라니까. 너같이 이렇게 맨날 꾀부릴 생각만 하는 놈이 무슨 우편길을 간다고 그러냐?
아들: 제가 꾀를 부려요? 헬리콥터가 산 정상에 내려올 때가 되도 우리는 계속 이렇게 걷기만 할 거에요.
아버지: 오른쪽, 오른쪽으로 가. 이쪽으로 가면 8리는 적게 갈수 있어. 근데 산속이라 물이 차서 마을 사람들은 한 계단 더 걸어가지. 물이 많을 때는 건너면 안 되고 한 계단 더 걸어야 돼. 라오알이 알게다. 우편가방을 머리위로 이렇게 올려야 안전하고 또 평행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라오알이 앞으로 가게 해야 대신 물을 막아줄 수 있어.
아들: 안심하세요. 제가 강가에서 자랐잖아요.
아버지: 수영을 잘한다고 해서 시내를 잘 건널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렇게 자란 이끼가 가득 찬 돌 위에서 발을 잘 딛는 게 쉬운 일이냐? 네 어깨에 멘 것은 네 집의 쌀자루가 아니란 말이다.
아들: 알아요. 아버진 물 건너지 마세요. 제가 있는 한, 다시 물을 건널 필요 없어요.
아버지: 난 이미 습관이 되어서 이런 한두 번 건너는 건 괜찮다.
아들: 아버지, 이참에 호강한번 하세요.
(아들은 시내를 건넌다.)
아버지: 라오알, 내 이 한평생, 혼자 왔다 갔다 하느라 아직 호강 받아 본적이 없단다.
아들: (독백) 마을 어른들은 말했다. 아버지를 업을 수 있으면, 그것은 아들이 다 큰 것이라고. 어렸을 때 우리 아버지는 너무 큰 것만 같아서 내가 언제쯤이 돼서야 아버지를 업을 수 있는지 걱정도 했었다. 결국 초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내 키는 아버지보다 커졌다.
아들: 우편가방보다도 안 무거워요.
아버지: (울먹이며) 라오알이 저렇게 뛰노는 것 좀 봐라, 저렇게 한번 뛰면 몸이 금방 마르지.
아들: 이런 날씨인데도 산속 물은 왜 이렇게 차가워요?
아버지: 그렇지 않으면 내 다리가 어째서 병이 났겠니. 옳지, 옳지, 라오알, 여기 놔라.
아들: 얘가 이게 지금 뭐하는 거예요?
아버지: 라오알이 불 좀 지피라고 땔감을 구해 온 거야. 내가 매번 여기서 불을 지폈거든.
아들: 저는 이런 거 필요 없어요. 우리 그냥 가던 길이나 가죠.
아버지: 불 좀 쬐라. 라오알의 작은 성의를 봐서.
아버지: 내가 방금 네 목에 있는 상처를 봤다.
아들: 오래전 일이에요.
아버지: 내가 왜 몰랐지…? 어떻게 하다가 그런 거니?
아들: 열다섯 살 때였던가…, 낫을 매고 일터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낫 머리가 미끄러져서 찔렸어요.
아버지: 내가 돌아왔을 때 나는 어째서 네 엄마가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없지?
아들: 제가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무슨 좋은 일도 아닌데요.
아버지: 네가 태어나던 그때, 나는 밖에 있었다. 3개월에 겨우 한 번씩 집에 왔었지. 네가 태어나던 날, 네 엄마가 나에게 한통의 편지를 썼더구나. 내가 맨날 남한테 편지를 보내기만 하는 건 아냐. 나한테 써준 편지도 이렇게 한통 있다고…. 오랜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 네 엄마는 나한테 이렇게 편지 한통을 줬다. 그때 나는 엄청 기뻐서 밥 사먹을 돈으로 모두에게 술을 한턱냈지.
아들: (독백) 어렸을 때 내가 아버지는 나를 안 좋아한다고 말하기만 하면 엄마는 내가 헛소리를 한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설날을 보낼 때조차도 아버지는 거의 집에 안 계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아 올수만 있으면, 아버지는 항상 나에게 줄 많은 폭죽을 사와서 같이 놀아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된다는 건 진짜 쉬운 게 아니다.
아들: 아빠, 가야 돼요.
아버지: 너 뭐라고 했냐?
아들: 아빠, 가야 돼요. 라고 했잖아요.
아버지: 라오알, 들었니? 쟤가 나보고 아빠라고 했다.
아버지: 가방 나한테 다오.
아들: 이번에 드리면, 다음번엔 어쩌실 건데요?
아들: 이 길은 왜 이렇게 가요?
아버지: 원래 좋은 길이었는데, 비가 와서 휩쓸어 무너져서 그래. 조심 좀 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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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4.19
  • 저작시기2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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