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지성인이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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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사는 지성인이다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제가 말한 "주관과 객관의 모든 영역에서 감수성, 이성, 상상의 해방"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투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새로운 교육과정 사회학은 이 투쟁을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그 나머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한다.
교육과정 자체를 사회적 관계로 검증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한편으로는 일리가 있다. 권력, 지식, 이데올로기, 학교교육이 서로 유관하기 때문에 교사는 변혁적 지성인으로서, 교사들이 지성인으로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교사들 스스로 사회적인 비판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사를 단순히 "교사를 위해 만들어진 어떤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기계적인 근로자로 볼 수 없다"고 본다. 교사는 단순한 노동자가 아니라 자유인이자 학생들의 지력을 불러일으키는 지성인이기에, 지금처럼 노동자로서의 교사와 교육정책입안자로서의 교육행정가라는 이분법적 담론을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성인으로서의 교사라면, 그들이 무엇을 가르치는지, 어떤 방법으로 가르치는지, 무엇을 달성하고자 애쓰는지에 대해 질문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마치 대학에서 교수들이 학문의 정당성을 주장하듯이 일선교사들 역시 지성인으로서 그렇게 할 수 있다. 가르치는 역할이 기술의 훈련에 머물지 않고, 자유로운 사회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성인을 교육하는 것이기에 교직은 민주사회를 개발하는 원리와 결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교육과정 또한 사회적이 비판 언어의 목소리를 담아 교사들이 나름대로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통적 교육과정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아닌, 교육 행정가들이 집필하고, 그것을 교사들에게 가르치도록 강요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나라이 교사들도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교사는 교육과정에 단지 보조로서 참여할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교과서도 지역사회, 상황에 맞게 만들어서 학교별, 지역별로 채택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점에서 지루의 제안은 파격적이지만, 아주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실제 우리의 교육현장에 적용 되었을 때, 다른 문제점은 없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입시 정책을 운영하는 우리나라 현 상황에서 다양한 교육과정, 그리고 비중립적인 교육과정이 실제 실현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러나 당장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노력해서 지성인으로서 교사가,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현실이 빨리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현 미국의 교육제도를 바라보는 시각은 '비판'적이다. 그러나 '비관'적이지는 않다. 그는 학교의 이데올로기적 기능을 간파하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해방적 공간으로서의 가능성 역시 주시하고 있다. 학교는 그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하며 그 한 가운데에 교사가 있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미국 뿐만이 아니라 우리 나라도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인 학교에서 교사가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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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0.04.21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0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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