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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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序 論

Ⅱ. 本 論
1. 神聖性
▪ 제사에서의 피
▪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피
▪ 긍정적인 면에서의 여성의 월경
▪ 만물창조의 피
▪ 퇴마의 신성한 피(동물의 피)
▪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
▪ 꿈에서의 긍정적인 피의 역할
▪ 결속을 위한 피
2. 不正性
▪ 제사에서의 피
▪ 부정적인 면에서의 여성의 월경
▪ 꿈에서의 부정적인 피의 역할

Ⅲ. 結 論

본문내용

~40)
합천군은 물론 이웃한 산청군에서도 행해지고 있는 디딜방아 세우기는 마을의 부녀자들이 다른 마을이나 지방의 집으로서 삼대가 함께 살고 있는 번창한 집의 디딜방아를 훔쳐다가 샘물이 솟는 곳으로 옮겨온 후 부녀자들의 월경이 묻은 붉은 속옷을 방아의 두 다리에 끼워서 거꾸로 세우고 건어물을 제물로 하여 헌작하고 곡하면서 용왕께 빈 다음에 음복하고 헤어지는 의례이다.
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여성의 월경시의 피나 출산시의 피에 있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모든 데네(Dene)족과 아메리카의 대부분의 부족에서는 월경 중의 여인만큼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이 없었다. 이 징조가 젊은 여인에게 나타나자마자 그 여자는 여자친구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서 조심스럽게 차단되고 마을 사람이나 혹은 떠돌아다니는 무리의 남자의 눈에 띄지 않는 오막살이 속에서 혼자 살아야했다. 이 무서운 상태에서 있는 동안 남자에 속하는 모든 것, 혹은 사슴이나 그밖의 동물 등의 포획물의 분노에 의해서 수렵에 실패하도록 사냥꾼에게 재앙을 내릴 염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먹는 것은 마른 물고기에 한정되고 관으 통해서 빠는 냉수가 유일한 음료이었다. 그리고 여자가 정상적인 상태에 돌아와도 얼마동안은 그 여자의 모습 만을 보아도 사회에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얼굴을 가리고 가슴까지 내려온 깃이 달린 특수한 가죽모자를 쓰고 공중의 시선을 가리도록 하였다. (프레이져 1994:282~283)
월경은 일차적으로 여성의 성적 성숙과 생식 능력을 나타내주는 생리 현상으로서, 여성을 비성적 세계로부터 성적 세계로 들어가도록 하는 전이 역할을 하는 동시에 남성과 구분되는 여성으로서의 성 정체성을 획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첫 월경이라 할수 있는 여성의 초경은 성적 성숙과 생식능력과 관련되어 본인이나 가족의 범위를 넘어선 집단에 있어서도 중요한 현상으로 간주되어 의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월경은 대체로 인간의 신체에서 배설되는 더러운 것, 부정한 것으로 부정하게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에서 보듯이 아메리카 인디언 사회에서는 월경은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특히 사냥과 관련해 남성에게 위험을 초래한다고 믿어져 남성들은 그런 여성을 기피하고 있다. 따라서 월경을 하는 여성은 남성이 전유하는 공간이나 남성의 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공간등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첫 월경이 오늘날에는 보다 빠르지만 대개 15~20세 사이에 걸쳐 시작되는데, 주변으로부터 이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모두 두려움에 떨며 곧 죽을 병에 걸린 것이라고 걱정하고 겁을 먹는다. 친구들이나 올케 혹은 뒤늦게 어머니에게 들켜 설명을 들었다. 개짐이라고 하는 월경대는 변변한 천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용하다 남은 천 조각들을 이용해서 갈무리를 하다보니 치마에 묻거나 하는 일이 많아 더러 더워지기도 했다. 대개 무명이나 삼베천으로 월경대를 만드는데, 삼베는 천 질감의 억셈으로 인해 대개 무명으로 만든다. 뒤처리는 눈에 띠지 않게 몰래 빨아 울타리 안쪽에 널거나 혹은 밤에 이불 밑에 넣어 말리기도 하고, 새벽에 부엌에서 솥뚜껑이나 부뚜막 뒤편에 펼쳐 말리기도 한다. 나이가 어려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했을 때는 양이 조금만 있더라도 싸릿잎을 따서 속옷 아래에 시쳐 입는 비방을 쓰기도 한다. 처녀때 사용한 월경대들은 시집올때 모두 태워버리고 온다.(안혜경 1996:64)
마지막으로 해몽에서도 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나오는데 이는 여자의 월경이 부정적인 반면, 개짐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양면적인 인식이 있듯 꿈의 해몽에도 나타난다고 보여진다.
발바닥에 피가 흐르면 조카뻘 되는 사람에 의해서 재물에 손실을 입는다.
항문에서 피가 흐른 꿈은 사업상 생산품의 매도나 거래상 손실을 입게 된다.
코피가 터져서 온통 얼굴에 묻은 꿈은 여러 방면으로 자기의 재물을 남에게 알려 주거나 손실을 가져온다.
피는 생명의 근원으로 신성함을 부여 받지만 썩은피와 같은 피는 매우 부정적으로 사회에서 받아 드려졌었다. 특히 여성의 월경같은 경우는 매우 금기시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아주 오래전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피를 이용한 치료방법들이 있다. '나쁜 피'를 뽑아내면 뭔가 몹쓸 병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피를 뽑아 내는 치료를 하기도 하였다. 피를 뽑아내는 치료방법은 고대 이집트시대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이용되었다. 이집트의 파라오가 병(elephantiasis)을 고치기 위해 피로 목욕을 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3. 結論
인류는 인간의 생성으로부터 소멸에 이르기까지 종교적인 관점에서 모든 일을 결부 시키려는 노력을 해왔다. 인간이라는 본인 자체가 너무나도 나약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을 있게 해준 신을 섬겨왔고 그 신으로부터 물러받은 생명같은 피를 신성시 하게 되었다. 신을 섬기는 제사에는 어린 처녀를 제물로 삼아 신선한 피를 제사에 바쳤고 그들의 두려움에서 태어난 악귀를 없애기 위해 피를 사용하였다. 피는 신에게 바치는 충성심과 더불어 악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신에게 부여받은 신성함의 상징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들도 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사회적으로 약자인 여자의 피는 매우 천하고 더러운 것으로 여겨 멸시했으며, 악이 흘린 피는 저주하였다.
이렇듯 인류는 피에 대해 두 가지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 신에게부터 부여된 신성한 것으로서의 피와 천한 존재, 악한 존재로부터 나오는 부정한 것으로서의 피.
여성의 월경을 부정한 것으로 보나 개짐(월경대)은 신성한 것으로 보는 양면성은 동양사상에 음이 있으면 양이 있듯이 음과 양이 공존한다는 음양사상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된다.
인류에게 있어서의 피.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듯이 앞으로도 兩面性을 가지고 인류 역사와 함께 할 것이다.
참 고 문 헌
산간신앙(국립 문화재 연구소 2000)
제주도청 민속문화 자료
한국 성신앙 연구(이종철. 2001)
황금가지(J.G.프레이저)
신간'선비와 피어싱'(동아시아)- 조희진. 고려대학교 박물관 연구원
인터넷 검색자료(엠파스, 다음, 네이버)
- 샤먼과 무구(홍희. 대진대학교)
- 국가별 신화, 전설,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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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6.01
  • 저작시기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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