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Introduction
a) 장기기증이란
b) 장기기증 절차
*KONOS
*장기이식코디네이터
c) 장기기증 현황
*장기기증자 등록
2. Main discourse
a) 영화 ‘어둠의 아이들\'의 줄거리
3. Conclusion
4. Reference
a) 장기기증이란
b) 장기기증 절차
*KONOS
*장기이식코디네이터
c) 장기기증 현황
*장기기증자 등록
2. Main discourse
a) 영화 ‘어둠의 아이들\'의 줄거리
3. Conclusion
4. Reference
본문내용
협박, 부모들과 드디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부모는 아직 어린 아들의 심장 수술을 위해 태국까지 갈 결심을 하게 된 경위를 설명 해 준다. 일본에서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고, 인공 심장을 달려고 해도 그 자체가 일본에는 없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는 부모들. 독일이나 미국에서보다 훨씬 더 빨리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태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그 말을 들은 봉사자는 당황하여 태국에서 이식수술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느냐고 묻는다. 죽은 아이의 심장이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아이의 심장을 제공받는 것이라고. 그러므로 태국에서 수술을 받는다는 것은 태국의 한 아이를 죽이는 것과 같다며 제발 미국에서 수술 받기를 권한다. 하지만 부모가 대꾸하지 않자,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고, 봉사자는 급기야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부모는 차분히 답한다. 자신은 그저 아들에게 수술을 받게 해 주고 싶은 것이고, 만약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아들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게 될 것이라고. 미국의 수술을 기다리면 때가 늦어 자신의 아들이 살아 남을 수가 없기 때문에 태국행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봉사자는 당신들에게 어떻게 한 생명을 앗아갈 권리가 있느냐며 소리를 높이고, 부모는 그렇다면 당신은 우리 아들더러 죽으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반박한다.
자신의 아들은 아무 죄도 없는데 죽어야 하느냐고, 곧 죽을지도 모르는 아들을 가져 보았냐는 부모와, 어떻게 돈으로 사람의 목숨을 사냐는 봉사자. 결국 부모와의 대화는 그렇게 끝난다.
다시 태국. NGO의 교실엔 아이들이 북적거린다. 이제 경찰까지 가세해 불법 아동 성매매와 장기매매를 단속하려는 계획을 세워나간다. 그리고 매춘여관에서는 곧 있을 심장이식에 적합한 아이를 찾아내기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하려고 한다.
그때, 에이즈에 걸려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아이는 기어 돌아오고, 매춘여관의 한 남자아이는 손님의 과도한 호르몬 주입으로 사망한다. 함께 살아왔던 친구의 죽음에 말 없이 눈물만 흘리는 여자아이.
이제 기자는 사진기사를 하나 고용해 본격적으로 취재에 나선다. 이식이 일어날 병원 앞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잠복을 시작하는데, 일이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그 때, 선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돌아온 둘은 괴한의 습격을 받고, 자원봉사단체 관련인도 길가에서 총을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더 이상 냄새를 맡고 다니지 말라는 경고를 받은 그들. 하지만 이제 멈출 수 없다. 기자는 임박해온 이식 수술건을 더 파헤치리라 다짐한다.
드디어 심장 수술을 받을 아이와 그 아이의 어머니가 일본에서 건너오고, 둘은 취재에 더 집중한다. 그 아이를 구해주지는 못하지만, 그것을 보고, 본 것을 적는 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다시 매춘여관 앞, 코끼리가 그려져 있는 건물이 보인다. NGO들은 그 곳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편지에 따르면 그 아이의 몸 상태도 좋지 않은 상태. 그 곳에서 기다리면 언젠가 그 아이가 검은 비닐봉지에 싸여 밖으로 나올 것이라는 생각에 멈추지 못하는 것이다.
그 사이 에이즈에 걸려 돌아온 한 아이가 움막에서 드디어 죽음을 맞이하고, 아이가 버려지기를 기다리던 봉사자들은 드디어 검은 봉지에 담겨 버려지는 아이를 찾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연 집회, 거기서 기자는 아픈 기억을 떠올리고, 자살하기에 이른다. 그 후 공들여 파헤친 사건은 잘 마무리되고, 그 매춘여관을 운영했던 사람, 이용했던 사람들이 모두 잡혀간다. 그 곳에 있던 아이들은 NGO의 품 속으로 돌아간다.
마지막 장면, 자살한 기자의 집을 치우고 있던 사진기사와 신문사 직원은 그가 가려두었던 벽 하나를 발견한다. 그곳에는 아동을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신문기사들이 모여있고, 그 가운데는 거울이 하나 붙어있다.
그 거울을 통해 둘의 모습이 범죄자들 가운데 나타난다.
3. Conclusion
영화는 감명깊었다. 일각을 다투는 환자를 자식으로 둔 부모와, 무고한 한 생명이 상업적 용도로 사용된 후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수 없는 NGO 자원봉사자들의 첨예한 대립. 서로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멈춰설 곳도 없는. 생명이 달린 문제.
사람의 생명이라는 것은, 어떤 기준을 들이대더라도 그 가치의 정도를 따질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사회는 지독한 황금만능주의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고, 부를 가진 사람은 생명까지도 살 수 있는 위치를 가지기에 이른다.
하지만 잠시 생각해보자. 영화에서처럼 장기매매가 이루어져 해외로 수술을 받으러 떠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최후의 방법이다. 그 이전에, 이제 모든 것을 두고 떠나야 하는 한 생명이, 꺼져가는 여러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장기기증이다.
한 생명을 또 다른 생명이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적같은 일인지. 하지만 이런 기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장기적인 사회적 인식과 배경, 다수의 참여가 바탕이 되어야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었던 그늘진 부분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죽을 때, 심장과 간, 각막과 신장을 싸짊어지고 가지 않는다. 죽은 몸 속의 모든 것들이 또 다른 생명을 구하고, 그 생명과 함께하는 더 많은 생명의 마음에 또 다른 기적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4. Reference
http://100.naver.com/100.nhn?docid=755375
http://100.naver.com/100.nhn?docid=779948
http://blog.daum.net/mohwpr/1287946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oid=214&aid=000004076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oid=214&aid=0000133678
문화일보 09.12.07 올 장기기증 서약 ‘사상 최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120701070127163002)
부모는 아직 어린 아들의 심장 수술을 위해 태국까지 갈 결심을 하게 된 경위를 설명 해 준다. 일본에서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고, 인공 심장을 달려고 해도 그 자체가 일본에는 없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는 부모들. 독일이나 미국에서보다 훨씬 더 빨리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태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그 말을 들은 봉사자는 당황하여 태국에서 이식수술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느냐고 묻는다. 죽은 아이의 심장이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아이의 심장을 제공받는 것이라고. 그러므로 태국에서 수술을 받는다는 것은 태국의 한 아이를 죽이는 것과 같다며 제발 미국에서 수술 받기를 권한다. 하지만 부모가 대꾸하지 않자,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고, 봉사자는 급기야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부모는 차분히 답한다. 자신은 그저 아들에게 수술을 받게 해 주고 싶은 것이고, 만약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아들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게 될 것이라고. 미국의 수술을 기다리면 때가 늦어 자신의 아들이 살아 남을 수가 없기 때문에 태국행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봉사자는 당신들에게 어떻게 한 생명을 앗아갈 권리가 있느냐며 소리를 높이고, 부모는 그렇다면 당신은 우리 아들더러 죽으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반박한다.
자신의 아들은 아무 죄도 없는데 죽어야 하느냐고, 곧 죽을지도 모르는 아들을 가져 보았냐는 부모와, 어떻게 돈으로 사람의 목숨을 사냐는 봉사자. 결국 부모와의 대화는 그렇게 끝난다.
다시 태국. NGO의 교실엔 아이들이 북적거린다. 이제 경찰까지 가세해 불법 아동 성매매와 장기매매를 단속하려는 계획을 세워나간다. 그리고 매춘여관에서는 곧 있을 심장이식에 적합한 아이를 찾아내기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하려고 한다.
그때, 에이즈에 걸려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아이는 기어 돌아오고, 매춘여관의 한 남자아이는 손님의 과도한 호르몬 주입으로 사망한다. 함께 살아왔던 친구의 죽음에 말 없이 눈물만 흘리는 여자아이.
이제 기자는 사진기사를 하나 고용해 본격적으로 취재에 나선다. 이식이 일어날 병원 앞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잠복을 시작하는데, 일이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그 때, 선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돌아온 둘은 괴한의 습격을 받고, 자원봉사단체 관련인도 길가에서 총을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더 이상 냄새를 맡고 다니지 말라는 경고를 받은 그들. 하지만 이제 멈출 수 없다. 기자는 임박해온 이식 수술건을 더 파헤치리라 다짐한다.
드디어 심장 수술을 받을 아이와 그 아이의 어머니가 일본에서 건너오고, 둘은 취재에 더 집중한다. 그 아이를 구해주지는 못하지만, 그것을 보고, 본 것을 적는 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다시 매춘여관 앞, 코끼리가 그려져 있는 건물이 보인다. NGO들은 그 곳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편지에 따르면 그 아이의 몸 상태도 좋지 않은 상태. 그 곳에서 기다리면 언젠가 그 아이가 검은 비닐봉지에 싸여 밖으로 나올 것이라는 생각에 멈추지 못하는 것이다.
그 사이 에이즈에 걸려 돌아온 한 아이가 움막에서 드디어 죽음을 맞이하고, 아이가 버려지기를 기다리던 봉사자들은 드디어 검은 봉지에 담겨 버려지는 아이를 찾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연 집회, 거기서 기자는 아픈 기억을 떠올리고, 자살하기에 이른다. 그 후 공들여 파헤친 사건은 잘 마무리되고, 그 매춘여관을 운영했던 사람, 이용했던 사람들이 모두 잡혀간다. 그 곳에 있던 아이들은 NGO의 품 속으로 돌아간다.
마지막 장면, 자살한 기자의 집을 치우고 있던 사진기사와 신문사 직원은 그가 가려두었던 벽 하나를 발견한다. 그곳에는 아동을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신문기사들이 모여있고, 그 가운데는 거울이 하나 붙어있다.
그 거울을 통해 둘의 모습이 범죄자들 가운데 나타난다.
3. Conclusion
영화는 감명깊었다. 일각을 다투는 환자를 자식으로 둔 부모와, 무고한 한 생명이 상업적 용도로 사용된 후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수 없는 NGO 자원봉사자들의 첨예한 대립. 서로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멈춰설 곳도 없는. 생명이 달린 문제.
사람의 생명이라는 것은, 어떤 기준을 들이대더라도 그 가치의 정도를 따질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사회는 지독한 황금만능주의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고, 부를 가진 사람은 생명까지도 살 수 있는 위치를 가지기에 이른다.
하지만 잠시 생각해보자. 영화에서처럼 장기매매가 이루어져 해외로 수술을 받으러 떠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최후의 방법이다. 그 이전에, 이제 모든 것을 두고 떠나야 하는 한 생명이, 꺼져가는 여러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장기기증이다.
한 생명을 또 다른 생명이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적같은 일인지. 하지만 이런 기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장기적인 사회적 인식과 배경, 다수의 참여가 바탕이 되어야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었던 그늘진 부분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죽을 때, 심장과 간, 각막과 신장을 싸짊어지고 가지 않는다. 죽은 몸 속의 모든 것들이 또 다른 생명을 구하고, 그 생명과 함께하는 더 많은 생명의 마음에 또 다른 기적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4. Reference
http://100.naver.com/100.nhn?docid=755375
http://100.naver.com/100.nhn?docid=779948
http://blog.daum.net/mohwpr/1287946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oid=214&aid=000004076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oid=214&aid=0000133678
문화일보 09.12.07 올 장기기증 서약 ‘사상 최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1207010701271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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