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 뇌사와 장기이식
2. 본론
- 영화 “ 세븐 파운즈 ”
줄거리와 제목의 뜻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
3. 결론
- 내 생각
- 뇌사와 장기이식
2. 본론
- 영화 “ 세븐 파운즈 ”
줄거리와 제목의 뜻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
3. 결론
- 내 생각
본문내용
를 만난다. 그녀로부터 에밀리가 낙관할 수 있는 가능성이 3 - 5%밖에 되지 않는 다는 걸 듣고 집으로 가면서 친구 댄에게 때가 되었다며 전화를 건다.
집으로 돌아온 팀은 에즈라에게 전화를 걸어 전에 했던 모욕적인 언사를 사과하며 선물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냉동고에서 얼음을 꺼내 욕조에 붓는다.
영화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119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된다.
그리고 과거가 나오는데 팀과 그 부인이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팀의 한 순간의 실수로 자동차 충돌사고로 인해 팀을 제외한 아내를 포함한 7명이 죽게 된다.
다시 현재로 되돌아와 팀은 욕조 앞에 장기이식 할 사람이니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욕조에 들어가 자신이 키우던 해파리를 풀어 넣어 자살한다. 에밀리의 삐삐가 울리고 수술이 시작된다. 에밀리에게 이식되어진 심장은 제대로 작동을 한다.
동생 벤이 팀이 머물던 모텔 방을 통해 팀이 하고자 했던 일을 알아채고 에밀리에게 모든 일을 설명해 준다.
“ 사고 1년 후에, 제가 아팠죠. 폐암이었죠. 이중이식이 필요했어요.
물론 팀이 하나를 줬죠. 아마 그렇게 씨앗을 심었던가 봐요.
6월 쯤 후에는 오른쪽 간을 기증했죠, 이 여자에게. 이름이 할리에요. ”
벤의 심장을 이식받은 에밀리. 벤의 각막을 이식받은 에즈라.
둘이 서로를 알아보고 포옹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가 끝날 때가 되어서야 모든 궁금한 사항이 풀린다.
왜 팀이 사람들을 돕고 다녔는지, 해파리를 준비했던 것인지, 사람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면서까지 그들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했던 것인지,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있던 여인이 누구인지, 왜 팀이 계속 괴로워했는지...
영화의 제목인 세븐 파운즈. 이 제목은 베니스의 상인에게 1파운즈에서 따왔다고 한다. 여기서 1파운즈의 의미는 하나의 생명을 의미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럼 일곱의 생명을 의미하게 된다.
폐를 이식받은, 팀의 동생 벤 토마스
간을 이식받은, 사회복지사 할리
집을 기증받은, 두 아이의 엄마 카니
골수를 기증받은, 어린 소년 니콜라스
신장을 이식받은, 하키 코치 죠지
각막을 이식받은, 소고기판매원 에즈라
심장을 이식받은, 사랑하는 여자 에밀리
또 다른 세븐 파운즈의 의미를 찾아보니 정말로 무게의 의미가 있었다.
7파운드를 킬로 단위로 환산하면 약 3.18kg 이다. 인간이 죽으면서 기증할 수 있는 장기의 부위들은 폐 2개, 신장 2개, 간 1개, 각막 2개, 심장 1개 그리고 약간의 골수이다. 이것을 무게별로 보면
심장 : 340g (340g × 1개)
폐 : 1000g (500g × 2개)
신장 : 280g (140g × 2개)
간 : 1400g (1400g × 1개)
각막 : 140g (70g × 2개)
골수 : 약 1.2g (1200ml)
위 무게를 전부 합치면 약 3.161kg이 나오는데, 여기에 영혼의 무게라는 21g을 합치면 정확하게 약 3.18kg= 7파운드 가 된다.
나는 이 영화를 다 본 후에도 찝찝함을 없앨 수가 없었다. 궁금하던 점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점이 무엇인가 하니 왜 팀은 자살을 택하면서까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는가 이다. 팀은 죽음으로써 7명에게 새 삶을 주었다. 하지만 팀이 살아있었다면 물론 심장이나 각막을 이식해 줄 수는 없겠지만 다른 일을 통해 7명이 아니라 70명, 700명을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팀은 죽음을 통해 선택된 7명에게 새 삶을 주었다.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인터넷을 찾아보니 팀의 행위에는 처음부터 자살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었다고 한다. 충돌사고에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죽었는데 자신 혼자 살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죽을 것이라면 자신 때문에 죽은 7명의 수만큼 선행을 베풀자 라고 생각해 그런 선택을 한 것이라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팀의 행동이 이해가 얼핏 가지만 죽음으로서 장기를 이식할 수 있다는 그런 점을 보여주는 거 같아 탐탁지 않은 점이 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3. 결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나는 뇌사자 장기이식에 찬성한다. 뇌사란 뇌가 죽은 상태인데 이런 상태는 죽은 것은 아니지만 48시간 내지 2주 이내에 심폐기능 마비가 온다고 한다. 죽지 않은 뇌사자의 장기를 꺼내는 것도 아니고 죽은 뇌사자의 장기를 꺼내어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인데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말 희박한 확률로 뇌사자가 오랫동안 버티며 종내에는 깨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가족이 된 입장으로서는 물론 그 희박한 확률도 잡고 싶을 정도로 절박하겠지만 내가 뇌사자라면 장기이식을 하는 것이 더 기쁘게 생각되어 질 것 같다. 가족의 입장이라면 뇌사자가 평소에 했던 말이나 성격을 파악해서 결정을 내릴 거 같다.
뇌사자의 장기를 이식받은 사람이 죄책감을 갖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 거 같다. 뇌사자로서는 기쁘게 자신의 생명을 나눠준 것일텐데 그걸 죄책감을 가진다면 그 사람의 선행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나누어 받은 만큼 몸 관리도 잘하고 그만큼 자신도 다른 이들에게 베풀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최근 장기기증 서약은 늘었으나 실제 이루어진 장기 이식은 거의 늘지 않았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뇌사자가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를 실시간으로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뇌사자가 발생하면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자고 말이 나왔지만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 본인이 사전에 장기 기증에 동의를 했더라도 사후에 가족이 반대하면 기증을 할 수 없는 것도 한 이유이다.
“ 꼬마 니콜라스의 선물 ”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한 가족이 이런 말을 한다.
“ 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는 것들이 그냥 돌아가시면 썩어가거나 없어져 갈 거지만 그게 꼭 필요하신 분에게 간다면, 그 분에게는 또 다른 생명을 얻는 거나 마찬가지 일거예요. ”
또, 9살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면서 어머니께서는 이런 말을 한다.
“ 기영이가 어디엔가 일부분이 살아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나마 좀 위로가 될 것 같아서... 우리 아기 아빠가 큰 결정을 한 거예요. ”
집으로 돌아온 팀은 에즈라에게 전화를 걸어 전에 했던 모욕적인 언사를 사과하며 선물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냉동고에서 얼음을 꺼내 욕조에 붓는다.
영화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119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된다.
그리고 과거가 나오는데 팀과 그 부인이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팀의 한 순간의 실수로 자동차 충돌사고로 인해 팀을 제외한 아내를 포함한 7명이 죽게 된다.
다시 현재로 되돌아와 팀은 욕조 앞에 장기이식 할 사람이니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욕조에 들어가 자신이 키우던 해파리를 풀어 넣어 자살한다. 에밀리의 삐삐가 울리고 수술이 시작된다. 에밀리에게 이식되어진 심장은 제대로 작동을 한다.
동생 벤이 팀이 머물던 모텔 방을 통해 팀이 하고자 했던 일을 알아채고 에밀리에게 모든 일을 설명해 준다.
“ 사고 1년 후에, 제가 아팠죠. 폐암이었죠. 이중이식이 필요했어요.
물론 팀이 하나를 줬죠. 아마 그렇게 씨앗을 심었던가 봐요.
6월 쯤 후에는 오른쪽 간을 기증했죠, 이 여자에게. 이름이 할리에요. ”
벤의 심장을 이식받은 에밀리. 벤의 각막을 이식받은 에즈라.
둘이 서로를 알아보고 포옹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가 끝날 때가 되어서야 모든 궁금한 사항이 풀린다.
왜 팀이 사람들을 돕고 다녔는지, 해파리를 준비했던 것인지, 사람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면서까지 그들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했던 것인지,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있던 여인이 누구인지, 왜 팀이 계속 괴로워했는지...
영화의 제목인 세븐 파운즈. 이 제목은 베니스의 상인에게 1파운즈에서 따왔다고 한다. 여기서 1파운즈의 의미는 하나의 생명을 의미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럼 일곱의 생명을 의미하게 된다.
폐를 이식받은, 팀의 동생 벤 토마스
간을 이식받은, 사회복지사 할리
집을 기증받은, 두 아이의 엄마 카니
골수를 기증받은, 어린 소년 니콜라스
신장을 이식받은, 하키 코치 죠지
각막을 이식받은, 소고기판매원 에즈라
심장을 이식받은, 사랑하는 여자 에밀리
또 다른 세븐 파운즈의 의미를 찾아보니 정말로 무게의 의미가 있었다.
7파운드를 킬로 단위로 환산하면 약 3.18kg 이다. 인간이 죽으면서 기증할 수 있는 장기의 부위들은 폐 2개, 신장 2개, 간 1개, 각막 2개, 심장 1개 그리고 약간의 골수이다. 이것을 무게별로 보면
심장 : 340g (340g × 1개)
폐 : 1000g (500g × 2개)
신장 : 280g (140g × 2개)
간 : 1400g (1400g × 1개)
각막 : 140g (70g × 2개)
골수 : 약 1.2g (1200ml)
위 무게를 전부 합치면 약 3.161kg이 나오는데, 여기에 영혼의 무게라는 21g을 합치면 정확하게 약 3.18kg= 7파운드 가 된다.
나는 이 영화를 다 본 후에도 찝찝함을 없앨 수가 없었다. 궁금하던 점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점이 무엇인가 하니 왜 팀은 자살을 택하면서까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는가 이다. 팀은 죽음으로써 7명에게 새 삶을 주었다. 하지만 팀이 살아있었다면 물론 심장이나 각막을 이식해 줄 수는 없겠지만 다른 일을 통해 7명이 아니라 70명, 700명을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팀은 죽음을 통해 선택된 7명에게 새 삶을 주었다.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인터넷을 찾아보니 팀의 행위에는 처음부터 자살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었다고 한다. 충돌사고에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죽었는데 자신 혼자 살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죽을 것이라면 자신 때문에 죽은 7명의 수만큼 선행을 베풀자 라고 생각해 그런 선택을 한 것이라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팀의 행동이 이해가 얼핏 가지만 죽음으로서 장기를 이식할 수 있다는 그런 점을 보여주는 거 같아 탐탁지 않은 점이 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3. 결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나는 뇌사자 장기이식에 찬성한다. 뇌사란 뇌가 죽은 상태인데 이런 상태는 죽은 것은 아니지만 48시간 내지 2주 이내에 심폐기능 마비가 온다고 한다. 죽지 않은 뇌사자의 장기를 꺼내는 것도 아니고 죽은 뇌사자의 장기를 꺼내어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인데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말 희박한 확률로 뇌사자가 오랫동안 버티며 종내에는 깨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가족이 된 입장으로서는 물론 그 희박한 확률도 잡고 싶을 정도로 절박하겠지만 내가 뇌사자라면 장기이식을 하는 것이 더 기쁘게 생각되어 질 것 같다. 가족의 입장이라면 뇌사자가 평소에 했던 말이나 성격을 파악해서 결정을 내릴 거 같다.
뇌사자의 장기를 이식받은 사람이 죄책감을 갖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 거 같다. 뇌사자로서는 기쁘게 자신의 생명을 나눠준 것일텐데 그걸 죄책감을 가진다면 그 사람의 선행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나누어 받은 만큼 몸 관리도 잘하고 그만큼 자신도 다른 이들에게 베풀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최근 장기기증 서약은 늘었으나 실제 이루어진 장기 이식은 거의 늘지 않았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뇌사자가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를 실시간으로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뇌사자가 발생하면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자고 말이 나왔지만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 본인이 사전에 장기 기증에 동의를 했더라도 사후에 가족이 반대하면 기증을 할 수 없는 것도 한 이유이다.
“ 꼬마 니콜라스의 선물 ”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한 가족이 이런 말을 한다.
“ 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는 것들이 그냥 돌아가시면 썩어가거나 없어져 갈 거지만 그게 꼭 필요하신 분에게 간다면, 그 분에게는 또 다른 생명을 얻는 거나 마찬가지 일거예요. ”
또, 9살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면서 어머니께서는 이런 말을 한다.
“ 기영이가 어디엔가 일부분이 살아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나마 좀 위로가 될 것 같아서... 우리 아기 아빠가 큰 결정을 한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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