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대안교육
2.대안학교의 유형
3.대안학교의 사례
4.부산창조학교
5.간디학교
6.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
7.영산성지고등학교
8.대안학교의 나아갈길
2.대안학교의 유형
3.대안학교의 사례
4.부산창조학교
5.간디학교
6.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
7.영산성지고등학교
8.대안학교의 나아갈길
본문내용
신의 삶을 책임지는 자주적 인간을 육 성한다.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실현하는 창조적 인간을 육성한다.
공동생활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하는 도덕적 인간을 육성한다.
심신을 단련하여 굳센 체력을 지닌 건강한 인간을 육성한다.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직접 간접의 도움에 대하여 감사하고 은혜에 보답하는 건전 한 시민으로 육성한다.
<교육과정>
일반계 고등학교 과정(수업연한 : 3년)
<학생 및 교사 현황>
남학생 43명(입학당시 160), 여학생 10명(입학당시 60) 총 52명.
교장 1인, 교사 7인, 임시교사 2인, 강사 2인 총 12명.
<학교의 특징>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 개인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양성하는 개별화 교육 실시
인성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 정규 일반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문제 청소년들의 선 도와 교화를 목표로 함
소규모의 학급 : 학급당 정원 20명 내외를 유지
전원 기숙사 생활 : 교사와 함께 침식과 일상생활을 같이 하여 사제 동행으로 인격 도야와 심신단련, 지·덕교육에 힘쓴다.
상시 상담체제 :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체회의 통한 의사결정 : 전교생, 전교직원이 동등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가지고, 교 내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타협과 합의로 풀어가도록 한다.
자연과 조화를 추구하는 환경교육 : 환경보존형 유기농장을 설치 운영, 인간과 자연 과의 조화를 꾀하며 농촌 지역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토록 한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전통교육의 활성화 : 도자기 작업장과 전통가마를 설치 운영, 다 기류등의 도자기를 직접 생산
수업부담의 최소화 : 수업시간이라도 자유활동을 부분적으로 허용
다양한 현장학습의 기회 제공 : 심신계발 훈련, 지리산 종주, 해양 훈련등의 단체 활동과 월 1회 이상의 다양한 현장학습을 통한 참여와 체험 중심의 실천교육을 실시
능력별 이동식 수업운영 : 학년간 격차가 심한 국, 영, 수 과목 등의 교광 대해서는 수준별 교육과정을 편성. 자기의 수준에 다라 교실을 이동해 가며 각자의 학습단계 에 맞추어 공부하도록 함 (영어, 수학 과목은 학년과 관계없이 3개반으로 나누어 운영)
대안학교의 나아갈길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실천들의 공통된 특성은 ‘가치’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러한 모든 실천들은 분명히 특정한 ‘변화’를 그 목적으로 한다.
그러면 우리의 교육은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가?
우리 교육은 학습자들에게 ‘남보다 많이, 빨리, 높이’ 되려는 강한 욕망을 심어주고, 그 욕망을 실현하게 해주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소위 ‘남보다 더’ 주의를 추종하고 있으며, 이러한 큰 방향 안에서 학교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터’가 된지 이미 오래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만나는 어른들은 오직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 세상은 ‘함께 더불어 살 만한 곳’이 아니라 ‘네가 살면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전쟁터’라는, 삶을 통해 터득한 진리를 가급적이면 한시라도 빨리 깨닫게 해주려고 조바심을 낸다. 그래서 전체 사회의 이러한 지나치게 ‘훌륭한 교육적 배려’ 덕분에 학생들은 매일 학교에서 교사를 상대로, 자기 친구들을 상대로 전쟁을 한다.
그런데 다행히도 우리 사회의 저 한 귀퉁이에서부터 기존 교육의 비인간화, 교육의 산업 세계로의 종속 등을 목격하면서 ‘무엇을 위한 경쟁’이었던가를 반성하고, 공동체 지향의 교육을 시급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그래서 경쟁보다는 개인적인 가치와 사회적인 가치의 실현이 교육의 방향이어야 한다는 자각이 교육적 책임을 다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잔잔히 일어났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사회에서 시도되고 있는 대안교육은 모든 생명과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자연 친화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아이들을 키우겠다는 교육이념, 바로 이 지속 가능한 가치에 근거한 생명을 중시하고 공동체를 중시하는 자연 친화적인 교육이념이 핵심적이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시도되고 있는 대안 학교들이 대부분 ‘작은 학교’를 지향한다. 이러한 대안학교가 90년대 후반에 들어와 여기저기 세워지고 있다. 대안학교의 이념이 뒤틀린 교육주체간의 관계 회복과 교육주체의 원상회복을 목표로 하는 점에서 그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많은 대안학교들이 설립 운영되고 있지만, 대안교육 운동의 교육이념이나 발전 방향 등이 제대로 되어 가고 있는지에 대한 냉철한 검토와 반성이 따라야 한다. 제도권 교육의 병폐와 모순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차원에서 보면, 지금 우리 사회에서 대안학교는 많은 부분 문제점이 있어 보인다.
한마디로 대안교육의 이념과 원칙은 전적으로 공감하면서도, 대안교육은 제도권 교육을 대체하는 교육이 아니라, 제도권 교육이 할 수 없는 부분을 보완 개선해 나가고, 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도권 교육은 그 위치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내고, 대안교육은 제도권 교육이 담아내지 못한 부분에서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안교육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염려되는 점을 지적해 보고 싶다. 먼저 교육부에서도 대안학교를 정식 인정하고, 지원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우리의 대안교육이나 대안학교는 서구의 대안교육 유형의 틀에 성급하게 짜 맞추어 이론화하려는 성급함이 나타난다. 교육이란 시기, 지역, 문화, 이념, 경제 발전 정도 등에 따라 그 교육적 처방이 다르기 때문이다. 요즘, 한창 논의되고 있는 ‘특성화 학교’는 대안교육의 명목아래 목적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다음으로, 대안교육이 담아내려는 교육내용이 진정 제도권 교육과정과 본질적인 차이를 보이는가 하는 점이다. 환경이나 생활 가꾸기와 같은 몇몇 특화된 교육내용을 제외하면, 제도권 정규학교의 기존 교육과정과 본질적이 차이를 보인다고 평가하기 힘들다.
대안학교의 목적과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변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대안교육이 제도권 교육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교육과 대안교육이 유기적으로 관련을 맺으면서, 각자의 교육이념에 따라 상호보완적으로 나가야할 것이다.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실현하는 창조적 인간을 육성한다.
공동생활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하는 도덕적 인간을 육성한다.
심신을 단련하여 굳센 체력을 지닌 건강한 인간을 육성한다.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직접 간접의 도움에 대하여 감사하고 은혜에 보답하는 건전 한 시민으로 육성한다.
<교육과정>
일반계 고등학교 과정(수업연한 : 3년)
<학생 및 교사 현황>
남학생 43명(입학당시 160), 여학생 10명(입학당시 60) 총 52명.
교장 1인, 교사 7인, 임시교사 2인, 강사 2인 총 12명.
<학교의 특징>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 개인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양성하는 개별화 교육 실시
인성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 정규 일반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문제 청소년들의 선 도와 교화를 목표로 함
소규모의 학급 : 학급당 정원 20명 내외를 유지
전원 기숙사 생활 : 교사와 함께 침식과 일상생활을 같이 하여 사제 동행으로 인격 도야와 심신단련, 지·덕교육에 힘쓴다.
상시 상담체제 :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체회의 통한 의사결정 : 전교생, 전교직원이 동등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가지고, 교 내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타협과 합의로 풀어가도록 한다.
자연과 조화를 추구하는 환경교육 : 환경보존형 유기농장을 설치 운영, 인간과 자연 과의 조화를 꾀하며 농촌 지역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토록 한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전통교육의 활성화 : 도자기 작업장과 전통가마를 설치 운영, 다 기류등의 도자기를 직접 생산
수업부담의 최소화 : 수업시간이라도 자유활동을 부분적으로 허용
다양한 현장학습의 기회 제공 : 심신계발 훈련, 지리산 종주, 해양 훈련등의 단체 활동과 월 1회 이상의 다양한 현장학습을 통한 참여와 체험 중심의 실천교육을 실시
능력별 이동식 수업운영 : 학년간 격차가 심한 국, 영, 수 과목 등의 교광 대해서는 수준별 교육과정을 편성. 자기의 수준에 다라 교실을 이동해 가며 각자의 학습단계 에 맞추어 공부하도록 함 (영어, 수학 과목은 학년과 관계없이 3개반으로 나누어 운영)
대안학교의 나아갈길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실천들의 공통된 특성은 ‘가치’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러한 모든 실천들은 분명히 특정한 ‘변화’를 그 목적으로 한다.
그러면 우리의 교육은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가?
우리 교육은 학습자들에게 ‘남보다 많이, 빨리, 높이’ 되려는 강한 욕망을 심어주고, 그 욕망을 실현하게 해주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소위 ‘남보다 더’ 주의를 추종하고 있으며, 이러한 큰 방향 안에서 학교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터’가 된지 이미 오래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만나는 어른들은 오직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 세상은 ‘함께 더불어 살 만한 곳’이 아니라 ‘네가 살면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전쟁터’라는, 삶을 통해 터득한 진리를 가급적이면 한시라도 빨리 깨닫게 해주려고 조바심을 낸다. 그래서 전체 사회의 이러한 지나치게 ‘훌륭한 교육적 배려’ 덕분에 학생들은 매일 학교에서 교사를 상대로, 자기 친구들을 상대로 전쟁을 한다.
그런데 다행히도 우리 사회의 저 한 귀퉁이에서부터 기존 교육의 비인간화, 교육의 산업 세계로의 종속 등을 목격하면서 ‘무엇을 위한 경쟁’이었던가를 반성하고, 공동체 지향의 교육을 시급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그래서 경쟁보다는 개인적인 가치와 사회적인 가치의 실현이 교육의 방향이어야 한다는 자각이 교육적 책임을 다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잔잔히 일어났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사회에서 시도되고 있는 대안교육은 모든 생명과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자연 친화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아이들을 키우겠다는 교육이념, 바로 이 지속 가능한 가치에 근거한 생명을 중시하고 공동체를 중시하는 자연 친화적인 교육이념이 핵심적이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시도되고 있는 대안 학교들이 대부분 ‘작은 학교’를 지향한다. 이러한 대안학교가 90년대 후반에 들어와 여기저기 세워지고 있다. 대안학교의 이념이 뒤틀린 교육주체간의 관계 회복과 교육주체의 원상회복을 목표로 하는 점에서 그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많은 대안학교들이 설립 운영되고 있지만, 대안교육 운동의 교육이념이나 발전 방향 등이 제대로 되어 가고 있는지에 대한 냉철한 검토와 반성이 따라야 한다. 제도권 교육의 병폐와 모순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차원에서 보면, 지금 우리 사회에서 대안학교는 많은 부분 문제점이 있어 보인다.
한마디로 대안교육의 이념과 원칙은 전적으로 공감하면서도, 대안교육은 제도권 교육을 대체하는 교육이 아니라, 제도권 교육이 할 수 없는 부분을 보완 개선해 나가고, 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도권 교육은 그 위치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내고, 대안교육은 제도권 교육이 담아내지 못한 부분에서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안교육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염려되는 점을 지적해 보고 싶다. 먼저 교육부에서도 대안학교를 정식 인정하고, 지원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우리의 대안교육이나 대안학교는 서구의 대안교육 유형의 틀에 성급하게 짜 맞추어 이론화하려는 성급함이 나타난다. 교육이란 시기, 지역, 문화, 이념, 경제 발전 정도 등에 따라 그 교육적 처방이 다르기 때문이다. 요즘, 한창 논의되고 있는 ‘특성화 학교’는 대안교육의 명목아래 목적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다음으로, 대안교육이 담아내려는 교육내용이 진정 제도권 교육과정과 본질적인 차이를 보이는가 하는 점이다. 환경이나 생활 가꾸기와 같은 몇몇 특화된 교육내용을 제외하면, 제도권 정규학교의 기존 교육과정과 본질적이 차이를 보인다고 평가하기 힘들다.
대안학교의 목적과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변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대안교육이 제도권 교육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교육과 대안교육이 유기적으로 관련을 맺으면서, 각자의 교육이념에 따라 상호보완적으로 나가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