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레랑스로 살펴본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적 차이

소개글

똘레랑스로 살펴본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똘레랑스로 살펴본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적 차이

들어가면서

1. 똘레랑스(Tolerance)란?

2. 왜 프랑스에서 시작 되었나?

3. Tolerance의 실제사례

4. 프랑스 똘레랑스의 모순점
• 사회적 - 프랑스 소요사태(2005년 이민자문제)
• 문화적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
• 역사적 - 외규장각 문서 반환 외교문제

5. 문제점

6. 우리나라와 똘레랑스
• 유교적 성향이 강한 우리나라와 똘레랑스

7. 결론
똘레랑스를 다섯가지로 정의하자면

본문내용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 그리고 이에 대한 존중이다.
비약적인 예일지는 몰라도 행실이 옳지 못한 아이를 어른이 꾸짖었다고 하자. 헌데 아이는 그것이 나름대로 자신의 행동방식이라고 말한다면 어른의 말씀은 잘되라는 훈계가 아닌 쓸데없는 참견이 된다. 또한 이러한 관용이 무관심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절친한 친구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이 역시도 그 친구의 생각과 행동방식의 자유 이므로 친구에게 충고를 하면 참견이 되는 것일까? 하지만 이것은 한국사회의 문화와는 맞지 않는다.
한국에는 예(禮)와 우정(友情)이 있다. 이렇듯 똘레랑스를 확대 적용하면 한국사회의 각종 집단에 문제가 될 수 있다. 회사에서 상사와 부하, 학교에서 스승과 제자, 집에서 부모와 자식간에는 한국인 특유의 정(情)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애정이라 부르지 참견이라 하지 않는다.
7. 결론
똘레랑스를 다섯가지로 정의하자면
1. 이성의 소리
2.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 및 다른 사람의 정치적/종교적/문화적 의견의 자유에 대한 존중
3. 특별한 상황에서 허용되는 자유 - 권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금지되는 것도 아닌 한계 자유
4. 똘레랑스는 일탈이면서 균항이며, 도전이며 융화이다.
5. 다양성과 ‘다름’을 존중하라는 의지가 담겨있다.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존중하라는 이야기는 똘레랑스가 아니라도 마태복음의 누구든지 대접받기를 원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과 논어의 소불옥물시어인, 맹자에서의 역지사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특별한 상황에서 허용되는 자유의 의미와 일탈이면서 균형이며 도전이면서 융화의 의미는 여전히 한국인인 나에게는 낯설었다. 이러한 사상은 프랑스 국민들의 자유분방하고 개성이 강하며 현실적인 그들의 사고방식에서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종합해 볼 때 똘레랑스 사상이 가장 필요하며 바탕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 바로 문화적인 측면이다. 다양성으로 인한 가치 혼란과 갈등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것이 문화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과 역사가 오래된 우리나라처럼 오랫동안 단일 문화가 형성되고 유지되어온 곳에서는 자신의 것을 고집하기만 급급하다. 오늘날과 같은 다문화 사회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필요한 사상임에 틀림이 없다. 자신의 것을 지키면서 타인의 생각과 문화 또한 이해하며 인정과 수긍을 하기 위해서는 프랑스 사회에서처럼 똘레랑스 사상을 바탕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타자에 대한 이해와 관용은 사람에 대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감정, 사물에 대한 애정 없이는 생길 수 없는 가치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정에 익숙한 우리 문화는 타자에 대한 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여겨진다. 똘레랑스는 이처럼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는데 좋은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분명 긍정적인 가치로의 전환을 위해 각 개개인부터 정부까지 노력 한다면 결코 프랑스의 다소 이중적인 “똘레랑스”에 비해 더욱 알찬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똘레랑스,   한국,   프랑스,   문화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