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탐방기

소개글

종교탐방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원불교의 역사

원불교&원불교의 교리

원불교 동대전교당...

인터뷰...

결론

본문내용

이 원리가 우리에게는 이것이 어쩐지 불행한 것처럼 들렸다. 끝까지 올라간다 해도 다시 내려가야 한다는 말로 들렸기 때문이다. 정말 높은 도를 깨달으면 해탈에 이를 수 있어 6도의 순환 고리를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이 어쩐지 저주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것이 바로 원불교가 중요시하는 ‘지은대로 받는 이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은대로 받는 다는 것은 원불교의 지배적인 사상으로 기도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실제로 행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기독교에서는 신앙을 중요시하고 불교는 수행과 선을 중요시하는 반면에 원불교는 이 두 가지 신앙과 수행의 조화를 강조한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원불교의 행사에도 기독교에서와 같이 성경을 읽고 설교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설법을 하시는 분 중에 여성분들도 많이 계시다는데 성직자가 되는데 있어서 남녀차별이 존재하는 다른 몇몇의 종교와는 달리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모습에서 원불교의 평등의식을 살펴볼 수 있었다.
원불교에도 여성회, 청년회 등이 존재하였는데 이들이 고하는 내용의 대부분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평등을 실현해야 하며 지금까지 그런 것을 실천하였다는 내용이었다. 우리는 원불교가 하고 있는 많은 선행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었다. 이 부분에서 우리들은 원불교가 이웃에 대한 사랑과 평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원불교에서는 선을 행하되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많은 활동을 하지만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원불교에서는 교회에서와 같은 십일조라는 것이 없고 보은미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밥을 지을 때 가족 수에 맞게 쌀을 부어놓고 거기에서 한 웅큼을 덜어내어 모았다가 남에게 봉사하는데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자신이 조금 절약하여 남을 돕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러한 의식이 바로 실용성을 중시하고 이웃사랑을 강조하는 원불교의 참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특이했던 점은 ‘기독교는 예수, 불교는 부처’처럼 특별히 믿는 신앙의 대상에 대한 내용이었다. 원불교에서 ‘진리부처(법신불 사은님)’ 라고 하여 실체가 없고 법 자체가 몸인 부처를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데 이것 또한 실천의 중요성과 내가 행해야 한다는 능동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는 것이었다. 이 밖에도 원불교가 불교에서 파종된 것이 아닌 독자적인 종교라는 사실과 원불교의 성서인 교전(원불교전서)등에 관해서 들을 수 있었다. 대화 후 원불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 선배님께 감사를 드리며 우리는 원불교 답사를 마쳤다. 이번 답사는 민족종교로서 잘 알려져 있는 원불교의 실체를 아는데 도움이 되었고 한편으로는 이웃사랑에 대한 원불교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답사였다.
결론
우리들은 비록 집회직접 참석하진 못하였지만 민족종교인 원불교를 탐방하고 나서, 민족종교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원불교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매우 생소할 줄 알았던 원불교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종교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놀라게 되었다. 어떤 면에서는 원불교에 민족종교만의 고유한 무엇인가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였다. 우리의 민족종교가 기독교에 못지 않은 탄탄한 교리와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종교가 여러 곳에 전파되어 있고, 사회참여의 일도 헌신적으로 많이 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실생활과 접목되어있는 원불교의 성격은 이전에 우리가 알고있는 종교들보다 더욱 현실성이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원불교의 현실성이라는 특징에서 원불교가 우리의 민족종교로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키워드

종교탐방,   종교답사,   원불교,   예배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