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크리스테바 이론 작품분석의 실제] 로미오와 줄리엣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줄리아 크리스테바 이론 작품분석의 실제]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기

Ⅱ. 생각해 보기

Ⅲ. 이해하기
1. 규범의 이중 체계와 연인
2. 알튀세르의 호명(Interpellation)
3. 사랑과 죽음, 그리고 그 의미
3.1. 쾌락 이론을 넘어서
3.2. 바니타스(vanitas) 이야기
4. ‘시시껄렁한’ 사랑 이야기

Ⅳ. 나오기

Ⅴ. 참고 문헌

본문내용

선행하는 모성적인 것으로 불린다. 쉽게 말하자면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 자리 잡은 지대를 의미하는 것이다.
개념을 차용하였는데, 나는 이것이 어머니의 자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였다. 이렇게 그녀는 프로이트와 라캉이 간과한 어머니의 위상과 의미에 있어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며, 수동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새롭게 재창조하였다.
이러한 어머니의 양가적인 모습은 연인 사이에서 사랑과 증오가 교대로 반복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크리스테바는 이를 통해 연인들은 심리적 양성을 띠고 서로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어내게 되고, 비록 부부의 영원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심리적 필요성은 점점 줄어들게 되겠지만, 부부는 더 나아가 서로를 부양하고 치유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부부로서 오래 사는 삶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궁극적인 메시지인 것처럼 보이나, 현대 사회에서 이들의 다양한 양상을 살펴볼 때 반드시 타당성을 지닌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4. ‘시시껄렁한’ 사랑 이야기
혹자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프로이트 이론에 접목시켜 해석하는 것은 텍스트를 순수하게 바라보는 생각을 오히려 해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알튀세르의 호명 이론, 프로이트의 타나토스 이론, 크리스테바의 ‘어머니’ 등에 접목시켜 살펴보았지만, 사실 독자들은 이러한 심층적이고 난해한 분석들과는 거리가 멀다.
사실 이 작품은 죽음으로 지켜낸 숭고한 사랑 이야기 정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독자들 차원에서 무난한 수준이며, 그들 대부분은 이 작품을 시시껄렁한 사랑 이야기의 하나로 여길 것이다. 줄리엣의 최후 장면을 읽으며 독자들은 이루어지지 못한 비극적 사랑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죽어서도 항상 둘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소망한다. 단지 그것뿐이다. 많은 사람들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모두 살아남아 현세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한 것에 슬퍼한다.
하지만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은 단지 ‘시시껄렁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비록 두 주인공은 죽었지만, 그 둘은 비로소 사회적으로 영원불변한 연인이 되었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인가 말이다. 줄리엣은 아마 로미오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서는 자신 역시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죽음으로 이어진 사랑의 아름다움은 바로 비평가들의 노력에 의해 발굴된 것이다.
작품이 지니는 숨은 의미들을 찾아내기 위해서라도 작품에 대한 비평가들의 끊임없는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비평가들의 노력이야말로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을 최고의 명작으로 만들어 낸 가장 주요한 요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앞으로도 작품을 읽는 새롭고 참신한 관점들이 많이 생겨날 것을 믿는다.
Ⅳ. 나오기
오랜 시간동안 고전으로 읽혀 온 『로미오와 줄리엣』을 해석하는 일반적인 통념들은 다양하게 존재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통념에서 벗어나서,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이 글에서 자신만의 이론을 적용하여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을 재해석하였다. 방대하고 다양한 이론을 글 하나에 담고 있어 이해하기 어렵고, 세부적으로 다루기에는 정신분석학의 뿌리인 프로이트부터 라캉의 이론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루어야 하기에 발표문을 적절히 구성하는 것도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각에서 이 작품을 바라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논의가 처음에 제시하였던 두 가지 질문들에 답을 내리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바라보는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생각과 본인의 생각을 비교해 본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남기고 간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Ⅴ. 참고 문헌
김인환,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문학 탐색』,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2003.
김인환,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정신분석과 문학」, 불어불문학연구 제37집, 1998.
아니타 존스턴, 『달빛 아래서의 만찬』 노진선 옮김, 넥서스, 2003.
엘리자베드 라이트, 『정신분석비평』권택영 옮김, 서울 : 문예출판사, 1989.
조용훈, 『에로스와 타나토스』, 살림출판사, 2005.
줄리아 크리스테바, 『사랑의 역사』김영 옮김, 민음사, 1995.
지그문트 프로이트, 『프로이트 전집 14. 쾌락 원칙을 넘어서』 박찬부 옮김, 열린 책들, 1997.
허창운 외 3명(공저), 『프로이트의 문학예술이론』대우학술총서, 민음사, 1997.
  • 가격1,5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0.09.27
  • 저작시기201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197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