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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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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읽기(책읽기)의 개념

Ⅱ. 읽기(책읽기)의 유형
1. 소리 내어 읽기
2. 줄거리 읽기
3. 요점 읽기
4. 훑어 읽기
5. 뭉뚱그리며 읽기
6. 분석하며 읽기
7. 문맥 읽기
8. 상상하여 읽기
9. 추리하며 읽기
10. 비판하며 읽기
11. 창의적으로 읽기

Ⅲ. 읽기(책읽기)의 특성
1. 읽기는 글에 제시되어 있는 정보와 독자 자신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결합하여 글 전체의 의미를 구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2. 읽기는 글에 제시되어 있는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지적 활동이다
3. 읽기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지적 활동이다

Ⅳ. 읽기(책읽기)의 관점

Ⅴ. 읽기(책읽기)의 평가

Ⅵ. 읽기(책읽기)와 통합적 읽기
1. 제 1단계 :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와 관련된 문단을 찾으라
2. 제 2단계: 독자(연구자)가 설정한 키워드의 의미에 저자로 하여금 초점 맞추도록 하라
3. 제 3단계: 주제에 대한 질문들을 명확히 하라
4. 제 4단계: 주제에 대한 저자들의 쟁점을 규정지어라
5. 제 5단계: 주제에 대한 저자들의 논의 내용을 분석하라

Ⅶ. 읽기(책읽기)와 쓰기
1. 사전 단계: 사전 쓰기와 사전 읽기
2. 표현하기 단계: 텍스트의 의미 구성하기
3. 사후 단계: 수정하기, 협동하기, 점검하기
4. 초인지에서 읽기와 쓰기의 관계

참고문헌

본문내용

교사와 동료와의 협의를 통해 능숙한 독자는 인물, 배경, 장르, 문체를 알게 된다. 교실에서 동료와 협의하는 쓰기 과정이 이루어지는 동안, 어린이들은 대집단으로 모여서, 자신의 쓰기 작품을 학급 동료들과 공유한다. 동료들은 비평가, 편집자, 독자로서 이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룹 토의 후에, 독자는 집단의 조언에 근거를 두고 자신의 표현을 수정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수정하기 과정은 필자 자신이 텍스트에 만족할 때까지 계속된다.
협의는 또한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한 초인지 과정을 모형화 하기 위한 사후 읽기 단계에서 중요하다. 교사들은 협의를 할 때, 협의의 목적에 알맞게 모둠을 조직하게 된다. 이는 독자가 그들의 텍스트 예견과 결론, 텍스트에 대한 그들의 반응과 텍스트의 새로운 부분을 읽고 하는 질문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를 하기 위한 것이다. 이 때 다른 학급 구성원과의 협의 과정을 통해, 독자와 필자는 텍스트에 대한 관점을 공동체와 공유하게 된다(Mulcahy-ernt & Stewart, 1994: 114).
4. 초인지에서 읽기와 쓰기의 관계
글을 잘 쓰고, 글을 읽고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개의 기능이나 전략도 중요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이들을 적절히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개개의 기능이나 전략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데 자기 조정의 개념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개개의 기능이나 전략을 사용하는 과정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상황에 적절하게 이들 개개의 기능이나 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지 과정을 적절히 점검하고 통제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작자와 독자는 글을 쓰거나 읽으면서, 자신의 읽기나 쓰기 과정을 조절하게 된다. 글에 대한 이해, 글에 대한 표현에 있어서 끊임없이 자신의 인지에 대해 인지하게 되는 것이 읽기와 쓰기 과정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제대로 되어 있는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글의 형식이 맞는가, 또는 확인한 정보가 분명한가,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제대로 알아내고 있는지 등을 살펴가며 쓰고 읽는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필자나 독자는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수정하도록 해 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상위인지이다. 즉 독자와 작가가 스스로 자신의 읽기와 쓰기를 점검하는 기능이다.
초인지는 자신의 인지 과정을 다시 인지한다는 뜻이다. 읽기 과정에서 초인지는 자신의 이해의 정도를 파악할 줄 알고,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해야 할지를 아는 것을 말한다. 결국 초인지란 인지에 대한 지식과 읽기에서의 인지적 조절을 의미하는 것이다. 결국 읽기에서의 상위 인지란 독자가 자신의 인지 활동에 대해서 반성적인 이해를 하고 나서 그것을 통제하는 것이다. 조정하기는 의미를 구성하기 위해 독자가 활용하는 핵심적인 사고 기제이다. 유능한 독자는 진행 중인 독해 작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의식적으로 확인하며, 일단 독해상의 문제에 직면하면 자신의 독해 전략을 수정한다. 능숙한 독자는 글을 읽을 때 자신의 인지활동에 대해 알고 통제할 수 있다.
Hayes와 Flower(1980)뿐만 아니라 Tierney & Pearson(1984)은 그들 각자의 모형 속에서 초인지의 비평적인 역할이 존재함을 인정하였다. 조정하기의 역할은 계획하기, 표현하기, 수정하기의 전 과정에 걸쳐 학습자를 안내하는 것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개개의 기능이나 전략도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이들 개개의 기능이나 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지 과정을 적절히 점검하고, 통제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쓰기는 곧 자기 조정의 과정이라고 부를 수 있다. 쓰기 사고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고 과정의 성패는 상당 부분 자신의 사고 과정을 점검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다.
쓰기 과정에서 초인지란 실제 어떤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행해지는 자신의 인지 과정을 점검 또는 숙고하기 위한 ‘자기 스피치(self-speech)\'와 같은 상위인지 특성은 쓰기와 매우 관련이 깊다. 왜냐하면 필자는 글을 써 나가면서 계속 자신의 글을 스스로 관찰하고, 자신이 쓴 글이나 사고에 대해 계속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독자는 읽기를 하면서 자신의 글을 점검하고 평가하여 글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수정하기도 한다.
읽기와 쓰기는 문자 언어를 매개로 하는 의사소통 행위이다. 의사소통을 위해서만 읽기와 쓰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읽기와 쓰기는 모두 그 자체가 사고의 과정이고, 의미 구성 또는 창조의 과정이며, 문제를 접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두 언어 기능은 여러 형태의 분석, 비판, 종합하는 사고 과정을 필요로 한다. 읽기와 쓰기는 그 과정에 있어서 모두 초인지가 작용한다.
결론적으로 인지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듯이 읽기와 쓰기는 유사한 사고과정을 거치며, 상호보완적이다. 이상에서 논의한 이론적인 토대를 바탕으로 볼 때, 읽기와 쓰기를 분리하여 각각의 목표 하에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인 부분도 있겠으나, 때로는 읽기와 쓰기 간 통합적 지도가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교수학습의 개선을 위한 평가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수학습과 평가가 통합되어야 한다. 따라서 읽기와 쓰기 간 통합적 지도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로 읽기와 쓰기 간 영역 통합적 평가로 이루어져야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 김미실(1997), 총체적 언어교수방법이 정신지체아의 읽기·쓰기와 자기지향성에 미치는 효과, 미간행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교육대학원
▷ 박태호(2001), 읽기 교육 이론과 제7차 초등학교 저학년 읽기 교과서, 한국독서학회 제9회 학술발표대회
▷ 신상팔(1999), 자기 주도적 읽기 수업이 학생의 독해 기능에 미치는 효과, 석사학위논문, 대구교육대학교 대학원
▷ 천경록·이재승(2000), 읽기 교육의 이해, 우리교육
▷ 천경록 외(2001),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국어과 읽기·쓰기 수행평가 연구, 교육부 정책연구과제, 서울 : 교육부
▷ 최인혜(1997), 읽기 이해에서 학생들의 독서전략 사용에 관한 분석,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키워드

읽기,   책읽기,   읽기평가,   쓰기,   통합적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