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현대문학의 변화 -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변화를 중심으로

소개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현대문학의 변화 -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변화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전통적인 의미에서 문학이란
1. 문학의 역사
2. 창작, 작품, 감상의 측면에서

Ⅲ. 디지털기술 융합 이후 문학의 변화
1. 인터넷의 발달과 문학의 변화
2. 디지털매체의 발달과 문학의 변화

Ⅳ. 변화에 따른 쟁점
1. 저급화(창작) 2. 외연 확대(작품)
3. 읽기 방식(감상) 4. 저작권과 소유권

Ⅴ. 결론

본문내용

. 읽기 방식
문학이 책이라는 활자 인쇄물 이외에 E-Book 혹은 컴퓨터라는 새로운 매체에 실리게 되면서 독자들의 읽기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인터넷에 글이 실림으로 인해 독자들은 자신이 읽고 싶은 글만을 선별적으로 읽게 되며, 자신이 읽고 있는 텍스트 내에서도 활자물과는 달리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을 읽게 된다. 또한 독자들이 단순히 독자의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댓글이나 비평문을 통해 좀 더 작품에 깊숙이 개입함으로써 작품 자체에 변화를 주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독자가 곧 작가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과학계의 분석에 따르면 인터넷 텍스트의 선별성의 문제는 명확하다. 활자물의 경우 독자들이 작품을 읽음에 있어서 처음부터 끝에 이르기까지 거의 빠짐없이 글을 읽은 후 자신의 인상에 남는 문구를 주로 기억하는 반면, 인터넷 텍스트는 텍스트를 이미지화 시켜서 받아드리기 때문에 독자의 입장에서는 애초에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문장과 단어만을 선별적으로 받아드리게 되는 것이다. 이는 독자의 입장에서 작품의 이해도와 관계될 수 있는데 작품의 면면을 모두 들여다볼 수 있는 활자 인쇄물의 경우 이해도가 높아지게 되고 작품에 대해 더 심도 있는 평가와 토론이 가능한데 반해 인터넷 텍스트를 읽고 작품 자체의 문장을 선별적으로 받아드리게 될 경우 작품의 이해도가 보다 떨어지는 결과물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활자 인쇄의 특징을 살린 디지로그북 등이 등장하기도 하는 것이다.
독자의 작품 참여도는 곧 작품의 변화를 의미한다. 독자가 애초에 작품의 제작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와 작품의 진행 과정을 변화시키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후자에 비해 전자가 조금 더 주체적이다. 인터넷의 특성상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제작 과정 중에 업로드 하여 자신의 작품을 평가받을 수 있고 독자는 댓글이나 비평문의 업로드 등을 통해 좀 더 빠르게 작품에 대해 반응할 수 있게 되면서 독자들이 곧 작품 자체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혹은 최근 하이퍼텍스트화 경향에 따라 애초에 작품의 진행 양상을 몇 가지에서 수십가지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듦으로 인해 독자의 선택에 따라 작품의 진행 과정이 변화하게 되는 하이퍼텍스트 작품 또한 존재하게 된다. 이는 주로 게임의 형태로 존재하며 아무리 작품의 진행과정이 여러개 존재하고 독자의 선택이 존중받을 수 있다 해도 작가의 역량아래 탄생한 작품을 독자가 향유한다는 점에서 전자보다는 독자의 주체성이 보다 적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독자 참여와 관련하여 문학이 일정한 형식 등을 중시하는 엘리트 의식을 벗어나기도 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작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고 작품 창작에 관여하는 독자들로 인해 문학이 저급화된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하게 된다.
4. 저작권과 소유권
앞선 부분에서 인터넷의 발달이 곧 작품의 무제한 유포를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곧 작품의 저작권 혹은 소유권과 깊게 관계될 수 있다. 창작된 작품을 블로그 혹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두게 되면 그것을 읽은 독자가 공감 혹은 여타의 이유로 그 작품을 퍼나를 수 있는 인터넷의 특성은 나중에 창작물의 저자가 누구인지를 불명확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또한 작가와 독자, 창작과 감상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독자가 곧 작가가 되기 때문에 작품의 저자 혹은 작품의 창작 과정에 개입된 이들이 다수 존재할 수 있게 되면서 작품이 출간될 경우 누구에게 소유권이 존재하며 그로 인한 수익을 누구에게 돌려야하는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예시로 든 전차남의 경우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와 사연을 겪은 이 그리고 그 사연에 충고를 해줬던 수많은 네티즌 사이에 저작권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밖에도 타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거나 보다 직접적으로 타인의 작품에 있는 인상 깊은 문구를 따와 자신의 작품에 그대로 인용하는 키치나 패러디 작품의 경우도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작품의 무단 복제와 도용이라는 측면은 최근 저작권법의 개정과 인터넷의 무단 복제 방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되는 듯이 보이지만 카피레프트를 주장하는 인터넷 상의 혁명 세력들에 의해 그 논쟁은 계속해서 일어날 듯하다. 소유권 측면에 있어서는 인터넷 에 연재되는 작품이 무료로 연재되어 작품의 상품화 경향이 낮아진다는 점, 다중작가를 그대로 인정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보았을 때 그 문제가 천천히 해결될 것이라는 관점이 존재하는 반면 오히려 활자 인쇄물이 인류와 함께 그 존재를 지속시킬 것이라는 주장 하에 활자 인쇄물의 상품성이 그와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안정적인 기준, 즉 원고료의 분배방식이나 주작가, 부작가라는 경계 확립 등을 마련해야한다는 관점 또한 존재한다.
Ⅴ. 결론
결론적으로 문학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와 융합하면서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되었다. 디지털 매체의 발달에 따른 영향은 비교적 그 변화의 양상이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로 문학 작품이 실리는 방식에만 차이가 일어날 뿐 대체로는 그 문제점이 뚜렷이 보이지 않거나 이전과 비슷한 형식과 내용 그리고 문학의 작가, 작품, 독자의 관계를 유지시키고 있기 때문에 변화의 폭이 그리 커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터넷의 보급은 지금 이 순간에도 문학에 굉장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작가와 독자의 경계를 허물어트리는가 하면 몇 세기 동안 지속되어온 문학의 성격마저도 바꿔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문학을 이끌어가는 주체들 또한 단순히 변화의 양태에만 휩쓸리는 게 아니라 보다 긍정적으로 혹은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확연한 변화는 기존의 전통 문학에 비해 디지털이 개입된 현대 문학은 보다 가볍고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학의 형식이 변할 수 있다고 해서 사람들을 사로잡고, 사유하게끔 하는 좋은 문학의 내용마저도 사라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도 현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작품이 지속적으로 출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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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학,   디지로그북,   하이퍼텍스트,   이북,   문학의 역사,   인터넷소설,   전차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