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서편찬의 기본방향과 지도서의 구성체제

목차

1. 지도서 편찬의 기본방향
　1.1. 지도서 편찬의 4가지 기본적인 방향
　1.2. 지도서의 개선방안

2. 지도서의 구성 체제
　2.1. 공업화학 교과서의 교사용 지도서 구성
　2.2. 지도서 내용구성 비교분석
　2.3. 좋은 교과서 편찬을 위해 제도 개선 지속
　　2.3.1.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도서 편찬 방향
　　2.3.2. 교과용도서 편찬 과정
　　Table 1. 제 7차 교육 과정에 따른 교과용 도서 수
　　Table 2. 국정 도서 편찬 과정
　　Table 3. 제 7차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 도서 편찬 절차
　　2.3.3. 검정도서 심의
　　Table 4. 2000년도에 실시된 중학교 검정 교과서 합격률
　　2.3.4.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 교과서의 특성
　　Table 5. 중학교 검정도서 저작자 구성비
　　2.3.5. 맺는 말

본문내용

검정으로 개발할 것인가에 대한 구분이 고시되면, 국·검정도서는 각 단계마다 세부계획에 따라 편찬이 진행된다.
Table 2. 국정 도서 편찬 과정
Table 3. 제 7차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 도서 편찬 절차
교과서를 집필함에 있어 1차적인 준거는 교육과정으로 총론의 기본 방향과 각 교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성격, 목표, 내용, 교수·학습 방법, 평가이며, 2차적인 준거는 집필상의 유의점이다. 집필상의 유의점에는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 도서의 편찬 방향, 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과 특징, 모든 교과서에 적용되는 공통 유의 사항과, 교과별 유의 사항 및 교과용도서 외형 체제가 제시되어 있다. 공통 사항으로는 관련 법령의 준수, 교과 교육내용의 적정화, 학습자 중심의 목표 진술, 교과서 및 지도서의 체제 등이 있으며, 제7차 교육과정에서 추가된 사항으로 수준별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수준별 교과서 개발과 저작권 관련 법규 제정에 따른 저작권 관련 법령 준수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교과별 유의 사항에는 교과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내용의 선정 및 조직, 단원의 구성 체제, 내용의 수준과 범위 등이 있다. 또한, 외형 체제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여 획기적인 변모를 유도하였다.
검정도서의 저작자와 발행사는 검정기준에 유의하여 집필하여야 한다. 검정기준은 공통기준과 교과목별 기준으로 구분하여 제시되었다. 공통기준은 모든 교과용도서에 적용될 수 있는 보편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법질서와 교육과정 총론 및 교과용도서 집필상의 유의점과 관련된 기준을 제시하였다. 각 교과목별로는 교육과정의 준수, 내용 선정 및 조직, 교수·학습 방법, 표현·표기, 편집 및 외형체제, 독창성의 6개 심사영역을 구분하고, 각 영역에 교과의 특성에 부합하는 심사 관점을 제시하였다. 특히,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기존의 교과서 및 다른 교과서와 차별화 되는 독창적인 교과서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심사 영역에 독창성 영역을 신설하였다.
2.3.3. 검정도서 심의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도서 심의는 교육과정이 현장에 연차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3차에 걸쳐 연차적으로 시행되었다. 검정도서 심의는 크게 2단계로 이루어지며, 교과서에 대한 심의가 먼저 이루어진다. 1차 단계는 기초조사로 연구위원에 의하여 검정 신청도서의 내용·표현 또는 표기의 오류 및 외국어에 대한 어휘검색 등을 조사하는 작업이 실시된다. 2차 단계는 검정 심의위원에 의해 이루어지는 본 심사이며, 1차 심사와 2차 심사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1차 심사에서는 검정기준에 따라 교과용도서로서의 적합성 여부를 심사하며, 2차 심사에서는 1차 심사 결과 수정을 요구한 사항에 관한 이행여부 및 수정된 내용을 심사한다. 2차 심사에서 적격으로 판정된 교과서에 한해서 지도서 심사가 이루어지는데, 지도서 심사도 교과서와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지도서까지 적격으로 판정되어야 검정 합격도서가 되어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6차 고등 학교 검정부터 합격 책 수 제한이 폐지되어 제7차 교육과정의 검정 합격 책 수는 교과서마다 상이하다. 중학교 검정 첫해의 검정 결과를 살펴보면 총 13개 교과목에 대해 308책이 검정 신청을 하여 98책이 합격되어 평균 32%의 합격률을 보였는데, 이 결과는 완성도가 낮은 교과서가 무분별하게 검정에 신청하고 있음을 증명해 준다.
Table 4. 2000년도에 실시된 중학교 검정 교과서 합격률
2.3.4.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 교과서의 특성
제7차 교육과정에 의하여 개발된 중학교 2종 교과서는 검정 제도 측면, 교과서 외형 체제나 편집 체제면, 내용 면에서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다. 검정제도 면을 살펴보면 보다 많은 교과서가 검정으로 개발되었다. 제6차 교육과정에서는 국어, 도덕, 사회, 국사, 컴퓨터, 환경이 국정 교과서이었는데, 제7차에는 이 중에서 사회, 컴퓨터, 환경 교과서가 검정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교과서 발행을 점점 국정에서 검정으로 확대한다는 교과서 발행을 점점 국정에서 검정으로 확대한다는 교과서 발행 정책의 기본 방향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교과서마다 8책으로 합격본을 정하였던 규정이 폐지되고 교과서로서 적정 수준을 갖춘 교과서를 검정에 합격시킨다는 원칙에 따라 교과서마다 다른 책 수가 합격되었다. 또, 교과서 내용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히기 위하여 집필자 실명제를 실시하게 됨으로써 교과서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단원별로 집필자를 제시하고 있다.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의 또 다른 특징은 현장 교원이 대거 집필에 참여한 것이다. 예전에는 교과서 집필이 대학 교원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제7차에서는 중등 교원 저작자가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중등 교원의 비율은 6차의 평균 32%에서 47%로 증가하여 대학교 교원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책 당 평균 저작자 수도 4.8명에서 6.8명으로 늘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하였고, 6차 교육과정 교과서는 저작자가 1명인 교과서가 상당 수 있었으나 7차 교과서는 1명이 저작자인 교과서가 1책으로 나타났다. 중등 교원의 집필 참여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소재가 많이 다루어졌고, 내용수준도 학생들에게 맞게 조절되었다고 본다.
Table 5. 중학교 검정도서 저작자 구성비
2.3.5. 맺는 말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는 종전의 교과서에 비해 내용 구성, 편집 체제 및 외형 체제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교과서 개발에 현장 교원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아직도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가장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 부분이 교과서가 어렵고, 학습 내용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는 교과서가 과거 이론 중심의 지식 전달 형태를 완전히 탈피하지 못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교과서를 통하여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시킴과 동시에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생활 중심의 사례가 적극적으로 개발되어 활용되어야 한다. 또한 교과서 편찬 관련 제도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좀 더 질이 높은 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키워드

지도서편찬,   기본방향,   공업교재및 연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