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방송대에 입학하게 된 '동기'와 방송대에서 하고자하는 바에 관하여 생각을 정리하여 글로 쓰시오.(약 A4 2장 반)
2. 교제 제1부 <옛문인의 글과 생각>에서 한 편의 글을 선택하여, 그 내용을 요약하고 자신의 견해를 글로 쓰시오.(약 A4 2장 반)
1) 요약(선택 글 : 제1부 제1강 대화체의 방식과 논리 중 2. 답전부, 6페이지-10페이지)
2) 개인적 견해
※ 첨부 : 제1부 <옛문인의 글과 생각>의 다른 글 요약
1. 이규보의 문조물 요약(3쪽에서 5쪽)
2. 남공철의 최칠칠전 요약(21쪽부터 23쪽)
3. 강희맹의 도자설 요약(27쪽에서 29쪽)
※ 참고문헌
2. 교제 제1부 <옛문인의 글과 생각>에서 한 편의 글을 선택하여, 그 내용을 요약하고 자신의 견해를 글로 쓰시오.(약 A4 2장 반)
1) 요약(선택 글 : 제1부 제1강 대화체의 방식과 논리 중 2. 답전부, 6페이지-10페이지)
2) 개인적 견해
※ 첨부 : 제1부 <옛문인의 글과 생각>의 다른 글 요약
1. 이규보의 문조물 요약(3쪽에서 5쪽)
2. 남공철의 최칠칠전 요약(21쪽부터 23쪽)
3. 강희맹의 도자설 요약(27쪽에서 29쪽)
※ 참고문헌
본문내용
합니다. 왜적이 이르러도 우리가 대응하지 않으면 저절로 빠져 죽게 될 텐데 왜 삼남의 백성들을 괴롭혀 소란스럽게 만든답니까?" 하고는 다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했다.
세상 사람들은 칠칠을 술꾼이라고도 하고 환쟁이라고 하며 심지어는 그를 가리켜 미친놈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그의 말은 때때로 묘한 깨달음을 주거나 실용적인 것도 있으니 위와 같은 것이 그렇다. 이단전은, 최북이 <서상기>나 <수호전> 등 여러 책을 읽었으며 지은 시도 기이하고 고풍스러워 읊조릴 만했지만 그것들을 감춰 두고는 세상에 내놓지 않는다고 했다. 최북은 서울의 여관에서 죽었는데 나이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른다.
3. 강희맹의 도자설 요약(27쪽에서 29쪽)
어떤 백성 가운데 도둑질을 업으로 삼은 자가 있었는데, 그 자식에게 기술을 다 가르쳤더니 도둑의 아들 역시 그 재주를 자부하여 스스로 아버지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여겼다.
매번 도둑질을 할 때마다 도둑의 아들은 반드시 먼저 들어갔다가 나중에 나오고, 가벼운 것은 버리고 무거운 것을 취하며, 귀는 먼데 있는 것까지 들을 수 있고, 눈은 어두운 곳을 살필 수 있어 뭇 도둑들에 의해 기려졌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자랑을 하니, 도둑이 말하기를, 나의 기술을 그대로 행하면 겹겹의 성을 들어갈 수 있고, 감추어져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차질이 생기게 되면 화가 뒤따르게 된다. 만약 흔적을 남기지 않고 찾아내거나 임기응변하고도 막힘이 없으려면 자득한 것이 있지 않고는 할 수가 없다. 너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 하였다. 도둑의 아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다음날 한 부잣집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도둑은 일부러 소리를 내어 잡힐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 위기 탈출 역시 도둑의 따돌림으로 가능하게 한다. 이에 도둑은 그의 아들에게 "궁지에 빠지자 지혜를 터득하고, 변을 당하고서야 기인한 계략을 내었으니 마음이 한 번 열리면 다시 미혹되지 않아 너는 마땅히 천하에 독보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하였다.
뒷날 도둑의 아들은 과연 천하에 대적하기 어려운 도적이 되었다.
대대로 높은 벼슬을 한 집안의 후손들은, 인의의 아름다움과 학문의 유익함을 알지 못하고, 제 몸이 현달하고 나면 망녕되이 전 시대의 위인에게 대들며 옛 공업을 무시한다. 하지만, 이는 곧 도둑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뽐내던 것과 같다. 만약 높은 것을 사양하고 낮은 데에 있으며, 호방함을 끊어 버리고 담박함을 사랑하며, 몸을 굽혀 학문에 뜻을 두며, 성리에 마음을 두고 습속에 휩쓸리지 않는다면 남들과 대등할 수 있고 공명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써 주면 나아가고 버리면 숨어 살아 어디를 가도 이와 같지 않음이 없어야 하니, 이야말로 도둑의 아들이 궁지에 빠지자 지혜를 터득하여 마침내 천하에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던 것과 같다. 자네도 이와 비슷하니 보장 속에 갇혀 쫓기던 때의 어려움을 꺼리지 말고 마음에 자득할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경홀히 하지 말라.
※ 참고문헌
박종성, 조남철, 이호권, 글과생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2010.
세상 사람들은 칠칠을 술꾼이라고도 하고 환쟁이라고 하며 심지어는 그를 가리켜 미친놈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그의 말은 때때로 묘한 깨달음을 주거나 실용적인 것도 있으니 위와 같은 것이 그렇다. 이단전은, 최북이 <서상기>나 <수호전> 등 여러 책을 읽었으며 지은 시도 기이하고 고풍스러워 읊조릴 만했지만 그것들을 감춰 두고는 세상에 내놓지 않는다고 했다. 최북은 서울의 여관에서 죽었는데 나이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른다.
3. 강희맹의 도자설 요약(27쪽에서 29쪽)
어떤 백성 가운데 도둑질을 업으로 삼은 자가 있었는데, 그 자식에게 기술을 다 가르쳤더니 도둑의 아들 역시 그 재주를 자부하여 스스로 아버지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여겼다.
매번 도둑질을 할 때마다 도둑의 아들은 반드시 먼저 들어갔다가 나중에 나오고, 가벼운 것은 버리고 무거운 것을 취하며, 귀는 먼데 있는 것까지 들을 수 있고, 눈은 어두운 곳을 살필 수 있어 뭇 도둑들에 의해 기려졌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자랑을 하니, 도둑이 말하기를, 나의 기술을 그대로 행하면 겹겹의 성을 들어갈 수 있고, 감추어져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차질이 생기게 되면 화가 뒤따르게 된다. 만약 흔적을 남기지 않고 찾아내거나 임기응변하고도 막힘이 없으려면 자득한 것이 있지 않고는 할 수가 없다. 너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 하였다. 도둑의 아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다음날 한 부잣집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도둑은 일부러 소리를 내어 잡힐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 위기 탈출 역시 도둑의 따돌림으로 가능하게 한다. 이에 도둑은 그의 아들에게 "궁지에 빠지자 지혜를 터득하고, 변을 당하고서야 기인한 계략을 내었으니 마음이 한 번 열리면 다시 미혹되지 않아 너는 마땅히 천하에 독보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하였다.
뒷날 도둑의 아들은 과연 천하에 대적하기 어려운 도적이 되었다.
대대로 높은 벼슬을 한 집안의 후손들은, 인의의 아름다움과 학문의 유익함을 알지 못하고, 제 몸이 현달하고 나면 망녕되이 전 시대의 위인에게 대들며 옛 공업을 무시한다. 하지만, 이는 곧 도둑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뽐내던 것과 같다. 만약 높은 것을 사양하고 낮은 데에 있으며, 호방함을 끊어 버리고 담박함을 사랑하며, 몸을 굽혀 학문에 뜻을 두며, 성리에 마음을 두고 습속에 휩쓸리지 않는다면 남들과 대등할 수 있고 공명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써 주면 나아가고 버리면 숨어 살아 어디를 가도 이와 같지 않음이 없어야 하니, 이야말로 도둑의 아들이 궁지에 빠지자 지혜를 터득하여 마침내 천하에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던 것과 같다. 자네도 이와 비슷하니 보장 속에 갇혀 쫓기던 때의 어려움을 꺼리지 말고 마음에 자득할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경홀히 하지 말라.
※ 참고문헌
박종성, 조남철, 이호권, 글과생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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