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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있고 다시 어색한 분위기에서의 토론이 내키지 않았던 점도 있었습니다만 조원 분들도 조를 잘 만난 것 같다고 하셨고 저도 저희 조가 괜찬았습니다. 교수님을 통해서 알게된 시민강좌도 그렇고 이번 강의시간도 그렇고 많은 것을 얻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글의 처음에 끝맺음이 빈약하다는 독자들의 말을 보고 책을 읽었다고 했는데 책을 끝마친 지금, 저는 끝맺음이 빈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정의’라는 것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저도 그런 조바심이 있었지만 결국 풀기란 쉽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그 말은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저와 같은 그 조바심을, 그 딜레마를, 정의란 1+1=2 같이 단언 할 수 없다는 저자의 집필목적에 긍정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생기는 투정때문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