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리말 / 1
-작자 문제
Ⅱ. 작품 외적 요소 /1
-허균(許均)과 〈홍길동전(洪吉同傳)〉
-이본 분석
-작품 형성의 배경
Ⅲ. 작품 내적 요소 /4
-줄거리 해석
-주제
-한계성
-주인공의 형상창조와 구성상 특징
-<홍길동전〉의 영웅 소설적 구조
Ⅳ. 마무리 /10 -홍길동전의 문학사적 의의
-참고문헌
-참고사이트
Ⅴ. 작품감상 /11
-작자 문제
Ⅱ. 작품 외적 요소 /1
-허균(許均)과 〈홍길동전(洪吉同傳)〉
-이본 분석
-작품 형성의 배경
Ⅲ. 작품 내적 요소 /4
-줄거리 해석
-주제
-한계성
-주인공의 형상창조와 구성상 특징
-<홍길동전〉의 영웅 소설적 구조
Ⅳ. 마무리 /10 -홍길동전의 문학사적 의의
-참고문헌
-참고사이트
Ⅴ. 작품감상 /11
본문내용
의 전개에 따라서 주인공 홍길동의 활동무대는 더욱 확대되어가며 그에 따라서 그의 성격적 특질이 더욱 깊이 드러난다. 소설 〈홍길동전〉의 양식상 특성의 다른 하나는 사건의 중심에 서있으면서 지혜롭고 용감하게 싸우는 주인공, 홍길동의 성격적 특징에 알맞게 그 구성과 묘사도 박력 있고 씩씩하면서도 친숙감을 주도록 되어있다는 점이다. 소설은 오래전부터 전하여오던 설화와 격문, 창의문 등 형식을 이용함에 있어서 그것을 그대로 작품 속에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성격적 특성을 밝힐 수 있는 생활논리의 범위 안에서 이용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작품의 형식을 호소적이며 박력 있는 것으로 되게 하였다. 또한 소설 〈홍길동전〉에서는 주인공 홍길동에 대한 설화를 기본으로 하면서 그의 지혜로움과 용맹성을 예술적으로 강조하기 위하여 설화적 환상을 이용하고 있다.
9. 〈홍길동전〉의 영웅 소설적 구조
〈홍길동전〉은 영웅의 일생이라는 서사적 유형 구조를 처음으로 소설화한 작품이다.
① 고귀한 혈통의 인물 - 판서의 아들로 태어남
② 비정상적인 잉태 또는 태생 - 시비에게서 태어난 서자
③ 비범한 지혜와 능력 - 특별히 총명하고 도술에 능함
④ 어려서 위기를 겪고 죽을 고비에 이름 - 주변의 음모에 의해 생명의 위기
⑤ 구출ㆍ양육자를 만나서 위기를 벗어남 - 자객을 죽이고 위기를 벗어남
⑥ 자라서 다시 위기에 처함 - 활빈당을 조직하자 나라에서 잡아들이려 함
⑦ 위기를 극복, 승리자가 됨 - 국가 권력을 물리치고 율도국의 왕이 됨
10. 홍길동전의 문학사적 의의
〈홍길동전〉은 영웅적 인물의 제시와 전기성을 바탕으로 한 사건 전개 등에서 고소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당대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대담하게 고발하고, 적서차별 철폐, 탐관오리의 응징, 이상국 건설에 대한 작자의 견해를 제시하여 고소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소설이 소재와 인물, 배경 등을 중국에서 취해 오는데 반해 이 작품은 우리나라를 무대로 삼고 있다. 또한, 한글로 표기하여 서민들에게까지 독자층을 확대시킨 점에서 진정한 한글 소설의 출발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교적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전기적(傳奇的) 성격을 탈피하려 했다는 점에서 비로소 소설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내용상으로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비판 의식이 드러나 있는 현실 참여적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운몽,사씨남정기등 후대 소설 창작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이다.
※ 참고문헌
김광순,『韓國古小說史』, 국학자료원, 2001.
김광순,『한국고전문학사의 쟁점』, 새문社, 2006.
김춘택,『조선고전소설사연구』, 한국문화사, 1999.
우쾌제,『古小說硏究史』, 도서출판 月印, 1998.
장덕순,『이야기 국문학사』, 새문社, 2001.
장효현,『韓國古典小說史硏究』,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4.
한국고전소설편찬위원회, 『韓國古典小說論』, 새문社, 1990.
한국고소설학회, 『한국고소설의 자료와 해석』, 아세아문화사, 2003.
※ 홍길동전 작품감상
어린 시절부터 TV, 책, 수업시간 등 여러 방면을 통하여 접해왔던 고소설 <홍길동전>.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즐겨 읽혀 왔고 그래서 더욱 친숙한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때문에 이번기회에 더욱 심층적으로 접근해보고자 하여 이 <홍길동전>을 택하여 작품 분석을 해보게 되었다.
서자인, 스승과 친구들을 통하여 그 문제점을 몸소 느끼고 이를 비판하기 위하여 <홍길동전>이라는 소설을 지었지만 양반출신이라는 작자의 신분적 한계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신분제도의 불합리성을 타파하지 못한 채 끝을 맺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 감출 수 없었다. 작품의 출발점이 되는 신분제도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은 좋았으나 이상국가라는 율도국에서 조차도 조선의 신분제가 그대로 적용되는, 아무것도 변화된 것이 없는(물론 사회풍토나 사람들의 의식은 변화되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국가 통치체제를 보았을 때)허무한 결과를 맞이하는 소설을 보면서 허균에 대해 약간의 실망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왕에 소설이라는 가상의 세상을 통하여 시대를 비판하는 것 이였다면 조금 더 대담하고 조금 더 급진적으로 상상을 하여 하층계급의 사람들에게 희열을 주었다면, 또 그 후손들에게 신분철폐라는 개혁의 가능성을 남겨주었더라면 보다 많은 학자들에게 연구의 거리를 제공해주고 보다 가치 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이 <홍길동전>의 작자가 허균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점이였다. 수능준비를 하면서 많은 작품들을 공부했었고 물론 이 작품도 그 속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언제나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 이였다. 때문에 나는 의심할 여지도 없이 그렇게 공부해왔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대학 도서관에 놓여있던 <홍길동전>에 관련된 도서들 대부분에서는 이 작품의 작자시비에 대하여 다루고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같은 내용을 가지고 공부하더라도 대학과 그 이전시기의 지식은 수준이 다르다는 것과 나의 전공이 국어라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런 작은 부분에서도 두근거림이 있었는데 앞으로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욱 깊고 자세히 이전에 만나왔던 작품들을 재조명 할 생각을 하니 그 기대감에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한다.
끝으로 이렇게 한 고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보고 이와 관련된 여러 도서들과 논문 등을 비교하고 인터넷을 참고하며 나의 생각을 추가해서 하나로 엮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나는 정말로 대학생이 되었고 또 국어를 전공하는 사람이 라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아마도 이 <홍길동전>에는 내가 미처 조사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남아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을 앞으로 하나하나씩 알아나가면서 내 문학적 지식을 쌓아갈 것이다.
<홍길동전> 고소설 중에서는 내가 태어나서 가장 처음으로 접한 작품이었고, 대학에 들어와서 국어전공자로서 분석한 가장 처음의 작품 또한 이 <홍길동전> 이 되어버렸다. 내겐 아주 의미 있는 한편의 소설이 되어버린 앞으로 또 어떻게 만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런 작품. 이번 기회에 좋은 인연을 맺은 것 같다.
9. 〈홍길동전〉의 영웅 소설적 구조
〈홍길동전〉은 영웅의 일생이라는 서사적 유형 구조를 처음으로 소설화한 작품이다.
① 고귀한 혈통의 인물 - 판서의 아들로 태어남
② 비정상적인 잉태 또는 태생 - 시비에게서 태어난 서자
③ 비범한 지혜와 능력 - 특별히 총명하고 도술에 능함
④ 어려서 위기를 겪고 죽을 고비에 이름 - 주변의 음모에 의해 생명의 위기
⑤ 구출ㆍ양육자를 만나서 위기를 벗어남 - 자객을 죽이고 위기를 벗어남
⑥ 자라서 다시 위기에 처함 - 활빈당을 조직하자 나라에서 잡아들이려 함
⑦ 위기를 극복, 승리자가 됨 - 국가 권력을 물리치고 율도국의 왕이 됨
10. 홍길동전의 문학사적 의의
〈홍길동전〉은 영웅적 인물의 제시와 전기성을 바탕으로 한 사건 전개 등에서 고소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당대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대담하게 고발하고, 적서차별 철폐, 탐관오리의 응징, 이상국 건설에 대한 작자의 견해를 제시하여 고소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소설이 소재와 인물, 배경 등을 중국에서 취해 오는데 반해 이 작품은 우리나라를 무대로 삼고 있다. 또한, 한글로 표기하여 서민들에게까지 독자층을 확대시킨 점에서 진정한 한글 소설의 출발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교적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전기적(傳奇的) 성격을 탈피하려 했다는 점에서 비로소 소설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내용상으로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비판 의식이 드러나 있는 현실 참여적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운몽,사씨남정기등 후대 소설 창작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이다.
※ 참고문헌
김광순,『韓國古小說史』, 국학자료원, 2001.
김광순,『한국고전문학사의 쟁점』, 새문社, 2006.
김춘택,『조선고전소설사연구』, 한국문화사, 1999.
우쾌제,『古小說硏究史』, 도서출판 月印, 1998.
장덕순,『이야기 국문학사』, 새문社, 2001.
장효현,『韓國古典小說史硏究』,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4.
한국고전소설편찬위원회, 『韓國古典小說論』, 새문社, 1990.
한국고소설학회, 『한국고소설의 자료와 해석』, 아세아문화사, 2003.
※ 홍길동전 작품감상
어린 시절부터 TV, 책, 수업시간 등 여러 방면을 통하여 접해왔던 고소설 <홍길동전>.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즐겨 읽혀 왔고 그래서 더욱 친숙한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때문에 이번기회에 더욱 심층적으로 접근해보고자 하여 이 <홍길동전>을 택하여 작품 분석을 해보게 되었다.
서자인, 스승과 친구들을 통하여 그 문제점을 몸소 느끼고 이를 비판하기 위하여 <홍길동전>이라는 소설을 지었지만 양반출신이라는 작자의 신분적 한계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신분제도의 불합리성을 타파하지 못한 채 끝을 맺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 감출 수 없었다. 작품의 출발점이 되는 신분제도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은 좋았으나 이상국가라는 율도국에서 조차도 조선의 신분제가 그대로 적용되는, 아무것도 변화된 것이 없는(물론 사회풍토나 사람들의 의식은 변화되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국가 통치체제를 보았을 때)허무한 결과를 맞이하는 소설을 보면서 허균에 대해 약간의 실망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왕에 소설이라는 가상의 세상을 통하여 시대를 비판하는 것 이였다면 조금 더 대담하고 조금 더 급진적으로 상상을 하여 하층계급의 사람들에게 희열을 주었다면, 또 그 후손들에게 신분철폐라는 개혁의 가능성을 남겨주었더라면 보다 많은 학자들에게 연구의 거리를 제공해주고 보다 가치 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이 <홍길동전>의 작자가 허균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점이였다. 수능준비를 하면서 많은 작품들을 공부했었고 물론 이 작품도 그 속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언제나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 이였다. 때문에 나는 의심할 여지도 없이 그렇게 공부해왔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대학 도서관에 놓여있던 <홍길동전>에 관련된 도서들 대부분에서는 이 작품의 작자시비에 대하여 다루고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같은 내용을 가지고 공부하더라도 대학과 그 이전시기의 지식은 수준이 다르다는 것과 나의 전공이 국어라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런 작은 부분에서도 두근거림이 있었는데 앞으로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욱 깊고 자세히 이전에 만나왔던 작품들을 재조명 할 생각을 하니 그 기대감에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한다.
끝으로 이렇게 한 고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보고 이와 관련된 여러 도서들과 논문 등을 비교하고 인터넷을 참고하며 나의 생각을 추가해서 하나로 엮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나는 정말로 대학생이 되었고 또 국어를 전공하는 사람이 라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아마도 이 <홍길동전>에는 내가 미처 조사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남아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을 앞으로 하나하나씩 알아나가면서 내 문학적 지식을 쌓아갈 것이다.
<홍길동전> 고소설 중에서는 내가 태어나서 가장 처음으로 접한 작품이었고, 대학에 들어와서 국어전공자로서 분석한 가장 처음의 작품 또한 이 <홍길동전> 이 되어버렸다. 내겐 아주 의미 있는 한편의 소설이 되어버린 앞으로 또 어떻게 만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런 작품. 이번 기회에 좋은 인연을 맺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