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은어 사용

소개글

대학생들의 은어 사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가. 은어
나. 대학생 유행어의 유형화
ㄱ) 취업 용어
ㄴ) 매체에 따른 용어
ㄷ) 대학교 생활에서 나타나는 용어
다. 대학생 유행어들의 성립 이유
ㄱ) 사회적 분위기 반영
ㄴ) 빠른 속도 추구
라. 대학생 유행어의 문제
ㄱ) 의사소통의 단절
ㄴ) 잘못된 언어 사용으로 인한 파급 효과

■결론

본문내용

르게 변화하는 것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모든 의사소통도 빠르게 흘러갈 것을 요구한다. 문자 메시지나 인터넷 채팅 용어를 살펴보면 ‘뭐함? 밥 먹음. 어쩔?(어쩌라고)’등과 같이 말을 짧게 축약하여 나타내고, 빠른 속도로 대화를 이어간다. 할 말을 다 길게 늘어놓다가는 대화의 축에서 뒤처지기 십상이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여 유행어도 더욱 짧고 간결하게 변화하고 있다.
라. 대학생 유행어의 문제
ㄱ) 의사소통의 단절
사실 이런 대학생들의 유행어는 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않는 대학생들은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얼마 전 나는 친구의 인터넷 싸이 월드 홈페이지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레알’이 도대체 무슨 뜻이야?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어... ㅠㅠ 나만 모르는 거야?’ 나는 친구의 글에 ‘정말? real? 이 단어를 한국식으로 읽은 거 같아.’라고 댓글을 달았었다. 사실 나도 레알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어림짐작으로 한 말이었는데, 실제 뜻과 거의 맞았었던 경험이다. 이런 경험을 보아서는, 사회에서 유행하는 단어들이 심오한 뜻을 지니거나, 어려운 말을 함축했다거나 하는 식으로 성립되지는 않는다. 우리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유행어의 의미를 쉽게 짐작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유행어가 그렇지는 않으며, 현재 널리 쓰이는 은어들은 긴 말을 짧게 압축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뜻을 생각해내기가 어려운 것도 많다. 따라서 너무 심한 유행어 사용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당한 수준의 사용이 요구된다.
ㄴ) 잘못된 언어 사용으로 인한 파급 효과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비속어 섞인 단어나 은어는 아직 맞춤법 체계나 어휘 선택의 체계가 확실히 서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도 파급 효과를 지닌다.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어휘력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심한 은어 사용은 점잖지 못한 언어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결론
대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언어는, 사용하는 언어의 시기와 부합하는 사회의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사회 흐름을 반영하면서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트렌드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더 이상 그들의 언어 사용 이유를 비단 대학생들에게만 물을 수는 없다.
이러한 유행어들의 경우, 쉽게 생성되고 빨리 사라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그만큼 문명 발달에 의해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은어에는 잘못된 표현도 많이 보이고, 심한 압축이나 비속어 섞인 말들로 인해 자칫 사회의 수준까지 격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것들도 많다. 대학생들의 어휘 선택은 자신들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로 퍼지는 파급효과를 지니기 때문에 더욱 더 언어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현 대학생들은 통신 세대이기 때문에 통신매체를 활용하여 언어를 구사하지만, 통신 매체 사용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세대들에게는 의사소통의 단절감을 줄 수도 있다. 최근에는 교수와 학생의 언어 사용 괴리감이 커서 의사소통에 지장이 온 사례도 있었다. 따라서 너무 심한 은어의 사용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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