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이야기의 개념
1. 발화와 이야기
2. 발화의 기능
Ⅱ. 이야기의 요소
1. 이야기의 구성 요소
2. 지시 표현
3. 높임 표현
4. 심리적 태도
5. 생략 표현
참고문헌
1. 발화와 이야기
2. 발화의 기능
Ⅱ. 이야기의 요소
1. 이야기의 구성 요소
2. 지시 표현
3. 높임 표현
4. 심리적 태도
5. 생략 표현
참고문헌
본문내용
구성의 한 요소로서, 언어 표현의 유형을 결정짓는 요인이 된다.
(21) 현지가 지금 숙제를 하고 { 있어.
있지.
있네.
있는데.
있겠어.
있는 모양이야.
있는 것 같다.
있을 거야. }
(21)의 표현들에는 모두 ‘현지가 숙제를 하고 있다.’는 동일한 정보가 들어 있다. 그러나 각 표현들은 전달하는 느낌은 모두 다르다. ‘단정, 확인, 감탄, 사실 전달, 사실 추정’ 등 화자의 다양한 느낌이 이야기 장면에 따라 달리 표현되고 있다. 이처럼 화자의 심리적 태도의 전달 방식도 이야기 구성의 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화자의 심리적 태도의 표현은 주로 용언의 어미 선택에 따라 실현된다.
` ※ 동일한 정보를 가지고도 다양한 심리적 태도를 드러낼 수 있다.
예) “잘 했다.”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무엇을 시켜 놓고 그 결과가 흡족하다는 뜻의 평서형
듣는 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반어적으로 심리를 표현한 평서형
※ 국어에서는 용언의 어미에 의하여 실현된다.
예) 진경아, 여기 있던 빵 네가 먹었㉠어?
해설
진경아, 여기 있던 빵 네가 먹었㉡지?
㉠의 ‘-어’는 명령, 청유, 의문, 서술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종결 어미로서,
여기서는 사실 여부를 단순하게 묻는 의문의 기능을 나타낸다.
㉡의 ‘-지’는 ‘화자의 주관적 상념, 믿음이나 알고 있던 사실에 대한 환기,
이미 확신하고 있는 명제 내용의 전달’의 의미를 나타내는 종결 어미이다.
5. 생략 표현
우리말에서는 이야기 장면이 주어지면 언어 표현의 근간 성분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생략될 수 있다. 국어 문장의 근간 성분은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 등인데, 이들 성분들은 이야기 장면에 따라 쉽게 생략되는 특성을 갖는다.
(22) ㄱ. 화자 : 어디 가니?
ㄴ. 청자 : 응 도서관에 간다.
(23) ㄱ. 화자 : 너 순희 보았니?
ㄴ. 청자 : 철수랑 휴게실에 있던데.
(24) ㄱ. 화자 : 여기 있던 사과 누가 먹었니?
ㄴ. 청자 : 내가.
(22ㄱ)은 2인칭 주어가 생략되어 있고, (22ㄴ)에서는 1인칭 주어가 생략되었는데, 이들은 발화 장면에서 화자와 청자가 자명하다. (24ㄴ)에서는 목적어와 서술어까지 생략되었다. 이야기 장면이나 맥락이 주어지면 이처럼 문장의 근간 성분인 주어나 목적어는 물론 서술어까지도 쉽게 생략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들 정보가 화자와 청자에게 이미 알려진 정보이기 때문이다.
(1) 국어에서는 주어가 자주 생략되는 경향이 있다.
①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예) 인수가 언제 퇴원했나요? (인수는) 어제 퇴원했답니다.
② 새로운 정보를 요구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일 때
예)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철수가) 교통 사고를 당했습니다.
③ 관용적인 표현
예) 불이야!
관용적인 표현은 그 자체로서 완전한 표현이 이루어진 경우이고, 귀에 익은
말은 굳이 주어를 밝힐 필요가 없다.
④ 문장을 이어나갈 때
예) 철수는 벌판을 가로질러 갔다. 그리고 (철수는) 바라던 숲에 이르렀다.
(2) 국어에서 목적어 생략도 많이 발견된다.
예) 점심 빨리 먹지 않니? (점심을) 먹을게.
(3) 주어, 목적어뿐만 아니라 발화 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른 성분도 생략이 이루어진다.
예) 모두 부산에 갔는데, 너는 안 갈래? 난 (부산에) 가지 않을란다.(부사어 생략)
(4) 생략된 성분은 맥락을 참고하여 언제든지 다시 복구할 수 있다.
예) 너 어제 정수 봤니? (정수는) 민주랑 도서관에 있던데.
우리말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의 성분 생략은 첨가어의 한 특질인데, 영어나 독일어 등 인도유럽 어에서라면 대명사 등으로 나타난다.
(5) 글로 된 이야기(문어체)보다 말로 된 이야기(구어체)에 생략이 많다.
→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장면이나 맥락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보충될 수 있기 때문이다.
(6) 생략 현상의 선택성 : 장면이나 문맥에 따라 복원될 수 있는 요소라고 하더라도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거나 강요하고 싶은 요소는 생략되지 않는다.
(7) 표제어
① 우리말에서 표제어는 생략이 가장 심한 경우의 하나이다.
② 표제어에서 생략할 수 없는 요소
기사문의 주제를 드러내는 요소는 생략할 수 없다.
강조하고 싶은 요소는 표제어로 제시될 수 있다.
기사문은 정보 전달이 목적이기 때문에 화제가 곧 주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참고문헌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고등학교 문법, 교육과학기술부, 2009
조규빈, 학교 국어 문법의 이해, (주)문원각, 1993
최재희, 한국어 교육 문법론, 태학사, 2006
(21) 현지가 지금 숙제를 하고 { 있어.
있지.
있네.
있는데.
있겠어.
있는 모양이야.
있는 것 같다.
있을 거야. }
(21)의 표현들에는 모두 ‘현지가 숙제를 하고 있다.’는 동일한 정보가 들어 있다. 그러나 각 표현들은 전달하는 느낌은 모두 다르다. ‘단정, 확인, 감탄, 사실 전달, 사실 추정’ 등 화자의 다양한 느낌이 이야기 장면에 따라 달리 표현되고 있다. 이처럼 화자의 심리적 태도의 전달 방식도 이야기 구성의 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화자의 심리적 태도의 표현은 주로 용언의 어미 선택에 따라 실현된다.
` ※ 동일한 정보를 가지고도 다양한 심리적 태도를 드러낼 수 있다.
예) “잘 했다.”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무엇을 시켜 놓고 그 결과가 흡족하다는 뜻의 평서형
듣는 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반어적으로 심리를 표현한 평서형
※ 국어에서는 용언의 어미에 의하여 실현된다.
예) 진경아, 여기 있던 빵 네가 먹었㉠어?
해설
진경아, 여기 있던 빵 네가 먹었㉡지?
㉠의 ‘-어’는 명령, 청유, 의문, 서술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종결 어미로서,
여기서는 사실 여부를 단순하게 묻는 의문의 기능을 나타낸다.
㉡의 ‘-지’는 ‘화자의 주관적 상념, 믿음이나 알고 있던 사실에 대한 환기,
이미 확신하고 있는 명제 내용의 전달’의 의미를 나타내는 종결 어미이다.
5. 생략 표현
우리말에서는 이야기 장면이 주어지면 언어 표현의 근간 성분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생략될 수 있다. 국어 문장의 근간 성분은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 등인데, 이들 성분들은 이야기 장면에 따라 쉽게 생략되는 특성을 갖는다.
(22) ㄱ. 화자 : 어디 가니?
ㄴ. 청자 : 응 도서관에 간다.
(23) ㄱ. 화자 : 너 순희 보았니?
ㄴ. 청자 : 철수랑 휴게실에 있던데.
(24) ㄱ. 화자 : 여기 있던 사과 누가 먹었니?
ㄴ. 청자 : 내가.
(22ㄱ)은 2인칭 주어가 생략되어 있고, (22ㄴ)에서는 1인칭 주어가 생략되었는데, 이들은 발화 장면에서 화자와 청자가 자명하다. (24ㄴ)에서는 목적어와 서술어까지 생략되었다. 이야기 장면이나 맥락이 주어지면 이처럼 문장의 근간 성분인 주어나 목적어는 물론 서술어까지도 쉽게 생략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들 정보가 화자와 청자에게 이미 알려진 정보이기 때문이다.
(1) 국어에서는 주어가 자주 생략되는 경향이 있다.
①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예) 인수가 언제 퇴원했나요? (인수는) 어제 퇴원했답니다.
② 새로운 정보를 요구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일 때
예)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철수가) 교통 사고를 당했습니다.
③ 관용적인 표현
예) 불이야!
관용적인 표현은 그 자체로서 완전한 표현이 이루어진 경우이고, 귀에 익은
말은 굳이 주어를 밝힐 필요가 없다.
④ 문장을 이어나갈 때
예) 철수는 벌판을 가로질러 갔다. 그리고 (철수는) 바라던 숲에 이르렀다.
(2) 국어에서 목적어 생략도 많이 발견된다.
예) 점심 빨리 먹지 않니? (점심을) 먹을게.
(3) 주어, 목적어뿐만 아니라 발화 현장의 상황에 따라 다른 성분도 생략이 이루어진다.
예) 모두 부산에 갔는데, 너는 안 갈래? 난 (부산에) 가지 않을란다.(부사어 생략)
(4) 생략된 성분은 맥락을 참고하여 언제든지 다시 복구할 수 있다.
예) 너 어제 정수 봤니? (정수는) 민주랑 도서관에 있던데.
우리말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의 성분 생략은 첨가어의 한 특질인데, 영어나 독일어 등 인도유럽 어에서라면 대명사 등으로 나타난다.
(5) 글로 된 이야기(문어체)보다 말로 된 이야기(구어체)에 생략이 많다.
→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장면이나 맥락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보충될 수 있기 때문이다.
(6) 생략 현상의 선택성 : 장면이나 문맥에 따라 복원될 수 있는 요소라고 하더라도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거나 강요하고 싶은 요소는 생략되지 않는다.
(7) 표제어
① 우리말에서 표제어는 생략이 가장 심한 경우의 하나이다.
② 표제어에서 생략할 수 없는 요소
기사문의 주제를 드러내는 요소는 생략할 수 없다.
강조하고 싶은 요소는 표제어로 제시될 수 있다.
기사문은 정보 전달이 목적이기 때문에 화제가 곧 주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참고문헌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고등학교 문법, 교육과학기술부, 2009
조규빈, 학교 국어 문법의 이해, (주)문원각, 1993
최재희, 한국어 교육 문법론, 태학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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