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문제제기
2. TV뉴스 시청률 하락, 무엇이 문제인가
3. 방송뉴스 프로듀싱의 문제
4. 뉴스 생산 조직, 관행의 혁신 방향
<참고문헌>
2. TV뉴스 시청률 하락, 무엇이 문제인가
3. 방송뉴스 프로듀싱의 문제
4. 뉴스 생산 조직, 관행의 혁신 방향
<참고문헌>
본문내용
알고 있는 정보를 그것도 앵커만 생방송을 하지 사실상 미리 녹화된 리포트를 틀어주는 방식의 방송뉴스, 그리고 텍스트 정보에다 관련 화면을 입혀 볼거리가 별로 없는 방송뉴스에 이렇다할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방송뉴스의 이러한 망각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오늘 저녁 뉴스 프로그램은 무슨 얘기를 하나”하고 궁금해서 찾아오게 만드는 방송뉴스의 매력 포인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방송뉴스를 더욱 매력있게 하려면 신문뉴스, 포털뉴스 등이 따라올 수 없는 방송적인 뉴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 무늬만 방송이지 실제로는 신문 보도 내용에 방송의 외피를 두르는 정도가지고는 어떤 매력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또한 생방송 능력이 있으면서도 포털뉴스에서 이미 노출시켜 버린 내용을 무늬만 생방송인 방송을 해 보았자 시청자들은 그것이 살아있는 뉴스가 아니라 이미 박제된 뉴스에 불과하다는 것을 금방 눈치채고 만다.
방송뉴스만이 가지는 방송적인 매력은 세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방송뉴스는 생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이고, 둘째, 방송뉴스는 영상이 있다는 것이며, 셋째는 방송뉴스에는 이야기하는 사람(기자)가 있다는 것이다. 생방송, 영상, 토크가 방송뉴스 속에서 살 수 있도록 방송뉴스의 생산조직과 관행 등은 혁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첫째, 지금까지의 읽는 뉴스 모델을 탈피해서 토크 뉴스 모델을 창출해 낼 필요가 있다. 인터넷의 영향 등 여러 정황상, 시청자들이 “오늘은 메인 뉴스에서 무슨 얘기를 하나”하고 궁금해서 찾아오게 만드는 토크 뉴스 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다. 방송기자가 읽고 녹음해서 나중에 틀어주는 방식의 방송뉴스 양식은 한계에 도달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송뉴스는 “read”, “report”에서 “talk”, “tell”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뉴스앵커나 방송기자들의 토크 능력 배양은 사실상 자율학습 수준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이고 전략적인 교육을 통해 토크 뉴스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토크뉴스 모델을 도입,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계획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1) 앵커가 자기 말을 해야 한다. 현재 앵커 멘트는 너무 도식적이고 내용이 없다. 앵커멘트를 작성하는 전문적인 copy writer 시스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인력이 부족할 경우, 앵커가 직접 copy writer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앵커는 해오던 대로 기사보고 멘트 작성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배경 정보 등을 감안하여 간단한 논평이 들어간 멘트를 날리는 것이 바람직 하다.
2) 원고 없는 뉴스 진행 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생방송 능력을 가진 기자들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가는 해당 방송뉴스 프로그램이 가지는 가장 큰 자산이다. 원고없이도 생방송으로 리포트할 수 있는 능력을 평소에 배양하도록 기자들을 고무시키고, 한편으로는 스타급 생방송 기자가 원고없이 말하는데 필요한 관련 자료 수집 및 원고 작성, 그리고 연출을 담당한 뉴스 PD 체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3) 기자가 1분 20초 리포트 도식 안에 매몰되는 현재의 방송뉴스 포맷 구조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 기자가 뉴스와 영상을 보여주면서 얘기해 주는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이미 일부 방송사가 앵커의 프리젠테이션 방식의 도입, 그리고 기자 출연 등이 상당부분 실현되고 있다.
4) vocal trainer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현재 앵커와 기자들의 리포팅 기술은 어깨너머로 배운 것으로 한마디로 중구난방이다. 앵커와 기자들의 체계적인 말하기(talk)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CNN의 경우, 연극 배우를 투입하여 기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말하기 훈련을 시키고 있다.
(5) 객원 기자, 객원 평론가 등을 아웃 소싱할 필요가 있다. 외부 전문가들을 객원 기자, 시사평론가로 적극 활용해 토크 뉴스의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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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고서 (2004). KBS 뉴스 발전 전략 연구.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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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경 편(1996) 《매스미디어와 현대정치》. 나남
이민웅 (1996). 《한국TV 저널리즘의 이해》, 나남.
이민웅 (2003). 《저널리즘: 위기,변화,지속》, 나남.
이재경(2004). 한국 TV뉴스 양식과 취재 시스템: 그 특성과 한계. 《전환기의 한국언론》, 한국언론학회.
이준웅황유리(2004). 한국형 방송 뉴스 도식의 발견: 뉴스의 내용적이며 구성적 특성과 뉴스 제작 시스템. 《한국방송학보》, 18-3. 23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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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뉴스의 이러한 망각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오늘 저녁 뉴스 프로그램은 무슨 얘기를 하나”하고 궁금해서 찾아오게 만드는 방송뉴스의 매력 포인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방송뉴스를 더욱 매력있게 하려면 신문뉴스, 포털뉴스 등이 따라올 수 없는 방송적인 뉴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 무늬만 방송이지 실제로는 신문 보도 내용에 방송의 외피를 두르는 정도가지고는 어떤 매력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또한 생방송 능력이 있으면서도 포털뉴스에서 이미 노출시켜 버린 내용을 무늬만 생방송인 방송을 해 보았자 시청자들은 그것이 살아있는 뉴스가 아니라 이미 박제된 뉴스에 불과하다는 것을 금방 눈치채고 만다.
방송뉴스만이 가지는 방송적인 매력은 세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방송뉴스는 생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이고, 둘째, 방송뉴스는 영상이 있다는 것이며, 셋째는 방송뉴스에는 이야기하는 사람(기자)가 있다는 것이다. 생방송, 영상, 토크가 방송뉴스 속에서 살 수 있도록 방송뉴스의 생산조직과 관행 등은 혁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첫째, 지금까지의 읽는 뉴스 모델을 탈피해서 토크 뉴스 모델을 창출해 낼 필요가 있다. 인터넷의 영향 등 여러 정황상, 시청자들이 “오늘은 메인 뉴스에서 무슨 얘기를 하나”하고 궁금해서 찾아오게 만드는 토크 뉴스 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다. 방송기자가 읽고 녹음해서 나중에 틀어주는 방식의 방송뉴스 양식은 한계에 도달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송뉴스는 “read”, “report”에서 “talk”, “tell”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뉴스앵커나 방송기자들의 토크 능력 배양은 사실상 자율학습 수준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이고 전략적인 교육을 통해 토크 뉴스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토크뉴스 모델을 도입,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계획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1) 앵커가 자기 말을 해야 한다. 현재 앵커 멘트는 너무 도식적이고 내용이 없다. 앵커멘트를 작성하는 전문적인 copy writer 시스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인력이 부족할 경우, 앵커가 직접 copy writer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앵커는 해오던 대로 기사보고 멘트 작성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배경 정보 등을 감안하여 간단한 논평이 들어간 멘트를 날리는 것이 바람직 하다.
2) 원고 없는 뉴스 진행 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생방송 능력을 가진 기자들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가는 해당 방송뉴스 프로그램이 가지는 가장 큰 자산이다. 원고없이도 생방송으로 리포트할 수 있는 능력을 평소에 배양하도록 기자들을 고무시키고, 한편으로는 스타급 생방송 기자가 원고없이 말하는데 필요한 관련 자료 수집 및 원고 작성, 그리고 연출을 담당한 뉴스 PD 체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3) 기자가 1분 20초 리포트 도식 안에 매몰되는 현재의 방송뉴스 포맷 구조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 기자가 뉴스와 영상을 보여주면서 얘기해 주는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이미 일부 방송사가 앵커의 프리젠테이션 방식의 도입, 그리고 기자 출연 등이 상당부분 실현되고 있다.
4) vocal trainer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현재 앵커와 기자들의 리포팅 기술은 어깨너머로 배운 것으로 한마디로 중구난방이다. 앵커와 기자들의 체계적인 말하기(talk)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CNN의 경우, 연극 배우를 투입하여 기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말하기 훈련을 시키고 있다.
(5) 객원 기자, 객원 평론가 등을 아웃 소싱할 필요가 있다. 외부 전문가들을 객원 기자, 시사평론가로 적극 활용해 토크 뉴스의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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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손영준 (2005). " 한국방송뉴스 양식의 관행 연구 ", 한국방송학회 봄철 학술대회. 인하대. 5월13일, 한국방송학회 .
최영재홍성구 (2004). 언론자유와 공정성. 《한국언론학보》,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