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초기 활동
아우토노미아 운동과 네그리
체포와 망명
현 시대의 세계화를 보는 눈
제국과 제국주의의 차이
제국의 피라미드 형 구성
아우토노미아 운동과 네그리
체포와 망명
현 시대의 세계화를 보는 눈
제국과 제국주의의 차이
제국의 피라미드 형 구성
본문내용
본주의다운 자본주의로의 팽창이라고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지구적인 제국의 구성을 네그리와 하트는 다음과 같이 피라미드형으로 설명한다. 피라미드의 첫 번째 층 꼭대기에는 세계적인 무력사용에 대한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미국이 있다. 미국은 혼자 행동할 수 있지만 UN의 보호막 아래에서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최강권력이다. 첫 번째 층의 두 번째 수준으로, 일단의 선진자본주의 국가들이 G7, WTO, 다보스 포럼 등 조직체를 만들어 주요한 세계적 통화수단을 통제하며 국제 거래를 조절한다. 그 다음 두 번째 층은 초국적인 자본주의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통해 확장해온 네트워크들--자본 흐름, 기술 흐름, 인구 흐름의 네트워크들--로 구축되어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층의 두 번째 수준에는 국지적이고 영토화된 조직들로 이루어진 주권을 가진 국민국가들(예컨대 한국)이 있다. 초국적 기업들과 헤게모니를 쥔 열강들의 힘에 종속되어 있는 이들 국가들은 세계적 유통 흐름의 필터 역할과 세계화의 명령을 국내에 분포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피라미드의 세 번째이며 가장 넒은 층은 세계적인 인민(People)의 이해를 대표하는 집단들로 구성된다. 우선 UN총회나 포럼에서 열강의 권력에 대한 제한으로 기능하는 약소국들의 동맹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국민국가와 자본으로부터 비교적 독립된 다양한 조직들, 특히 미디어(인민의 목소리라고 자처한 미디어는 사실상 많은 경우 자본과 국가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와 종교제도가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세계적 시민사회에서 가장 새롭고 중요한 세력은 NGO(비정부기구)일 것이다. NGO는 인민을 대표하고 국가 구조들로부터 분리된 채(그리고 종종 국가 구조들에 대항하는) 인민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모든 조직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네그리와 하트가 가장 관심을 갖는 NGO는 제한된 집단의 특정한 이해를 진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면위원회나 국경 없는 의사회와 같이 세계적이며 보편적인 인간 이해를 직접적으로 대표하는 조직이다. 이들 NGO는 세계적 인민을 대표하는 일에서 나아가 인민의 근저에 있는 생명력을 대표하고 정치를 총칭적 삶, 다시 말해 보편적인 삶의 문제로 바꾸어놓는다. 이 NGO들은 생체권력의 영토 위에서 '정치를 넘어서' 삶 자체의 요구들에 대처한다는 점에서 제국의 작용과 동시에 일어난다. 이러한 생체권력이 무엇인가는 다음 기회에 다룰 것이다.
마지막으로 피라미드의 세 번째이며 가장 넒은 층은 세계적인 인민(People)의 이해를 대표하는 집단들로 구성된다. 우선 UN총회나 포럼에서 열강의 권력에 대한 제한으로 기능하는 약소국들의 동맹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국민국가와 자본으로부터 비교적 독립된 다양한 조직들, 특히 미디어(인민의 목소리라고 자처한 미디어는 사실상 많은 경우 자본과 국가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와 종교제도가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세계적 시민사회에서 가장 새롭고 중요한 세력은 NGO(비정부기구)일 것이다. NGO는 인민을 대표하고 국가 구조들로부터 분리된 채(그리고 종종 국가 구조들에 대항하는) 인민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모든 조직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네그리와 하트가 가장 관심을 갖는 NGO는 제한된 집단의 특정한 이해를 진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면위원회나 국경 없는 의사회와 같이 세계적이며 보편적인 인간 이해를 직접적으로 대표하는 조직이다. 이들 NGO는 세계적 인민을 대표하는 일에서 나아가 인민의 근저에 있는 생명력을 대표하고 정치를 총칭적 삶, 다시 말해 보편적인 삶의 문제로 바꾸어놓는다. 이 NGO들은 생체권력의 영토 위에서 '정치를 넘어서' 삶 자체의 요구들에 대처한다는 점에서 제국의 작용과 동시에 일어난다. 이러한 생체권력이 무엇인가는 다음 기회에 다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