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 3
본론 --------------------------- 4
1. 복권의 기원 --------------- 4
2. 복권의 변천사 --------------- 4
3. 복권의 종류 --------------- 6
4. 세계 복권 판매현황 --------------- 9
5. 불황에 복권이 잘팔린다 -------------- 10
결론 ---------------------- 13
본론 --------------------------- 4
1. 복권의 기원 --------------- 4
2. 복권의 변천사 --------------- 4
3. 복권의 종류 --------------- 6
4. 세계 복권 판매현황 --------------- 9
5. 불황에 복권이 잘팔린다 -------------- 10
결론 ---------------------- 13
본문내용
위기에도 불구하고 2008년 한 해 동안 로또 산업이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의 보도에 따르면 2008년 한해에 모두 470억 유로를 판매해 2007년 대비 11%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장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반면에 이탈리아 자동차시장은 1년동안 국내서 13.35%의 판매 감소를 기록 하였다고 하니 불황에는 복권 시장이 호황임을 드러내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불황의 극한 상황이었던 IMF 금융위기 때는 어땠을까? 당시IMF때 불안감을 느낀 직장인들이 한탕주의에 물들면서 사행업종이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따라서 복권이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경마장이 제철을 만난 듯 크게 붐비기도 했었다. 그 당시 복권판매업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된 이후 복권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했었다. 그 당시 서울 지하철역에서 복권판매점을 운영하는 이모씨(56.여) 는 "이달들어 지난달보다 판매량이 25% 정도 늘어난 하루 평균 5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신문 인터뷰에서 말했었다. 그리고 주택은행 복권사업부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탓인지 복권판매량이 다소 느는 추세"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IMF 때의 복권판매 수치자료를 제시하고 싶었으나 수치자료는 구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2003년과 2008년 사이의 한국의 복권 판매량을 제시하고 GDP성장률 또한 같이 제시하여 보겠다. 2003년부터의 판매량을 제시하는 이유는 2002년에 우리나라에 로또 복권이 들어왔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을 위해 그 이전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년도
2003
2004
2005
2008
복권 판매액
42,342억원
34,595억원
28,438억원
44,320억원
GDP실질성장률
2.8%
4.6%
4.0%
2.2%
출처 : (복권 판매액 통계 : 한국연합복권주식회사, GDP성장률 통계 : KOSIS)
표에서 보면 GDP 성장률과 복권 판매액은 눈에 띄게 반비례 관계를 가짐을 알 수 있다. 즉 실질 성장률이 03년 대비 04년에는 1.8%나 성장했지만 오히려 복권판매액은 7,747억원 줄었다. 그러나 05년에 비해 08년에는 실질 성장률이 반대로 1.8% 하락했지만 복권판매액은 15,882억원이나 늘은 것이다.
결론
사람들은 늘 돈을 잃으면서도 로또를 한다. 얼마 전에 접해들은 소식으로는 로또 2등에 당첨이 됐는데도 1등이 되려고 계속 로또를 사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프로스펙트 이론이라는 게 있는데 그 이론은 사람은 손실에 대한 지각은 크지만 이득에 대한 지각은 작아서 모험적 의사결정의 예로 도박이나 복권 등에 확률에 상관없이 빠지게 된다고 한다. 사람들은 로또를 사면서 꿈을 사고 그 대가를 지불 한다. 왠지 걸릴 것 같은 기대감과 두근거림은 당첨 될 확율이 낮아도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복권은 올림픽이나 주택 공공사업을 목적으로 국가가 발행할 때는 자본주의 사회의 좋은 제도가 된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모순을 그대로 보여 주기도 한다. 주로 복권의 구매층은 서민들이다. 물론 돈이 행복의 절대적 조건은 아닐 테이지만 복권은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라는 자본주의 모토에 모순적이다. 우리는 재벌2세로 태어난 사람들을 얼마나 부러워하는가, 그리고 운에 대한 불평등에 불평한다. 복권은 운에 대해 똑같은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 행운은 노력에 의해 쟁취되는 것이 아니며 운에 의한 또 다른 부자를 불평등하게 생산해낸다. 그러나 없는 자에게 희망이라도 준다는 점에서는 그리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 삶에 희락을 주는 적당한 술과도 같다고나 할까? 경기가 불황이면 소주 소비량이 늘어난다. 복권 판매량도 늘어난다. 사람은 노력해서 안 될 때 운에 기대를 거는 습성이 있는 것 같다. 경기가 좋을 때는 노력하면 경제적 성취를 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경기가 나쁠 때는 뭘 하든 잘 안 된다. 노력해도 안 되니 외적 기제에 기대를 걸게 되는데 그래서 복권이나 도박, 주식 등에 더 관심이 쏠리는지도 모른다. 특히 정부가 무능할 때는 더욱 그렇다.
앞서 복권의 기원과 역사, 복권의 종류, 세계 판매 현황에 대해 언급했고 불황일수록 판매량이 증가함을 밝혔다. 본문에서는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의 사례만 제시했지만 자본주의 사회라면 불황일수록 복권이 많이 팔린다는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반대로 호황이라면 복권 판매량은 줄어들까? 다른 요소가 개입되지 않는다면 물론 그렇겠지만 복권 기술이 점점 발달하여 더 재밌는 방식의 복권이 나온다면 판매량은 더 늘어 날지도 모르겠다. 2003년에 로또 복권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경기에 무관하게 복권 전체 판매량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그 이후로 로또 복권에 당첨되어 큰 부자가 되려는 사람이 아주 많은 우리나라를 일컬어 ‘로또공화국’이라고 하거나 로또 복권에 당첨되어 ‘타워팰리스로’ 이사 가는 사람들을 일컬어 ‘로또팰리스’라고 하는 등 신조어 까지 만들어 졌다. 이런 로또 여파로 불황에 따른 판매량 증가는 더 민감해졌다. 당첨 액수도 커지고 45개의 숫자중 5개의 숫자를 맘대로 고를 수 있다는 점과 최근 1등이 확율과는 다르게 많이 나온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불황에 따른 복권 판매 증가는 저소득 층의 살을 더 갉아 먹는 듯하다. 미국에서 발표된 도박이 사회에 미치는 연구 보고서(National Gambling Impact Study)에 따르면 북부 메사추세츠주의 경우 저소득층은 보통 중상위층보다 무려 15배나 많이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몇몇 저소득층 사람들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여 달콤한 광고와 뉴스의 상업성에 현혹돼 복권을 다량으로 구입하고, 심지어는 범죄를 저질러서 복권을 구입하기도하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의 뉴스를 접할 때를 떠올리며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술이 삶에 희락을 주듯 복권도 사람들에게 꿈을 주지만 상대B동 화장실에 붙어 있듯이 과유불급이라고 하였다. 과하면 사회건 가정이건 나 자신이건 상처를 준다는 점에서도 술과 도박, 복권은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불황의 극한 상황이었던 IMF 금융위기 때는 어땠을까? 당시IMF때 불안감을 느낀 직장인들이 한탕주의에 물들면서 사행업종이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따라서 복권이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경마장이 제철을 만난 듯 크게 붐비기도 했었다. 그 당시 복권판매업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된 이후 복권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했었다. 그 당시 서울 지하철역에서 복권판매점을 운영하는 이모씨(56.여) 는 "이달들어 지난달보다 판매량이 25% 정도 늘어난 하루 평균 5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신문 인터뷰에서 말했었다. 그리고 주택은행 복권사업부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탓인지 복권판매량이 다소 느는 추세"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IMF 때의 복권판매 수치자료를 제시하고 싶었으나 수치자료는 구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2003년과 2008년 사이의 한국의 복권 판매량을 제시하고 GDP성장률 또한 같이 제시하여 보겠다. 2003년부터의 판매량을 제시하는 이유는 2002년에 우리나라에 로또 복권이 들어왔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을 위해 그 이전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년도
2003
2004
2005
2008
복권 판매액
42,342억원
34,595억원
28,438억원
44,320억원
GDP실질성장률
2.8%
4.6%
4.0%
2.2%
출처 : (복권 판매액 통계 : 한국연합복권주식회사, GDP성장률 통계 : KOSIS)
표에서 보면 GDP 성장률과 복권 판매액은 눈에 띄게 반비례 관계를 가짐을 알 수 있다. 즉 실질 성장률이 03년 대비 04년에는 1.8%나 성장했지만 오히려 복권판매액은 7,747억원 줄었다. 그러나 05년에 비해 08년에는 실질 성장률이 반대로 1.8% 하락했지만 복권판매액은 15,882억원이나 늘은 것이다.
결론
사람들은 늘 돈을 잃으면서도 로또를 한다. 얼마 전에 접해들은 소식으로는 로또 2등에 당첨이 됐는데도 1등이 되려고 계속 로또를 사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프로스펙트 이론이라는 게 있는데 그 이론은 사람은 손실에 대한 지각은 크지만 이득에 대한 지각은 작아서 모험적 의사결정의 예로 도박이나 복권 등에 확률에 상관없이 빠지게 된다고 한다. 사람들은 로또를 사면서 꿈을 사고 그 대가를 지불 한다. 왠지 걸릴 것 같은 기대감과 두근거림은 당첨 될 확율이 낮아도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복권은 올림픽이나 주택 공공사업을 목적으로 국가가 발행할 때는 자본주의 사회의 좋은 제도가 된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모순을 그대로 보여 주기도 한다. 주로 복권의 구매층은 서민들이다. 물론 돈이 행복의 절대적 조건은 아닐 테이지만 복권은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라는 자본주의 모토에 모순적이다. 우리는 재벌2세로 태어난 사람들을 얼마나 부러워하는가, 그리고 운에 대한 불평등에 불평한다. 복권은 운에 대해 똑같은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 행운은 노력에 의해 쟁취되는 것이 아니며 운에 의한 또 다른 부자를 불평등하게 생산해낸다. 그러나 없는 자에게 희망이라도 준다는 점에서는 그리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 삶에 희락을 주는 적당한 술과도 같다고나 할까? 경기가 불황이면 소주 소비량이 늘어난다. 복권 판매량도 늘어난다. 사람은 노력해서 안 될 때 운에 기대를 거는 습성이 있는 것 같다. 경기가 좋을 때는 노력하면 경제적 성취를 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경기가 나쁠 때는 뭘 하든 잘 안 된다. 노력해도 안 되니 외적 기제에 기대를 걸게 되는데 그래서 복권이나 도박, 주식 등에 더 관심이 쏠리는지도 모른다. 특히 정부가 무능할 때는 더욱 그렇다.
앞서 복권의 기원과 역사, 복권의 종류, 세계 판매 현황에 대해 언급했고 불황일수록 판매량이 증가함을 밝혔다. 본문에서는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의 사례만 제시했지만 자본주의 사회라면 불황일수록 복권이 많이 팔린다는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반대로 호황이라면 복권 판매량은 줄어들까? 다른 요소가 개입되지 않는다면 물론 그렇겠지만 복권 기술이 점점 발달하여 더 재밌는 방식의 복권이 나온다면 판매량은 더 늘어 날지도 모르겠다. 2003년에 로또 복권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경기에 무관하게 복권 전체 판매량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그 이후로 로또 복권에 당첨되어 큰 부자가 되려는 사람이 아주 많은 우리나라를 일컬어 ‘로또공화국’이라고 하거나 로또 복권에 당첨되어 ‘타워팰리스로’ 이사 가는 사람들을 일컬어 ‘로또팰리스’라고 하는 등 신조어 까지 만들어 졌다. 이런 로또 여파로 불황에 따른 판매량 증가는 더 민감해졌다. 당첨 액수도 커지고 45개의 숫자중 5개의 숫자를 맘대로 고를 수 있다는 점과 최근 1등이 확율과는 다르게 많이 나온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불황에 따른 복권 판매 증가는 저소득 층의 살을 더 갉아 먹는 듯하다. 미국에서 발표된 도박이 사회에 미치는 연구 보고서(National Gambling Impact Study)에 따르면 북부 메사추세츠주의 경우 저소득층은 보통 중상위층보다 무려 15배나 많이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몇몇 저소득층 사람들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여 달콤한 광고와 뉴스의 상업성에 현혹돼 복권을 다량으로 구입하고, 심지어는 범죄를 저질러서 복권을 구입하기도하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의 뉴스를 접할 때를 떠올리며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술이 삶에 희락을 주듯 복권도 사람들에게 꿈을 주지만 상대B동 화장실에 붙어 있듯이 과유불급이라고 하였다. 과하면 사회건 가정이건 나 자신이건 상처를 준다는 점에서도 술과 도박, 복권은 같다는 생각이 든다.